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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908

[영화]영국식정원살인사건The draughtsman's contract 평소 퍼즐을 좋아한다. 특히 직소퍼즐을 좋아하는데 모두 같아보이는 조각들의 모자이크처럼 분절된 색깔을 맞추어가다보면 전체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면이 편평한 조각들을 모아놓고 그들을 조합해 큰 틀을 만들어 나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곤한다. 이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너무 잘 지은 것 같다. 감독의 영리한 추리소설을 흉내내려는 무언가 부족한 듯한 단서들과 상징들의 뜻을 알아내기 위한 노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4번의 계약, 12장의 그림, 3개의 석류 사다리, 옷가지, 혼자 돌아온 말, 자켓, 장화 사진과 같은 정확하게 똑같은 그림만을 원하는 주인공 네빌은 자신이 왕이나 장군과 같이 저택의 곳곳을 봉쇄하고 지시하며 안주인과의 방탕한 흥취에 적시며 권력을 행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똑같기만.. 2011. 3. 29.
[뮤지컬] 톡식히어로 와우! 주말에 빵미덕에 문화생활하고 왔다. 차이나 팩토리에서 밥도 양껏 먹고 와서 신나는 뮤지컬을 보고 나니 다시 허기가 졌다. 이런~ 이름하야 톡식히어로.!!! 미국 뮤지컬인데 원래 만화였나보다. 원래 이름은 toxic avenser! 맨하탄의 유독성 폐기물이 강건너 뉴저지에 불법으로 매립되면서 오염물질 때문에 불편을 겪게 되는데 그런 환경에서 만들어진 흉찍한 녹색괴물은 나쁜 사람들을 냉정하게 살해한다. 처음에 팔다리가 뽑히고 목이 뽑힐 때에는 조금 심한거 아닌가 했는데 19세 관람가였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그 나름의 임팩트가 생긴 것 같다. 오염물질에 의해서 눈뜨고는 볼 수 없이 흉찍한 괴물이 된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앞못보는 여자 결국 외모를 넘어선 사랑과 정의는 지켜진다는 내용의 계몽적 내용을 담.. 2011. 3. 28.
<그래픽 노블> 설국열차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 SF만화 냉전시대 갑작스런 기온 강하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를 배경으로 난방과 식량자급이 가능한 설국 열차만이 유일한 생존처가 되는 설정을 갖고 있다. 정치인과 유명 인사가 탑승한 객차는 술과 마약까지 난무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객차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아우성치는 독특한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다 설국열차'안에는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육류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생명체로부터 고기를 잘라내고, 식용 쥐를 기르고, 채소를 재배하는 칸도 마련되어 있다. 기차는 계속 달려야만 한다. 달려서 나오는 열로 추위를 이길수 있다는 설정이다. 밖은 온통 눈으로 뒤덮인 백색의 황량함만이 있을 뿐이다. 폐쇄된 공간에서 인간들의 본성이 드러나고 이기심과 폭력들이 난.. 2011. 3. 26.
<책> 놀이와 인간 놀이와 인간 로제 카이와 지음 , 이상률 옮김, 문예출판사 데이트할 때 주로 무엇을 하는가.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을 한다. 예전의 사람들은 그들의 여가시간에 도대체 무엇을 하였는가... 체육시간에 했던 다양한 스포츠들. 그 규칙을 익히고 그것들을 좀 더 잘 해보려고 발버둥치고 결국에는 상대를 이기고 났을 때의 그 희열.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근육통이 생길지언정 다시 그 게임을 하게 만드는 것. 제비뽑기를 하면서 가슴졸이는 순간과 소꿉장난과 병원놀이는 아직도 아이들이 즐겨하는 놀이 코끼리코를 하고 스무바퀴를 돌고 나서의 그 어지러운 느낌에 깔깔대며 웃는 아이들 호이징하의 에서는 문화와 놀이를 분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동일한 것도 아니다. 무언가 놀이는 조금 더 원초적이고 성기게 얽혀 있.. 201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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