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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기획/비로소 좋은 습관

춘식이 갓생 다이어리, 갓생을 위한 카카오 캐릭터 상품들

by feelosophy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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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갔다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숍에서 오늘부터 갓생이라는 문구 아래 새해 목표와 관련한 피규어, 달력, 다이어리 등을 보았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처럼 음력설을 지내는 나라에 사는 것이 다행이다. 작심 3일의 기회를 1년에 두번을 만날 수 있으니까말이다. 비록 1월의 다짐이 무색해질 즈음 다시 2월의 음력설이 다가오면 다시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면서 새해 다짐을 시작한다.

혹은 학창시절 3월 새학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새해 다짐과 실천으로 루틴을 몸에 베게 만드는 시즌이라는 게 익숙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러나 저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다. 

 

회사 동료가 춘식이 캐릭터를 좋아해서 키보드 받침이며 마우스며 텀블러며 모두 춘식이로 도배가 되었었다. 카카오 프렌즈 인기 캐릭터가 라이언이 아니었나 싶지만 꼭 아이돌 중에서도 유니크한 멤버만 파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알음알음 춘식이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코엑스 카카오 캐릭터 매장에서도 춘식이의 입지가 꽤 높음을 알 수 있었다. 3월 초까지는 새해 다짐을 새기는 다이어리며 달력이 메인 캐릭터 상품이듯 매장 전면에 디스플레이를 해두었는데 라이언과 춘식이가 주인공인 위클리 다이어리와 달력, 만력 달력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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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 라이언 위클리 다이어리는 민트색으로 스타벅스 다이어리 정도의 크기와 두께로 되어 있다. 16,000원이다. 제목이 갓생 서약서라고 적혀있어서 갓생을 살고 싶은 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게다가 안쪽에는 갓생 기작회견이 그려져 있는데 몸짱, 청소왕, 저금왕, 서핑짱 등 새해 목표로 많이 생각하는 것들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다. 

 

갓생은 갓(God)과 인생(生)을 합친 단어다. 즉, 신과 같은 삶을 뜻한다. 단지 '성공한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적으로 부지런히 사는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미의 단어다. '너 정말 갓생을 사는구나!~'라고 활용할 수 있다. 

 

 

다이어리는 우리의 갓생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된다. 물론 디지털로 일정을 정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나조차도 해마다 용도별로 2,3개의 다이어리를 활용하고 있으므로 이런 아날로그 다이어리에 대한 수요는 사그러지지 않는 것 같다. 

 

다이어리에는 올해, 이달, 이번주, 오늘의 할일과 목표가 빼곡히 적히고 그간의 기록을 통해 그 추이를 살펴서 계획을 수정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오늘의 작은 성과와 반성을 기록해서 갓생으로 나아가는 나의 드라마 한편을 빼곡히 저장해준다. 

 

처음에는 사소한 것들조차 기록에 남기지만 나중에는 그 기록들이 루틴으로 몸에 각인되어 점차 더 새로운 것들, 도전에 대한 의지로 바뀌어 가는 것도 다이어리의 쓰임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오늘부터 갓생 피규어가 너무 귀엽다.

부자 라이언 피규어, 오운완 춘식이 피규어, 예쁜말 어피치 피규어, 낭만가득 춘식이 사랑 피규어, 여행 춘식이 피규어, 열공 무지 피규어, 환경 튜브 피큐어 등 7 가지가 있다.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고 보이는 곳에 피규어를 놓고 보게 되면 아무래도 더 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다. 부자되고 건강하자는 공통의 목표 외에도 내면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갖추고 나아가 미래, 나 외의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건전한 마인드를 보이는 것 같아서 피규어를 사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발췌

 

 

그 외에도 카카오 프렌즈의 캐릭터를 이용한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갓생 아이템들도 보였다. 시간관리를 위한 타이머가 보였는데 시간을 정해두고 학습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루틴을 만들 때 활용해보면 좋을 오늘부터 갓생 시간관리 타이머와 매일 자기 얼굴을 보면서 갓생을 다지는 미러폰그립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찡그린 얼굴,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다면 인상피고 웃자. 그리고 매일매일 그냥 하다보면 일정 게이지가 찰 때 쯤 목표가 채워질 것이다. 

 

 

 

춘식이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춘식이 쿠션, 인형들 키덜트의 욕망을 충족시킬만한 귀엽고 위트있는 상품들이 많이 보였다.

 

나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나의 일상의 루틴,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를 돕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많이 보인다. 디지털, 아날로그를 넘나들며 내 인생 즐겁고 보람있게 살아가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은 고무적이다. 

 

다만,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향한 감성을 구매욕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 일상을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이 캐릭터들이 동반자가 되어 계속해서 생명력을 가지기를 바란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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