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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간만에 마음먹고 조금 더 걸어 나가서 한그릇 뚝딱 맛있는 요리를 먹고 왔습니다. 이름도 생소해서 그저 이끌리는대로 따라서 타박타박 걸어서 갔어요. 역삼역에서 바로니까 나중에 찾아가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들어섰을 때에는 파스타집이나 가벼운 맥주집 같은 분위기를 내뿜더군요. 지하에 위치해서 낮인데도 어두운 면도 있었지만, 조명이 조금 어스륵해서 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 덕에 한 면이 모조리 거울로 되어 있는데도 저는 모두 식당 내부인줄 알고 그 규모를 두 배정도 크게 착각하기도 했네요. 조용하면서도 뭔가 시원스러운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물요리도 꽤 맛있다고 합니다. 식당 내부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아이의 모습은 이 식당의 먹거리가 안전하고 맛이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중요한 캐릭터였어요. 들어보니 사장님의 조카라고 하는데, 그 생김새가 여타의 다른 아역모델과는 달리 동양아이스러운 그런 느낌이 깊게 있어서 퓨전한식으로 된 식당의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진도 흑백으로 자알~ 찍어서 그런 듯도 하지만요.

저는 이번에 볶음밥과 덮밥을 먹고 왔습니다. 게딱지가 올려진 커리향이 감도는 부드러운 계란(인것으로 사료되는)덮밥입니다. 함께간 분은 이 음식을 13번이라고 부르셨죠. ^^





의젓하게 담겨 나온 단무지와 김치, 조명이 산뜻해서 그런지 이 기본 반찬들도 꽤 폼이 납니다. 






오리지널 볶음밥, 역시 함께 간 분은 12번이라고 부르는..그냥 집에서 먹는 볶음밥과 달리 그 고슬고슬한 식감에 향긋한 맛이 뭔가 독특한 느낌이 있어 '뭐 그냥 볶음밥이잖아'라는 생각을 순식간에 뒤짚어 버렸습니다. 담겨 나오는 센스도 그럴듯하지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가격대도 5000대에서 부터 만원 내외로 있어서 많이 용기를 내어야 하는 음식점도 아니고 내부도 시원스레 편안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분위기에 쫒기며 밥을 먹는 그런 곳이 아니라 소담소담 이야기 나누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그래서 이름이 '마실'이구나 싶기도 했네요. 

다음에는 볶음면이나 국물요리를 먹어봐야겠습니다. ^^
 

(마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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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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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흐음, 점심으로는 딱 좋을 덮밥이네요. 확실히 직장에서의 점심은 늘 뭘 먹을까 고민이겠어요.^^
  2. 첫번째 사진 너무 인상적이에요.
    마치 작품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
  3. 마실이라... 이름부터가 정겹습니다...
    가격, 분위기 부담없어 보이고.. 맛도 좋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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