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H(http://biroso.co.kr/), F(http://facebook.com/biroso), T(http://twitter.com/birosocokr)]는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만남을 기획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주제(여행, 만화, 마술)를 전시, 공연, 파티, 간담회와 워크샵의 형태로 기획하고 진행했어요. 그리고 그 만남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였답니다. 전시와 워크샵 혹은 파티와의 연계나 상영회와 간담회와 책모임 등의 연계가 그 예입니다.
비로소는 답답한 레슨교실을 벗어나 편안한 공간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고 차를 마시면서 노는 것 같은 문화예술강좌를 상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 '내방의 콕'이라는 주제로 문래동의 문화공간인 '내방'에서 소규모 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강좌라서 홍보와 결재 프로세스 및 진행 등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독일어 수업
기타수업
마무리 파티
하지만 진심으로 그림을, 글을,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선생님들이 마음 속 발상을 여러가지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수강생들과 통하며 점점 즐거운 강좌가 만들어졌습니다. 4주 혹은 8주로 이뤄진 강의동안 각 강좌의 목표를 향해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주에는 모든 강좌의 수강생들과 선생님들이 모여서 조촐한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 문화운동회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좋은 선생님들을 알아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어 보고 많은 분들에게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결재와 운영에 있어서도 신경을 쓰게 되었답니다.
위즈돔(http://www.wisdo.me/)은 소소한 모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모임 플랫폼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영감을 준다는 취지로 만들어져서 비로소가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모임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위즈돔을 통해서 우리 강좌들을 알리고 질문이나 운영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올렸답니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글, 그림, 음악 등을 통해 행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젊은 작가들과 대중이 만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이번 문화강좌들은 지난 여름부터 비로소가 전시와 공연 및 파티 등을 진행해온 신촌 복합문화공간 '신촌타프'[찾아오시는 길] 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비로소 문화강좌 이름은 '문화운동회'로 지었습니다. 문화와 예술은 창작자들에 의해 창조된 작품이 그것을 경험하는 향유자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때로는 재탄생되기도 한ㄷ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경험하고 스스로 창작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더 역동적이고 흥미로워야 한다는 생각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이 문화강좌들을 통해 문화예술의 숨은 근육 하나하나에 자극을 주고 또 건강하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이번 비로소의 문화운동회는 1월 중순부터 2월까지 진행됩니다. 각 강좌를 연속으로 다시 시작할 수도 있고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강좌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우선 1월 시작되는 강좌들로는
우쿨렐레와 기타 강좌인 '우쿨렐레, 카페에서 놀며 배우며', '기타, 카페에서 놀며 배우며'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8주간 진행됩니다.
또 글쓰기 강좌'비로소 글을 쓰다'도 3주 간 진행되는데 이번 강좌에서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잡지 글을 위한 인터뷰를 하는 방법을 함께 하며 매주 과제가 있어서 글을 많이 써본 이로부터 다양한 노하우를 전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추후에는 직접 잡지나 동화책과 같은 책을 직접 엮어보는 실무적인 강의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추후에는 퍼스널브랜딩, 스토리텔링을 인문학과 연결하여 풀어나가는 강좌를 개설해 나갈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드로잉레시피', '마음이 꿈틀거리는 수채화', '만화책 만들기', '마음을 잇는 꼴라쥬'와 같은
미술 강좌를 발전시켜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습하면서 각자 개성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문화운동회'와 같은 기획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가지고 친근하게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비로소의 처음 생각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처럼 비로소가 만들어 내는 다양한 기획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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