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http://thecircle.or.kr/home/)이 청소년의 기업가정신을 고양시킬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사업 공모를 시작합니다. 이름은 <'ㄱ'찾기 프로젝트>입니다. 'ㄱ'은 다양한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가능성', '기회', '교육', '교감'등 많은 단어를 포함한다고도 볼 수 있겠죠. 비로소는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만남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은 문화와 예술을 통한 청소년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것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종로의 마이크임팩트 강연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이 참여하여 그 관심의 정도가 얼마나 큰 지를 실감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건전한 공모전을 설명하는 자리인만큼 준비된 도시락도 '아삭'이라는 유기농케이터링 회사의 것으로 정성스레 준비했더라구요. 샌드위치와 야채와 과일이 적절하게 들어가서 기분좋게 먹었어요. 용기도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집으로 가져가서 다시 사용하였답니다.
같은 관심을 가진 이들의 더 큰 가치실현 네트워크
이 자리는 단순하게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다양한 단체들이 그러한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성큼성큼 각자의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더군요. 대학생단체부터 교사모임까지, 아직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준비 중인 단체의 구성원들과 이미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관련 기업체 대표님도 자리했어요. 교육이라는 주제 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리고 계층에 대한 다양한 관심주제들은 공모설명과 질의응답시간에 다양한 시선을 담아 공유하였습니다.
비로소와 같이 예술워크샵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님도 자리하였고, 지역의 자립도를 세울 수 있는 활동, 공부방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의 심정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그 수많은 온기어린 교육자들과 함께 두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모를 위해 모인 분들보다 오히려 나와 같으면서 다른 이들을 만나고자 했던 바가 더 큰 모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 분의 요청으로 우리의 연락처가 공유될 수 있게도 되었어요. 다양한 활동을 함께 또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이미 우리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이달 15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어떤 멋지고 성실한 단체가 좋은 청소년 기업가 교육을 진행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비로소도 힘껏 준비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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