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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48

[작은가게하나열겠습니다] 시작부터 마지막을 생각하자 [작은가게하나열겠습니다] 작은가게 생명주기 작은가게에도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단지 얼마나 오랜 기간을 잘 운영할 수 있는가의 차이일 뿐입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이 업종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평균 수명이 대략 5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중 80퍼센트는 3년 내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꾸역꾸역 계약기간을 버티는 경우도 있으니 아마 이 평균도 잘되는 장수가게들이 끌어올린 수치가 아닐까합니다. 작은가게라서 물리적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부가가치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도록 어떻게 공간에 잘 뿌리내릴 수 있을 지 고민해야 합니다. 혹시나 건물주인과의 갈등 등 여러가지 내부/외부적인 요인으로 이전을 하게 된다고 해도 .. 2019. 2. 25.
[책] 헤테로토피아, 현실화된 유토피아 공간을 꿈꾸다 [책] 헤테로토피아, 현실화된 유토피아 공간을 꿈꾸다 자그마한 공간을 운영하면서도 쌈지길이나 롯데월드, 사람들로 북적이는 축제공간을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손님들이 들어와서 공간에 머무는 동안의 경험을 어떻게 꾸릴것인지, 그 중간중간 어떤 장치를 두는 것이 좋을 지를 고민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손님들이 공간 안을 거닐며 몇걸음 움직이고 멈추고 또 다시 주변을 둘러보며 동행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공간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기쁨일것입니다. '공간'과 '장소'를 테마로 한 여러 책을 읽고 있습니다. 꽤 공들여 읽어도 그 안에서 나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어갈 실마리를 찾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읽은 는 그나마 분량이 적어서 어찌어찌 읽어졌습니다. 푸코가 쓴.. 2019. 1. 14.
[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비로소 갈무리] 청년부터 노인까지, 삶의 주인공이 되는 법 문화공간과 문화기획 관련 다양한 소식을 비로소 마음대로 갈무리해서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는 첫 시간으로 비로소가 관심갖는 문화기획과 공간, 문화브랜드와 관련있는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비로스는 이 키워드와 관련있는 다양한 영역의 이슈를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좋은 공간과 멋진 사람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 공간이 가져야 할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내가 만들어 가는 기획의 방향이 맞는 것인지 조금은 비교해보고 개선해보고 혹은 위안삼거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들고 온 이야기는 19금 소재를 예술로 접근하는 젊은 기획자들의 이야기부터 노인들의 삶을 경청하는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집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 2017. 12. 12.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독립잡지 딴짓, 여섯번째 딴짓을 만나다 책방 연희에 들러 손솜씨의 전시를 보고 손솜씨의 엽서와 이 을 사왔습니다. 여섯번째 나온 이 독립잡지는 사기는 4월에 샀지만 나온지는 조금 지난 잡지였습니다. 책방에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다가 이 잡지를 넘겨 보았는데, 웹툰 이미지가 원래는 인쇄용이 아니었는지 이미지가 다소 깨진 것 외에는 편집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리타가 관심을 두고 있는 문화공간의 플랫폼, 사람들의 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어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네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재미있었구요. 사실, 애초에 문학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사색이 깊은 글은 친하지가 않거니와 많은 문장으로 한가지 사유를 이야기 하는 긴 호흡을 못견뎌 하는 성미라서 독립잡지의 글들은 잘 읽히.. 2017. 5. 14.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했습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했습니다. 리타가 그동안 쭉 관심을 가진 주제를 올해에는 꼭 책으로 내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카카오 브런치 플랫폼의 브런치북 프로젝트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지요. 그래서 부랴부랴 작가신청부터 했습니다. 작가가 되야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데 혹여라도 작가등록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또 찾아봐야했죠. 다행히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3월 한달간의 프로젝트 기간동안 라는 제목으로 15편의 글을 등록하였습니다. 원래는 문화기획을 중심으로 글을 써볼까 하다가 제게 문의했던 분들의 관심거리는 공간을 운용하면서 작은 공간에서의 문화활동이 많다는 것을 떠올려 구체적으로 접근해보았습니다. 문화기획이나 문화공간운영의 강연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이 2시간 내외의 시간동안 제.. 2017. 5. 12.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재매개, 미디어 진화의 원리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재매개] 미디어 진화의 원리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13 재매개 하나의 미디어가 다른 미디어의 표상 양식(representation), 인터페이스, 사회적 인식이나 위상을 차용하거나 나아가 개선하는 미디어 논리 제이 데이비드 볼터와 리처드 그루신(Jay David Bolter & Richard Grusin, 1999/2006)이 같은 이름의 책에서 통찰력 있게 구성해 제시한 개념이다. (뉴미디어 이론, 2013. 2. 25., 커뮤니케이션북스) 불과 몇년 전, 전자책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존 종이책이 위협받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디바이스에 수백권의 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을 겸비한 새로운 형식의 도서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2016. 5. 3.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오타쿠, 콘텐츠에 생명을 불어 넣는 사람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오타쿠] 콘텐츠에 생명을 불어 넣는 사람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12 오타쿠 특정 취미, 사물에 집착하여 몰입하는 사람. 특히 SF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의 일부 장르에 몰입하는 이들을 일컫는 일본어. 우리나라의 표현으로 바둑광(狂)과 같이 광(狂)을 붙이거나 오타쿠를 오덕, 오덕후, 덕후 등의 표현으로 줄여 쓰기도 한다. 1990년대부터 활발히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병적으로 집착하며 일본 이키하바라의 상점 곳곳에 출몰하는 이들이 바로 오타쿠입니다. 그들이 서로를 높여 부르는 존칭인 귀댁(お宅)이 돌연변이하여 히라가나로 오타쿠(おたく)가 되면서 지금의 의미로 사용하게 된 것이라 전합니다. 일본의 경우 말고도 세계 어느 곳에나 특정 한가지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있어 왔으며, 그들에게는 .. 2015. 11. 18.
공간 브랜딩, 문화기획 강연 후기 공간 브랜딩, 문화기획 강연 후기 경기도 교육 복지 종합센터에서 진행한 공간 브랜딩과 문화기획 강연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경기도 교육청 소속의 고등학교 행정실장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는데요. 대부분 베테랑 커리어 우먼들이라 인자한 미소를 지어주셨지만, 카리스마는 숨길 수 없더군요. 리타가 나온 모교의 선생님도 자리하셨을까 하고 기대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교의 행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자리에 계신 분들이라서 실제 사례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관심을 많이 기울여 주셨습니다. 점점 학교가 마을교육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학생들의 숫자가 감소하여 유휴 공간이 늘어난 데다가 창의적이고 미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 201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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