반응형 부안가든1 구룡마을, [부안가든]토종닭백숙 대모산 아침 산행을 했습니다. 모처럼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은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선생님과 동생들과 함께 산행이 있는 날이기에 간만에 만나는 선생님께 드리려고 준비한 꿀한통을 짊어지고 나섰습니다. (꿀은 직접 드리는게 맛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생각했지만, 극기훈련이 따로 없더군요. 2.4kg짜리 꿀통이 간만에 산행에 24kg같이 느껴지는 두시간이었습니다.) 수서역에서 바로 연결된 계단 길을 따라 오르니, 여기가 서울이었나 싶은 숲의 모습이 짜잔하고 등장했습니다. 다람쥐도 스르륵 지나고, 잔잔한 꽃들이 피어있는 참한 오솔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산행은 가방의 무게도 잊고 마음을 무겁게 했던 지난 몇몇 일들도 잊게 해주는 것 같았죠. 대모산은 오르막길과 평지가 번갈아가며.. 2011. 6.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