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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공간

유로디자인센터, 엣지있는 열린 문화공간

by feelosophy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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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가 기획을 도운 한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전시기획과 관련한 작은 모임을 개설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 아니고 전문교육도 아닌터라 호응이 없으면 어쩌나하는 걱정했습니다. 전시기획을 진행하려는 많은 문화기획자와 단체들이 있기에 그 준비의 과정을 공유하면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덜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의미있는 만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유로디자인센터에서 전시기획과 운영을 담당하신 큐레이터분이 방문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고민하는 것들 이를테면 작품이해와 전시일정 등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과 공간을 숨쉬게 만드는 전시설계, 홍보와 전시결과에 대한 점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관심을 가졌던 공간의 브랜딩과 예술가의 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였고 각기 다른 부분에 대한 이해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공간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그 안에 다양한 기획을 넣어 사람들과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런 모임들 가운데 공간과 잘 맞는 것들로 점차 공간만의 개성을 찾아 발전시켜나갔습니다. 반면 유로디자인센터의 경우는 모회사의 사업과 관련한 인테리어와 디자인 그리고 업계, 학계 사람들에게 문화적 공헌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덴티티가 있으므로 그 부분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공간 한켠에 자리한 바에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시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비영리공간이라는 것이 다른 상업 갤러리나 개인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카페 등과 다릅니다. 곧 1주년을 맞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준비해보고 싶다는 큐레이터님의 말씀에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지나갔습니다. 공간의 개성과 성격에 맞으면서도 작가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잘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들어가는 이벤트가 말이죠.

 

전시, 파티나 강연등의 모임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유로디자인센터는 유로세라믹이라는 고급타일업체의 문화공헌기관으로 비영리공간입니다. 그래서 좋은 작가들을 초청하여 전시를 진행하거나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강연을 담고 있습니다. 곧 열리는 전시로는 '김치호 개인전'이 준비중입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공간디렉터의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라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전시의 자세한 내용(http://blog.naver.com/edccenter/60209474672)

 

 

 

유로디자인센터 블로그 http://blog.naver.com/edccenter

 

 

 

 

유로디자인센터 내부 (출처: 유로디자인센터 블로그)

강렬한 붉은 색이 압도하는 100여평의 공간은 네 개의 커다란 스크린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효과를 가능하게 합니다.

 

 

 

스크린 뒷편은 큐브형으로 전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공간활용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관람시간  
          월  ~  금요일 9:00 ~ 18:00  
          일요일 휴관 
 
:장    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29-4 B1 유로디자인센터(EDC) 지하철7호선 학동역 4번, 5번 출구 
홈플러스 뒷건물 지하1층 유로디자인센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urodes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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