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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4

발길따라 흘러흘러 '제주 올레 5길' 발길따라 흘러흘러 '제주 올레 5길' 등잔 밑이 어둡다? 돌아오는 날 아침에야 리타가 묵었던 숙소가 제주 올레길 중 5코스에 해당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돌아오는 아침 일찍 일어나니 계속 맑았던 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에서 비도 맞아보고 가는 가 싶은 생각에 아침 산책을 했습니다. 전날 밤에 봐 두었던 항구 쪽으로 빗방울 튀기면서 슬리퍼를 신고 터덜터덜 걸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검은색 돌이 비에 씻겨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어요. 그렇게 펜션들이 모여있는 곳부터 등대까지 총총 걸어가다보니 해녀들이 모여 도구를 손질하는 공간도 나타타고 길 한가운데 겁도 없이 나선 작은 게도 만났습니다. 정자가 있는 곳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니 검은 돌이 호선을 만들며.. 2014. 7. 19.
제주 문화거리 이중섭거리 4가지 매력 제주 문화거리 이중섭거리 4가지 매력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중섭거리는 이중섭의 거주지와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공원, 소소한 공방과 카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한시간정도 휘리릭 둘러볼 수 있고 시간이 많다면 1박2일도 부족할 것 같아요. 이중섭의 굵은 필치가 인상적인 그림을 이중섭 거리 중간중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타는 이중섭 미술관 찾아 간 것이었는데요. 주변에 이렇게 다양한 것들로 거리를 만들어 두었는지는 몰랐습니다. 리타의 여행철학이라면 '여행지에서 현지인이 되어 볼 것'인데요. 그래서 현지 음식이나 현지 음식, 그리고 그곳의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엿보게 됩니다. 그것들 중에는 재래시장, 지역 미술관 돌아보기 그리고 조그마하고 이쁘장한 카페에 찾아 잠시 여유.. 2014. 7. 9.
제주 비자림 숲길, 요정으로 만들어드려요! 제주 비자림 숲길, 요정으로 만들어드려요! 리타처럼 처음 제주에 가는 사람들은 제주 어디에 무엇을 보러 가야 할지를 모릅니다. 이런저런 여행책자나 블로그 혹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름대로 찾아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은 주관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적당히 구분하고 계절이나 일정에 따라 나름의 코스를 만들어야 그나마 후회가 덜할거에요. 그래서 전화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들에게 제주도 관련 팁을 물어보았더니 맛집, 여행지, 차편이나 올레 길 코스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그 중에 사진과 함께 소개받은 곳이 바로 비자림이랍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숲길로 흔히 볼 수 없는 형태의 다양한 모습의 나무들이 잠시나마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것 같았답니다. 비자.. 2014. 7. 7.
제주명물 고기국수, 자매국수 제주명물 고기국수, 자매국수 처음 제주 땅을 밟았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순간부터 이미 2박 3일의 일정을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죠. 이왕 새로운 곳에 왔으니 먹는 것도 특이한 것을 찾아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렌터카를 빌려타고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국수거리가 있는데요. 그 중에 자매국수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이 곳 국물이 조금 더 삼삼하고 담백하다는 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매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이렇게 이름을 자매국수라고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식당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여자분들이더군요. 간판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오랜 전통의 분위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20분이나 기다렸으니 맛있는 국수가 나오기를 기대했어요. 고기국수 외에도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도 있었고 여름.. 201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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