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의 천진난만 에스더 일상 드로잉
미소 자동유발 미녀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시사전문 블로그 아이엠피터의 피터님의 공주 에스더입니다. 리타가 피터님과 페이스북 친구로 지내면서 종종 올라오는 에스더의 천진난만한 사진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피터님도 대부분의 딸바보들이 그렇듯 사랑스러운 딸의 성장기를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런 그 사진들이 다른 딸바보들의 작품과는 사뭇 다릅니다. 얼굴보다 큰 수박을 먹겠다고 야무지게 입을 벌리며 온 방안을 수박주스로 어지럽히거나 과자 한봉지를 먹고도 재첩국에 밥말아 한그릇은 뚝딱 해치우고 어쩌다 서울 나오면 무조건 짜장면을 한그릇 먹어줘야 하는 기세 등등한 공주님입니다.
민감한 정치, 사회 현안을 예리하게 다루어 많은 미디어에서 예의주시하게 하는 블로그 아이엠피터(http://impeter.tistory.com/)를 운영하며 제주에서 살아가는 전업블로거 피터님에게 에스더는 새로운 의미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사회 정치적 논평으로 첨예한 논쟁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에스더를 담은 사진은 일상 속 제주의 평화로움,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육아, 때로는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허심탄회함을 드러내는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에스더의 소탈한 먹방사진들 (출처: 아이엠피터님 페이스북)
에스더의 사진은 일상 그대로의 리얼입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생떼를 부리고 혼이 나서 구석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나 오빠와 신나게 물장구를 치는 모습, 예쁘게 보이기보다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45도로 뽀샵까지 해서 찍는 셀카 사진과는 정반대의 솔직한 모습에 홀딱 반한 것이죠.
1,2년 새 제법 자란 에스더는 양갈래로 머리를 묶고 분홍 드레스 원피스를 골라 입는 숙녀의 모습을 슬슬 드러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을 때 만큼은 보는 사람도 배부르게 원없이 먹어주는 사랑스러움은 여전합니다. 모처럼 드로잉북을 사서 그리기 시작한 에스더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볼이 너무 홀쭉하게 그려서 나와서 에스더의 매력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연결안된 키보드를 눌러보고는 자랑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에스더 드로잉입니다. 아빠 흉내를 낸 거죠. 색을 좀 칠해보려다가 잘 안되었어요.
색깔 사탕을 먹어서 혓바닥이 파랗게 변한 에스더가 귀여워서 그려보았는데요. 에스더를 그리면서 보니 여자 아이 옷이 참 예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밥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과자를 몰래 먹는다는 걱정반 애정반 넘치는 사진을 따라 그려본 드로잉입니다. 에스더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요. 리타는 맨 위 수박먹는 에스더와 이 꼬깔콘 에스더 드로잉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 그림을 페이스북에 올리니 피터님이 함께 올려주신 사진과 그림입니다. 조만간 포토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에스더 팬으로 설레기까지 하네요.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바로 그리다보면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타도 글씨도 그림도 조금씩 더 그려볼 생각이에요.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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