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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3

[책] 들뢰즈와 미디어, 최영송 [책] 들뢰즈와 미디어, 최영송 들뢰즈는 뉴미디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넘지 않으면 안되는 산인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책마다 등장하는 그의 이름을 그냥 넘기기가 어려워, 우선은 "들뢰즈와 미디어"라는 콤팩트한 단행본을 발견하였습니다. 문득 리좀, 단절, 비소통 등의 용어가 떠오르는데요. 미디어를 연구하는 신문방송학과의 교수인 최영송교수님의 들뢰즈의 이론과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엮어 설명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더 깊이있는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조금 두툼한 책을 차근차근 읽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들뢰즈의 비소통 개념은(전달과 공유라는 주류모델)에 대한 비 판적 대안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미디어의 패권이 신문과 방송으로부터 인터넷과 SNS로 넘어가고 .. 2016. 4. 8.
불통의 시대 소통을 읽다_나꼼수의 소통에 대하여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최근 일은 책인 라는 책과 몇몇 책을 연결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지금 여기에 대한 생각이 있어 몇가지 생각을 붙여보고자 합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진심(사실)을 말하지 않은 정보 제공자와 메시지를 자기 취향에 맞춰 해석하려는 수신자 사이의 항구적인 협상과정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전하는 사실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의 관점과 취향이 반영되고 때로는 그의 의도대로 가공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잣대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항상 이러한 주고 받음에서 마뜩치않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면서 몇몇은 인정하고.. 2011. 12. 10.
스마트하게 살고있습니까? 소통과 공유 혹은 감성이라는 말이 2000년대 초부터 우리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요즘은 또다시 20세기의 화두였던 똑똑함이 대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스마트'한 OO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봄부터 스마트폰 부터 스마트 TV에 이르기까지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서는 기기들이 우리주변에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금 똑똑한 것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계산기가 발명되고 인터넷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었다지만 그 파급효과는 세탁기의 발명만큼은 아니라는 장하준씨의 글을 본다면 지금 우리 주변의 스마트라는 말을 둘러싼 이 커다란 물결도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컴퓨터나 인터넷이 엄청난 것 같고..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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