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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기획/문화기획자의 단어장16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신화,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야기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신화]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야기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8. 신화] 지금 ,여기 우리가 신성하다고 믿는 이야기 신화는 그리스, 로마에서 전해내려오는 신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조선이 처음 만들어진 그 시대의 이야기를 신화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화는 입에서 입으로 정신에서 정신으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당연한 가치, 신성시하는 대상에 대한 모든 이미지 혹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이야기라면 그것은 신화의 지워를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신화(myth)의 어원은 이야기(mythos)라고 합니다. 이성, 객관을 이야기하는 시대나 종교가 모든 권력의 핵심이었던 시절에는 허무맹랑.. 2015. 8. 16.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판옵티콘, 자발적 종속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판옵티콘] 자발적 종속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7. 판옵티콘] 권력이 만들어지고 유지되도록 하는 장치 판옵티콘은 원래 감옥에서 수감자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제러미 벤담에 의해 고안된 건축양식입니다. 원형으로 배치된 밝은 감옥의 죄수들을 중심에 위치한 어두운 방의 간수들이 지켜볼 수 있게 하는 구조입니다. 죄수들은 간수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두운 곳에 있기 때문에 간수들을 직접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간수가 자신들을 지켜보지 않을 때에도 그들은 마치 간수들의 감시를 받는 것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이 양식은 감옥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감시와 통제를 해야 하는 병원이나 학교 등의 공간에 두루 활용될 수 있는데, 푸코는 팝옵티콘의 개념을 확장.. 2015. 7. 20.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리터러시, 읽히는만큼 즐겁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리터러시] 읽히는만큼 즐겁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6. 리터러시]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우리는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영화나 웹툰을 읽습니다. 또한 마음을 '읽는다'고도 표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순전히 반복적으로 경험하여 익히거나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아서 습득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터러시는 이러한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합니다. 종전에는 문자 텍스트를 읽고 쓰는 것에 대한 교육이 주로 이뤄져 왔으나 멀티미디어가 발달하게 되어 이미지, 동영상의 리터러시도 주목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문법을 배우고 플롯을 짜고 살을 붙여 글을 쓰거나 소설을 읽어 분석해 내는 .. 2015. 7. 16.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4C, 마케팅 믹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4C] 마케팅 믹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5. 4C] 정보 시대의 마케팅 믹스, Customer benefits, Cost, Convenience, Communication 문화기획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저는 항상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획과 마케팅은 서로를 포함하는 관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문화기획자들은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획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전공한 분들과 일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예술가로서의 자존감이 무척 높은 편입니다. 시장, 대상, 마케팅이라는 이야기는 다소 먼 이야기로 느끼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시장과 대상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 201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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