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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브랜드소식

<착한광고 으뜸광고> _경기도미술관

by feelosophy 201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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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한 가구에 노출되는 광고 수가 1500여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대학에서 실시해 본 설문에서도 하루동안 한 대학생이 보고 들은 광고 수가 197개 정도 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말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광고는 어떻게라도 관심을 끌려고 우리를 귀찮게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광고들은 잠깐동안 마주해도 호기심이 발동하게 만듭니다. 상식을 뒤짚는 역발상에서 오는 신선한 충격때문이겠지요.

광고(廣告)는 잠재적인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구입 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광고"라는 한자어는 "널리 알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에서 <착한 광고 으뜸광고>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더군요. 착한광고는 공익광고라고 할 수 있겠구요. 으뜸광고는 그 외에 다른 영역에서도 뛰어난 광고를 뽑아 놓은 것을 이야기 할 것 입니다.
 

경기도 미술관 내부 입니다.

 



















원쇼(The One Show)는 비영리 단체인 미국 뉴욕 소재 원클럽에서 주최하는 국제 국제 광고제로 프랑스 '깐느 국제 광고제 (CANNES LIONS)', 미국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 영국 'D&AD 광고제(The D&AD awards)'와 함께 세계 최고의 광고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원쇼의 우승자를 Pensil Winners라고 하는데요. 발상의 처음은 연필과 종이로 시작한다는 것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저런 황금 연필 하나 있으면 없던 멋진 생각도 마구마구 만들어질 것 같아요.


많은 광고 중에 제가 마음에 들었던 몇몇 광고를 소개해드립니다.
전시회에서 사진을 찍는 게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널리 알리는 뜻이라면 양해를 해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오른쪽 푸른 하늘의 모양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나무를 많이 심어야 겠습니다.

 


담배를 버리면 담배와 찌꺼기들에 의해 내부가 혼탁해지는 쓰레기통입니다.
무서워서 담배필 엄두가 나지 않겠죠?


저는 처음에는 악성 댓글을 떠올렸는데요. 설명을 읽어보니 인터넷 피싱과 관련있는 광고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의미는 일맥상통이겠지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광고입니다. 한 여행사의 광고인데요.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은 도시를 그리워 하고, 도시에 있는 사람은 전원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이지요. 이렇게 그림으로 재미있게 나타내었네요.


한 디자인 대학의 광고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거치대가 마치 노트의 스프링인냥 표현하고 있는 광고입니다.


아시아 코끼리를 위해 서명을 해달라는 내용의 광고인데요. 어느 사람의 사인이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 대통령이나 정치를 비판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광고도 있었고, 역사는 중단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볼펜 광고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광고들을 접하게 되어 머리가 아주 산뜻해진 느낌입니다.



미술관 내부 벽면에 자리한 아이들의 작품으로 보이는 수많은 타일들


:: 경기도 미술관은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있습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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