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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12

비로소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비로소의 소소하지만 멋진 창조프로젝트 ‘내방에 kock'시즌1이 어느새 마지막 Open Stage를 향해 달려가고 있답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함께 해보자고 조르던 저나 함께 해보겠다고 흥쾌히 허락해주신 선생님들이나 쭈뼛거리는 통나무 무리들이었죠. 그래서 문래동 대안공간 ’내방‘에서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강좌에 대한 걱정과 설렘으로 가슴 콩닥거리곤 했었죠. 리뷰 리뷰 리뷰 물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로소와 내방 그리고 선생님들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분들은 선뜻 강좌를 신청하시지 못하셨고, 그보다 이런 강좌가 있음을 잘 알리기조차도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을 인정한답니다. 하지만 한 두명으로 시작한 강좌들이 이만큼 진행되고 또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비로소가 지향하는 바대로 ’젊은.. 2012. 6. 14.
<몽상골목>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꽃을 피우다!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의 문래동은 섬같은 곳입니다. 신도림은 자우림의 노래에서 흘러 나오는 ‘신도림 역 안에서 스트립쇼를~’하는 가사는 출퇴근 시간의 넘쳐나는 직장인들의 수를 짐작하게 하게 합니다. 또한 영등포는 여의도로 건너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철도편이 있어서 장거리 여행객들이 드나들기도 하는 활기찬 곳이죠. 그런데 신도림과 영등포 사이의 문래동은 왠지 ‘섬’같은 곳입니다. 그것도 갈라파고스 섬쯤 되는 것 같은 그런 주변지역과 다른 이질감과 호젓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철공소골목이 주는 거칠고 시끄럽고 어수선한 이미지의 울타리 안에 머리를 열고 마음을 젖혀야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예술의 흔적이 나부끼는 묘한 조화가 있거니와 그들과 문래동네 주민을 엮어보려는 대안공간들의 야생 동식물같은 다양한 활.. 2012. 5. 28.
<일상을 바꾸는 문화예술 교육>포럼을 다녀왔습니다. 리타가 ‘비로소’라는 작은 회사를 통해서 문화 이벤트(강좌, 강연, 파티, 공연) 기획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좋은 포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연 이라는 포럼입니다. 일상에 녹아들어간 문화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언제든 편안하고 친근하게 문화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소의 생각에 딱 들어맞는 제목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아직은 처음 문을 열고 아쉬운 부분들을 고쳐나가는 것도 벅차지만,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과 지금 문화에술의 다양한 영역에서 어떤 활동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합니다. 연휴를 앞둔 금요일(5월 25일) 낮 3시부터 진행된 포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메우고 문화예술교육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2012. 5. 28.
<황보령 밴드>SmackSoft에 취하다! 지난 토요일에 문래동에 자리한 대안공간[문]에서 하는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문]에서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ArtMeetSound라는 문화행사를 진행하고있어요. 이번에는 림지훈, 잠비나이, 황보령밴드, ALLY가 참여하였는데요. 그 음악들이 기존에 들어오던 음악들과는 이색적이어서 리타의 좁기만 한 음악적 폭을 조금이나마 넓힐 기회가 아니었나 합니다. 석양에 물든 문래동 앞서 공연한 두 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이미 공연을 찾은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지만, 근처 다른 공간인 에서 그림전시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한 황보령밴드의 공연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쩌면 앞의 두 공연이 있어서 황보령의 음악이 빛을 발하게 된 건 아닐까도 싶습니다만(아프리카의 재즈음악과 국악기를 이용한 실험적 음악이 주를 이룬..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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