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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지도/비로소 집밥

트레이더스 수제당근호두케이크로 카페 미니 당근 케잌 만들기

by feelosophy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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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은 장보는 날이다. 

이번에는 트레이더스에 가서 베이글, 통밀식빵을 샀다. 에그마요는 왠일인지 품절이고 감자샐러드와 참치샐러드가 있었는데 사지 않았다. 이참에 집에서 에그마요도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일 주간이라서 딸기 생크림 케익도 하나 살까 하다가 이걸 샀다가는 혼자 다 먹게 될 것 같아서 주춤했다. 그런데 옆에 수제당근호두케이크가 먹음직스러운 자태로 데려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구움도넛같은 비주얼에 호두가 총총 박힌 모습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16개가 들었는데 가격이 8980원, 만원이 채 되지 않았다. 당근케잌을 좋아해서 스타벅스 당근케잌도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에 호두까지 총총 박혀있으니 안살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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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제당근호두케이크는 미국산 밀가루, 전란액, 호두를 사용하고 당근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소비기한은 5일 정도고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16개라서 미니 케잌만들고 맛볼 몇개는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 두었다. 

일단 맛을 보니 당근의 향긋하고 달콤한 맛에 호두의 고소함이 오독 씹힌다. 커피나 차와 아주 잘 어울릴만한 건강한 맛이다. 치즈나 크림이 없어서 칼로리 부담도 적어서 담백하고 맛이 좋았다. 

 

호두 반 개가 가운데 박혀있고 케잌 중간중간에도 호두와 당근이 씹힌다. 포슬포슬하고 향긋한 당근케잌 맛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찌만 그래도 오늘은 당근케잌을 그냥 먹지 않고 초를 꼽고 축하 노래도 부르려면 이벤트성으로 좀 다듬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미니 케잌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트레이더스 수제당근호두케이크로 카페 부럽지 않은 미니 케잌 만들기

 

재료는 간단하다. 트레이더스 수제당근호두케이크 16개 중 3개, 트레이더스 호두 무화과 크림치즈 1/4, 데코레이션용 딸기 1개가 끝이다. 

우리 동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케잌을 사면 제빵 하는 안 쪽 테이블에 초와 성냥, 빵칼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지난번에 케잌을 사다가 챙겼던 것이 있어서 활용해보았다. 

 

 

트레이더스 베이글을 좋아해서 평소 호두무화과크림치즈도 종종 사는데 이번에 만들어 보니 당근호두케이크와 찰떡 궁합이었다. 그냥 크림치즈를 쓰는 것 보다 연한 갈색이 띄는 색감이 너무 잘 어울리고 호두가 전체 무드가 연결이 되어 마치 처음부터 하나인것 마냥 완성이 되었다. 

 

당그케잌 세개를 탑처럼 쌓아 올리는데 그 사이에 호두무화과크림치즈를 발라 접착력을 올려준다. 겉면에도 돌려가면서 크림치즈를 발라준다. 위에는 아이가 딸기 체험농장에서 따온 딸기를 잘라서 올려주었다. 여기에 슈거파우더 조금 얹어도 예쁠것 같고 딸기를 통으로 올렸어도 좋았을 것 같다. 

 

 

짜잔~ 케이크 하나가 만들어졌다. 세식구가 한조각씩 먹으면 된다고 했지만 결국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와서 2차로 술한잔도 하고 이렇게 작은 케잌에 촛불 밝히고 소원을 빌고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다. 올해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좋은 하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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