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기 살리고 커리어 올려주는 퍼스널 컬러 매칭과 어울리는 헤어, 악세서리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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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까운 지인과 만날 때에는 옷차림이나 화장에 신경을 쓰지 않는 때가 있다. 그럼에도 나는 집에만 있는 휴일이 아니라면 평일에는 모르는 사람과 마주쳐도 민망하지 않을 만큼의 외출복은 챙겨 입고 있는 편이다. 도서관이나 마트를 갈 때와 같이 가까운 곳에 나갈 때라도 간단하게 화장을 하고 작은 귀걸이도 챙긴다. 오가는 길에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 평소에도 옷차림과 화장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내 겉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섣부르게 판단해서 내가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또한 신경을 써서 마주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요즘 운동을 하고 먹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활 습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궁금하게 되었다. 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나의 하루 중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것인가하는 생각도 하였다. 

 

나만 편한 옷차림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보기 편한 옷차림을 하는 것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줄 때나 학교 보사활동 모임으로 책읽맘활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날은 조금 더 신경써서 옷을 입기는 한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내가 신경썻 입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기는 할 지언정 마음가짐은 그렇다. 그렇게 하려고보니, 외출을 위해서는 조금 더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부산하기는 하지만 바깥을 나섰을 때의 발걸음은 그래도 조금은 당당해진다. 

 

옷차림이나 화장을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기왕이면 내게 맞는 화장과 옷차림이면 어떨까? 최근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에게 맞는 색상을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을 했는데도 아파보인다느니, 피곤하냐느니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학교 교수법 워크숍에서 이미지코칭 시간을 마련하여 신청하여 다녀왔다. 

 

남성과 여성을 나누어 수업한 것이 좋았다.

 

나는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때 강사님의 외모, 목소리, 옷차림과 에너지, 강의안의 구성 등 강의 내용 외적인 것들도 잘 보는 편이다. 앞으로 내가 강의 할 때의 롤모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좋고 저런점은 나와 맞지 않고 등을 생각하면서 강의를 들을 때가 많다. 

 

그런데 이번 시간만큼은 주제 자체가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코칭이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 

 

퍼스널 이미지는 패션, 몸, 얼굴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 내가 드러내는 외적인 것들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 이 것은 나의 성정이나 가치관과 무관하게 인위적으로 연출하겠다는 의도는 아니다. 오히려 직업적으로 나의 전문성이나 신뢰도를 높이고 다른 방해될 수 있는 부분을 차단하여 원만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여는 말로 강사님은 올해 가을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가을 유행 패션 아이템은 바로 스트라이프, 니트, 청이라고 한다. 최근 청자켓과 청바지를 사두었는데 그걸 잘 매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개인적으로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은 좋아하지 않지만 패턴이 가진 매력을 올 가을에는 좀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시각이 55%, 청각이 38%를 차지하고 그 외의 요소들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1초도 되지 않아도 이미지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만큼 보이는 것이 이미지에 미치는 비중이 큰 것이다. 면접, 미팅 등 중요한 첫 만남에서 외모에서 선입견을 만들만한 요소는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청각에 대해서도 지난 말하기 특강을 통해 신뢰감 있는 말하기와 발성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목소리 톤과 빠르기, 억양이나 발음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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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전달 대상과 목적, 청중의 규모와 주제에 따라 톤, 높이, 크기, 발성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강사분들의 말하기는 저마다 특징이 있다. 어떤 분은 말하기보다는 제스처 등의 표현력이 뛰어나기도하고 어떤 분은 오히려 어눌하고 친근한 말투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각자 자신의 개성을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가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은 문화와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꾸미기는 자신에게 덧붙여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전략적으로 내가 어떠한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다면 신뢰, 경쾌, 진중함, 우아함, 부드러움과 같은 이미지 중에서 한가지만 집중하는 것이 좋다. 

 

 

 

1. 퍼스널 컬러 

 

퍼스널 컬러는 기호적 컬러, 사회적 컬러,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나눌 수 있다. 기호적 컬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컬러이며 사회적 컬러는 내가 속한 사회에서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컬러를 의미한다. 그리고 어울리는 컬러는 나의 신체색상과 조화롭게 어울려서 외모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색을 의미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는 자연의 색 조합과 관계지어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 많이 회자되는 사계절과 웜/쿨 톤이다. 사람의 눈동자, 피부, 머리카락 색상과 자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색상의 조화로움을 통해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이다. 

 

강사님은 수강하는 분들을 일일이 컬러 인쇄된 종이를 나눠 주시고 웜, 쿨을 나누어 얼굴과 대비하여 어울리는 정도를 진단해주셨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는 얼굴의 눈,코,입이 부각되고 또렷하게 보이는 반면, 어울리지 않는 색은 얼굴형, 흉터, 음영, 주름 등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어울리는 컬러를 활용하면 에너지가 나온다는 주장을 한 학자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스로 자신감이 올라가서 더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웜톤은 봄, 가을의 계절 색상과 연관있고 쿨톤은 여름,겨울의 계절 색상과 연관있다. 여기에 봄, 여름은 이목구비가 크고 골격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편이고 상대적으로 선이 고운 사람들은 가을, 겨울의 채도가 진한 색이 어울린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이목구비가 센 편인 사람이 색상도 진하고 강한 색을 입는 것은 과하게 보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진단 결과, 쿨톤이었다. 이목구비가 각진 형이라 여름쿨톤이 잘 맞을 것 같다. 

 

퍼스널 컬러는 옷과 헤어 색상, 안경을 포함한 목걸이와 귀걸이같은 장신구의 색상을 정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상체 얼굴과 상체 가슴까지 영역에서 퍼스널 컬러를 매칭하면 된다. 하의는 상의 색상과 어울리게 매칭하면 색상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퍼스널 컬러에 따른 헤어 

웜톤 : 붉은끼가 없는 갈색, 브라운, 애쉬 카키 등이 어울린다. 

쿨톤 : 반대로 노란끼가 없는 짙은 브라운, 진한 와인, 애쉬 블루가 어울린다.

 

퍼스널 컬러에 따른 악세서리

웜톤 : 옐로우 골드, 브라운, 베이지 안경테

쿨톤 : 실버, 로즈골드, 검정 안경테

 

 

2. 얼굴형에 따른 헤어 스타일 

얼굴형은 동그란 스타일인 감자형과 길쭉한 스타일인 고구마형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이가 폭보다는 넓지만 고구마형 중에는 광대뼈와 턱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감자형의 경우 : 옆머리, 단발이 어울린다. ex. 고준희

고구마형의 경우: 얼굴형을 드러내지 않도록 긴 머리 스타일보다는 커트, 묶어서 올리는 스타일이 어울린다. ex이영자, 홍진경

 

3. 인상학

입꼬리는 올리고 말의 시작은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할것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좋은 인상을 만든다. 

 

4. 세련된 이미지, 귀티가 나기 위해서 관리해야할 신체 부위

피부, 치아, 귓바퀴, 손톱, 머리카락은 잘 관리해서 깔끔한 인상을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5. 비즈니스 정장 기준

팔꿈치가 보이지 않는 자켓, 무릎이 보이지 않는 치마, 복숭아뼈가 보이지 않는 바지가 비즈니스 정장의 길이 기준이다. 

정장 구두는 앞은 막혀 있어야 하며 뒤가 뚤린 스트랩까지는 허용된다. 굽 높이는 3cm이상이어야 한다. 

덧신, 양말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사님은 웜톤, 스트라이프 미즈니스 정장,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을 드러내는 강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일을 할 때 더욱 신뢰감을 가지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드는 노력은 무척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연출법, 매너를 익히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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