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로소 일상의 전환/여행& 맛집

홍대 그리스레스토랑, 그릭조이

by feelosophy 2013. 7. 11.
반응형

모처럼 친한 지인 5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참 인연도 신기하고 나이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스트레스 없이 그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언젠가 유럽여행을 하면서 가고 싶은 곳은 '서부 부자 나라보다는 동부의 작고 예쁜 나라지'라고 되내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파리보다는 기차를 잘못타서 일정에도 없던 부다페스트가 인상에 남았고 체코 프라하에서는 마치 공주라도 되듯 꾀죄죄한 몰골에 옷한벌도 사고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호사도 누려보았습니다. 그 석양의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워 마치 온 도시가 테마파크같았더 그 마법에 취해서 말이죠.

 

그리스도 그러한 곳 중에 한 나라입니다. 최근 유럽의 경제위기의 중심에서 오르락 내리던 다소 어수선해진 나라이지만 포카리스웨이트의 '라라라 라라라라~'노래는 꼭 그리스에서 불러줘야 할 것 같은 푸른 색과 하얀색의 순수하고 청량한 이미지는 너무도 강렬합니다.

 

그곳에 가보지는 못할지언정 그곳의 느낌을 살린 음식으로 순수와 휴식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02-338-2100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36 2층

 

 

 

환상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리스적(?) 내부 인테리어

 

 

 

 

 

친절한 직원들, 채식하는 친구가 있어서 특별히 채식에 맞게 음식을 준비해주셨답니다.

 

 

 

부드럽고 따끈한 빵과 새콤이 소스

 

 

 

감자와 토마토의 황금비율? 감칠맛 나는 슾

 

 

 

 

어쩜 이렇게 신선한 맛을 낼 수 있을까요? 시원상큼 토마토가 올려진 에피타이저

 

 

 

꼬치 치킨이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나오고 또띠아같은 얇은 빵에 싸서 먹습니다.

 

 

 

치킨이 올라간 파스타

 

 

 

그리스식 샌드위치입니다. 세트 3개에 메인메뉴1개를 추가했는데도 스프는 인원수 대로 챙겨주시고 샌드위치도 넉넉히 주셨답니다.

 

 

채식하는 친구엑 특별히 제공된 토마토 속 야체천국(제가 지은 이름이에요)

 

 

가격대는 세트가 1인당 15-7천원 정도이고 메인디쉬는 1원 내외였던 것 같아요. 인원이 좀 되어서 (늦게 차만 마신 친구까지 5명)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양념이나 향이 과하지 않아 순하고 담백해서 좋았답니다. 마지막 계산때까지 친절했던 직원들과 셰프님이 더욱 인상을 좋게 만들어 주었네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