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아카이브113 한 잔의 커피는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 테라로사가 만든 시간과 공간 강릉 여행 중 우연히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에 들렀다. 테라로사라는 이름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강릉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이고,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라는 정도였다. 하지만 직접 공간에 머물러보니 테라로사를 단순히 유명한 카페라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익숙한 이름이 반가워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위해 커피를 마시러 들어갔다. 그러나 공간을 둘러볼수록 이곳이 만들어낸 경험은 커피 한 잔에 머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픈된 공간에서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는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거나 조용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간 곳곳에 놓인 책과 전시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테라로사가.. 2026. 7. 21. 2025 경기 컬쳐 로드 : AI 로봇오페라 프리뷰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어제 가족과 함께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12월 11일 예정된 에서 ‘로봇 K-456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게 된 저에게 이번 방문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기컬처로드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고 싶었고, 권병준 작가가 준비 중인 AI 로봇오페라 프리뷰를 직접 경험하며 다가올 강연의 방향을 가늠해보고 싶었습니다. 기술과 예술, 그리고 시간의 경계에서전곡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의 흔적 위에 미래 상상력을 덧입힌 듯한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나보게 된 AI 로봇오페라 프리뷰는 백남준 작가의 ‘기술과 예술, 그리고 인간’이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했습니다. 공연장에는 사람의 생각과 기계의 움직임이 맞물리며 만들.. 2025. 11. 7. 문화브랜드 연구소 비로소 로고 리뉴얼 안녕하세요.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 그동안 사용해 온 비로소 로고를 리뉴얼하고자 합니다. 자유로움과 창조를 기본 정서로 하는 파랑새 모티프를 그대로 이어가되 형태는 부드럽고 유연하게, 단순하게 그려서 어디에나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비로소라는 글자도 한글, 영문 모두 사용해왔는데 기존 메인 로고의 한글을 도메인 이름으로도 사용하는 영문 BIROSO를 메인으로 하였습니다. 비로소는 문화브랜드를 연구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나누며, 그것에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섬세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차근차근 함께의 힘을 키워 더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금씩 비로소의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더 잘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 2025. 11. 6. 비로소 행복지도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입니다. 비로소는 성실하고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나면 마침내 만나게 되는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행복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사고같은 것이 아닙니다. 자기를 가다듬고 주변과의 관계를 다듬으며 사랑을 주고 위로를 받는 교감의 상태에서 비로소 생겨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경험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은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사람사이의 관계가 어려웠고 혼자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겪는 좌절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느끼는 나의 가치가 보잘 것 없다고 느낄 때의 무력감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변명이나 핑계를 누르고 시작하기만 하면 뒤.. 2024. 8. 22. 소바바 양념 순살, 소바바로 양념반 후라이드 치킨 홈파티 소바바 치킨이 양념순살로도 나왔다. 소바바 순살이 단짠의 간장 베이스 후라이드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치킨마요 덮밥을 만들어 먹기 딱 좋았다면 양념은 그 자체만으로 요리라고 할만하다. 케찹쪽 보다는 고추장쪽의 양념이고 달달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마치 떡꼬치를 먹는 느낌이 든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흡사 고추치킨, 깐풍기 느낌을 살짝 낼 것 같은 느낌이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은 매워서 잘 먹지 못할 정도다. 아이들은 소바바 순살치킨을 주는 것으로 하자. 나중에 소바바 양념 순살치킨에 튀긴 떡을 꽂아서 소떡소떡처럼 떡치킨꼬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바바 치킨 양념 순살은 기존 순살치킨이 노란색인것에 비해 약간 주황색의 로제 색상을 하고 있다. 375g중량에 가격은 순살과 .. 2024. 3. 19. 한양대 에리카 웰컴키트 개발 스토리,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하냥이 캐릭터 굿즈로 신입생 진짜 학교생활을 응원해 기념품은 기념으로 주거나 사는 물품을 의미한다. 물건 자체가 의미를 가진 것일 수도 있고 기념하고자 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일 수 있다. 그 물건이 가진 물리적인 효용이나 만들 때 들어간 실제 비용과 다른 의미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난 겨울 경주 가족 여행에서 아이가 고른 스노우볼 메인에는 아이가 경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첨성대가 차지하고 있고 그 주변에는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 9층탑, 석굴암과 같은 경주의 주요 랜드마크가 될만한 모형이 장식하고 있었다. 비록 공장에서 만든 저렴한 물건이라도 그 물건을 통해 아이는 종종 스노우볼을 뒤집어 눈내리는 첨성대를 바라보며 우리의 경주에서의 여행을 추억한다. 기념품은 그래서 그것을 지니는 사람에게 부가적 가치를 가진다. 이것은 기념품을.. 2024. 2. 26. 순하군 안성탕면, 미역국 라면 너구리와 함께 아이 라면으로도 딱 좋아요 아직 매운 음식 잘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매운맛 한계치가 너구리 순한맛이었다. 그것도 물한컵 함께 놓고 매우면 바로 물 마셔가면서 먹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순하군 안성탕면이 있어서 아이에게 끓여줘보았다. 순하군 안성탕면은 두번째 수무살 40주년 기념으로 나온 신제품이다. 닭육수로 순하고 깔끔한 맛을 내세웠는데 많이 매운맛을 내세운 라면 신제품과 차별화를 주기 위한 전략이다. 나처럼 아이에게 끓여줄 수 있는 라면으로도 좋고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있기 때문에 반갑다. 나도 진라면, 너구리 모두 순한맛을 좋아한다. 순하군 안성탕면은 525kcal다. 나트륨 함량도 1730mg이라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국물을 모두 먹는 건 좋지 않다. 아이도 물을 더 타서 더 싱겁게 먹고 국물은 다 먹지 않도.. 2024. 2. 21. 경주 여행 가면 황남빵이 루이비똥 부럽지 않은 명품 겨울 여행으로 경주에 다녀왔다. 정확하게는 돌아가는 길이다. 아이가 미술시간에 첨성대를 건빵으로 만들어본 날 첨성대를 직접 보고싶다고 해서 데리고 가주마 하고 한 약속을 지키고 돌아오는 길이다.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를 돌고 경주국립 박물관도 촘촘히 보고 콘도 물놀이장에서 두시간 놀고 불국사를 돌아 십원빵에 새겨진 진짜 다보탑을 보고 다라니경이 숨겨졌던 석가탑도 보고 인증샷을 찍어 본 숨가쁘지만 보람찬 학부모의 시간이 드디어 끝나가는 중이다. 오늘 기사 중에 루이비통 카페에 한시 메뉴로 붕어빵이 9개에 3만원인데 시그니처 모양의 미니 빵이 종이패키지에 담긴 것이 인스타그래머블해서 반응이 좋단다. 어제 경주빵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는 황남빵을 사두었는데 20개에 24000원이었다. 다른 경주빵보다 20프로.. 2024. 1. 19. 이전 1 2 3 4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