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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여행& 맛집

쏠비치 여행 저녁 메뉴 추천 삼척보스대게, 대게 한상 배달시켜 먹기

by feelosophy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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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겨울 여행이라 조금은 멀리 가보고 싶어서 여행지를 동해바다로 선택했다. 아이와 여행이라 쏠비치 삼척으로 예약을 하고 다소 늦게 체크인을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노곤노곤했다. 그래도 그냥 숙소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해변쪽으로 해질녘 풍경을 보러 산책을 나갔다. 

쏠비치 뒤편에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해변을 걸어가다보면 아기자기하게 사진찍기 좋은 곳이 나타났다. 우리 가족은 갈대밭에서 사진도 찍고 벤치그네를 타기도 하고 저녁 겨울 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길따라 걸었다. 

 

 

겨울이다보니 해가 빨리 지는바람에 더 추워지기 전에 숙소로 돌아왔다. 그래도 모처럼 여행을 온 김에 좋은 저녁을 먹고 싶은데 다시 밖으로 나가려니 조금은 귀찮기도 하고 한 잔 하려면 차로 이동하는 것이 좀 불편해서 배달시켜 먹기로했다. 익숙한 음식 말고 잘 먹었다고 소문이라도 났으면 싶은 메뉴로 고르다보니 대게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리뷰도 좋고 쏠비치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시켜보았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네이버에서 예약/결제 하면 음식이 준비가 된 후 연락이 오는데 대략 30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전화로 금새 도착한다고 해서 로비로 받으러 나갔다. 

배달되는 포장 상태는 이렇다. 큼직한 다회용 가방에 모듬회, 대게찜, 해물라면, 닭강정, 묵사발, 오징어순대, 대하구이가 왔다. 라면 외에 조리되어 따끈한 상태로 배달이 되었고 먹는 동안 물을 올리고 해물라면을 끓였다. 

 

초등 아이와 함께 세식구가 먹기에 많은 양이었다. 오징어순대와 닭강정을 아이가 잘 먹었고 대게찜 게살도 달달하니 잘 먹었다. 게다가 해물라면은 기대이상이라 면은 건져먹고 새우와 작은 대게 등 남은 국물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런게 배달의 묘미가 아닌가 싶기도. 

 

우리가 시킨 메뉴는 커플세트 199000원 짜리였고 다른 세트들도 마련되어 있다. 직접 식당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쏠비치로 왕복 픽업 서비스도 한다고 한다. 3시반 브레이크 타임이니 늦은 점심은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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