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동구시장1 안동을 가다 태어나서 안동에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경상북도 전체를 통틀어도 가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꼭 안동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얀 모시옷과 산들바람, 강물이 휘감아 흐르는 조용하고 여유있는 그런 풍경이 자꾸 그리워졌거든요. 그래서 휴가를 맞아 과감하게 버스에 올랐지요. '아휴~ 떨려' 안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세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버스 텔레비젼에서는 이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신기하면서도 이건 꼭 운명이야... 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버스 뒷자석 꼬맹이 녀석이 삐꼼 내민 발가락들. 휴게소에서 들고 온 오징어 냄새 풍기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못살게 굴었죠. 드디어, 안동터미널에서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깨끗하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 2011. 8.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