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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2

'사이코메트리', 착한 '초능력자' (짦은 리뷰) 사이코메트리, 특정 물품을 통해 그와 관련한 사건을 알아 낼 수 있다는 능력. 이 비범한 능력은 평범한 사람들과 구별짓게 됩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고 그것이 가족이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비밀을 지키려는 쪽으로 뒷걸음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어찌보면 2010년에 나왔던 '초능력자'의 초인(강동원)이 더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배제하게 만들었으니 사회에 얼마나 원망을 많이 하게 되었을까요. 그러니 스스로 복수를 꿈꾸고 그 폭발적인 능력은 그 어두운 모습과 매치되게 포악하게 영화를 집어 삼킵니다. 물론 이 영화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요. 소재 자체가 독특하다보니 스토리에 힘을 주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초능력자'도 그랬지만, .. 2013. 3. 15.
<돈의 맛> 빨간 색, 침묵의 소리 그리고 씁쓸한 맛 영화 은 리타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아닙니다. 아는 분은 아실테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밝은 로맨틱코미디 혹은 실험적이고 다소 기발한 주제의 영화에 혹!하는 지라, 임상수, 박찬욱류의 영화는 챙겨보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김지운이면 모를까. 그렇지만, 이날따라 의 화려한 수백벌의 드레스 구경을 마다하고 조금 어둡고 침침한 영화와 진득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였는지. 의 30년 후의 이야기라고도 하던데, 사실 도 보지 못했기에 어디서 어떻게 그 맥락을 만들어 내었는지는 이제야 또 궁금해집니다. 은 에서 처럼 ‘돈돈’거리지는 않습니다. 산속 도박장에 쓰레기더미처럼 널려있던 돈들은 에서는 꼼꼼히도 잘 묶여서 블록처럼 쌓인 형태로만 등장하죠. 그래서 돈이 돈 같지 않고 그 금..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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