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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908

동아오츠카, 나랑드 사이다 광고 보셨나요? 요즘 TV광고에 탤런트 고수가 등장합니다. 외모나 인지도로 따지자면, 인기가 많이 오르긴 했어도 현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텐데, 다소 손발 오글거리는 사이다 광고에 등장하는 것이죠. 가전제품, 모바일 제품, 자동차 광고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요. 아침 출근길에 프로모션을 한다고 나눠준 나랑드 사이다입니다. 빨대까지 꽂아 그럴듯하게 주는데 제로칼로리를 내세우면서 칼로리, 설탕, 색소, 보존료가 없음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네요. 광고에서 고수가 갈매기 뱃지를 달고 나랑드실래요 하면서 권하던 그 사이다 맞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무칼로리라고 하니 쭉쭉 들어가기도 하더군요. 이름이 나랑 드실래요? 하면서 묻는데, 그 작명센스에 슬쩍 놀라운데 광고에서는 아예 설탕이니 칼로리니 팻말까지 붙이고 늘어선 .. 2011. 6. 22.
<일루셔니스트> 마법은 없다.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1950년대 말, 세상은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법사는 낡은 무대에서 토끼를 모자에서 꺼내는 마법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는 두명의 시큰둥한 관객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여운이 긴 애니메이션 ... 2011. 6. 21.
[리뷰] 콘텐츠 마케팅_모노가타리형 상품의 시장법칙을 탐구하다 대학원때 놓친 책입니다. 논문쓸 때 미리 봤다면 좀 덜 돌아왔을듯도 싶은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두껍지도 않고, 그렇다고 최신 책도 아니지만. 책을 접하고는 지금 이때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들에 대한 그 마케팅을 논하는 책으로 몇몇 책들 중에 손에 꼽을만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정리하고(일본사람들은 그런 것에 좀 특기가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실천할 때 참고할 만한 것들을 많이 제시해주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될 수 있으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그 것때문에 마케터에게는 현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과 감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두글자로 줄이면 '직관'이.. 2011. 6. 19.
구룡마을, [부안가든]토종닭백숙 대모산 아침 산행을 했습니다. 모처럼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싶은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처럼 선생님과 동생들과 함께 산행이 있는 날이기에 간만에 만나는 선생님께 드리려고 준비한 꿀한통을 짊어지고 나섰습니다. (꿀은 직접 드리는게 맛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생각했지만, 극기훈련이 따로 없더군요. 2.4kg짜리 꿀통이 간만에 산행에 24kg같이 느껴지는 두시간이었습니다.) 수서역에서 바로 연결된 계단 길을 따라 오르니, 여기가 서울이었나 싶은 숲의 모습이 짜잔하고 등장했습니다. 다람쥐도 스르륵 지나고, 잔잔한 꽃들이 피어있는 참한 오솔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는 산행은 가방의 무게도 잊고 마음을 무겁게 했던 지난 몇몇 일들도 잊게 해주는 것 같았죠. 대모산은 오르막길과 평지가 번갈아가며.. 201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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