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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지도/비로소 좋은 습관

다이소 월간 계획표로 가족 주간 식단 및 일정표 작성하여 냉장고 붙이고 활용하기

by feelosophy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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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개학을 하고 나도 개강을 하게 되었다. 방학시간표에서 학기 시간표로 돌아가면서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명확해졌다. 근로자인 남편도 여름 휴가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활력있는 평일 근무 주말 휴식의 일과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방학부터 우리 가족의 일정을 적은 시간표를 냉장고에 붙여두었다.

 

 

나는 개인 다이어리를 쓰곤하는데 나의 일정과 가족의 일정이 뒤섞이는 일이 많았다. 남편의 출장일정, 아이의 학교 일정, 나의 개인 일정과 가족의 행사 들까지 뒤섞여 있다. 월간 계획표의 작은 칸에 그런 일정이 뒤섞이면 잘 알아보기도 힘들다.

또한 가족의 일정을 나 혼자 알고 있는 것보다 서로의 일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 냉장고에 주간 일정을 적어두고 서로의 일정을 알도록 붙여두니 편리했다. 서로 일정을 공유하고 새로운 일정이 생기면 적어두었다. 그렇게 하면 일정이 없는 날 필요한 일정을 계획해서 적어두고 실행할 수도 있어 좋다. 

또 다음 주 새롭게 생기는 일정을 미리 적어두고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메모를 하였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매한 월간 계획표(Monthly Scheduler)가 노란색으로 군더더기 없고 한장씩 낱장으로 뜯어서 쓸 수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다. 

1월-12월 체크하고 일요일-토요일로 칸이 나눠져 있어서 달력처럼 7일 1주일이 5줄로 나누어져 있어 날짜를 적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오른편에는 메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이소 월간 계획표는 12장보다 많이 있고, 뒤편에는 메모가능한 노란 테두리의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월간 계획표를 우리는 주간 계획표로 사용하였다. 5줄을 각각 우리가족 주요 일정, 식단, 개인별 일정으로 나누어 사용하였다. 우리가 3식구라서 5줄이 딱 맞았다. 

아래 사진은 지난 8월 초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있던 주간 일정/계획표이다. 첫 줄에는 우리 방학 계획에서 정한대로 화/목 도서관, 화/토 장보기, 청소나 외부 나들이 등의 일정이 적혀 있다. 

주간 일정에는 이미 정해진 일정도 있고, 이번 주에 하려고 계획한 것들도 적혀 있다. 실행하고 잘했으면 체크표시를 하고 실행하지 못하면 가로선을 그어서 표시하였다.  개인별로 만족스러운 정도를 표정 스티커로 붙여서 한 주를 보람있게 채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에게는 자기 칸에 스티커가 붙는 것을 보면서 하루하루 주어진 일정을 잘 실천하려고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휴가를 다녀오거나 외부활동이 많거나 오히려 휴식이 많거나 하는 주에는 칸이 비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가족 일정과 개인일정을 적어두면 각자 또는 함께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함께 알 수 있어서 가족간에 더 끈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또 식단을 적어두니, 아이가 자기가 먹고 싶은 메뉴나 좋아하는 식재료를 직접 적어두기도 하였다. 다음 장볼 때는 그것을 참고해서 구매할 수 있었다. 게시판이나 약속판같은 역할을 해서 도움이 되었다. 

 

모든 일정, 계획을 지켜낼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오늘 무슨일을 하고 내일 어떤일이 예정되어 있는지 언제든지 알 수 있다는 게 좋았다. 함께 하루하루, 한주를 채워나가는 시간을 이렇게 남겨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2학기 시간표도 다시 그려보았다. 

약속을 하고 시간을 정해두면, 잔소리를 15%줄일 수 있다. 적어도 약속된 시간이므로 다른 핑계꺼리를 조금 줄일 수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그만큼 부모로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더 강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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