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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2

겨울속초 하와이 안부럽다. 속초에 갔습니다. 다시. 유독 겨울바다를 좋아하는 탓에 무작정 예정에도 없던 속초 행을 심야에 감행한 것을 보면 리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 십여년 전 다섯 명이나 경차에 꾸겨져 타고 달렸던 꼬불꼬불 대관령이 아니라 미끈하게 잘 닦인 길을 시원스레 달려보는 상쾌한 기분은 청량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분명 영하 몇도까지 내려간 추위이건만 서울을 벗어난 기분탓인지 자동차 씽씽달리는 고속도로 공기마저도 청정하게 느껴졌답니다. 강릉보다 덜 도시스럽고 주문진보다 덜 관광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 바로 속초입니다. 일단 깎아지르는 듯한 울산바위를 대문삼아 들어서는 고속도로도 시원스럽고 바닷가라고 꼭 회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닭강정이니 생선구이를 내 놓는 곳이 속초라서 더 친근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밤 늦게 .. 2012. 12. 29.
물회? 속초 송도횟집으로! 리타는 봄을 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기후의 영향인지, 봄 가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우리나라의 계절추이에 따라 이제는 여름을 타는 건 아닐까 하네요. 물론, 여름을 탄다고 해서 봄때처럼 살랑거리며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이렇게 더운 날에 돌아다니다가는 큰일날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여름에는 휴가, 피서가 떠오릅니다. 엿가락 늘어지듯 주욱~ 늘어지는 사람들이 휴양지에만 가면 그렇게 활기가 생기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 시간을 위해 1년을 꾹 참고 일이든 공부든 열심히 해온 것일테죠. 리타도 이번 여름에는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계곡이나 산이 좋다고 이야기하다가 여름바다는 오랜만에 만나보니 참 반갑더군요. 그 중에는 포구도 있고, 수산시장도 있고 해수욕장도 있었어요. 올해는 바다와.. 201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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