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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여행& 맛집

일본여행 아침은 간단하게 편의점을 이용해볼까

by feelosophy 201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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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아침은 간단하게 편의점을 이용해볼까

 

일본에 가면 편의점 식품이나 베이커리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방사능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쿄로 여행을 온 이상 한가지씩은 맛을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물론 몇가지 먹지는 못했지만 컵라면 중에 소바로 된 쫀득한 면발로 된 것과 감자칩에 초코가 발린 스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열었고 기대없이 한입 베어먹는 순간 미묘하게 맛있다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이거 원래 유명한 초코감자칩인가요? 정녕 리타가 뒷북인건가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스낵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먹는 감자칩에 초코가 발라져 있어서 달콤 짭조롬한 맛이 은근 자꾸 당기더라구요.

 

 

 

크기는 요만하구요. 스윙칩정도 두께에 감자칩으로만 하면 좀 짭쪼롬한 편이었어요. 리타는 일본 음식 특유의 짜고단듯한 간은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이런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침으로 먹으려고 전날 미리 사온 컵라면이에요. 작은것 큰것 여러가지 다양했는데요. 가격대는 100-150 엔 정도였습니다. 면발도 튼실하고 국물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초딩입맛인 신랑이 공항에서 9배 비싼 생라멘보다 맛있었다는 평입니다.

 

 

면발이 굵고 덜 꼬불꼬불하고 탄력있는 맛이었어요. 생면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제가 고른 일본 컵라면은 국물이 더 구수했던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았어요.

 

 

 

 

파, 당근, 고기 등 건더기도 충분하고 말이죠. (리타도 초딩입맛이 아닌 건 아니었습니다.)

 

 

 

일본에는 음료 자판기가 많이 보이는데요.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해요. 그런데 자판기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슈퍼나 편의점보다 20-30엔씩 비싸더라구요. 더운 여름, 미리 생수와 음료를 준비해주는 센스! 미리 숙소에서 얼려서 음료수 파우치에 넣고 다니는 것도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생수 등 음료수 용기를 감싸는 파우치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우리도 에비앙 생수를 샀는데 사은품으로 파우치가 들어있더라구요. 사람들은 일부러 사기도 한다네요. 동생은 처음에 왠 양말을 한짝씩 파는가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해요.)

 

 

 

삼각김밥의 원조가 일본이라죠. 예전 호주에서 일본인 친구들과 간단한 다과회를 하면서 함께 삼각김밥을 만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들은 우리 삼각김밥처럼 안쪽에 무언가를 넣지 않고 주먹밥처럼 이런저런 것을 넣고 주물러서 손으로 삼각형을 만들더라구요. 양손을 엄지와 나머지 손바닥을 V자로 만들어 교차하는 듯이 밥을 감싸쥐면 삼각김밥 형태가 나온답니다. 여기에 김을 둘러준다든지 하여 마무리를 하는 것이죠.

 

 우리가 골랐던 삼각김밥도 적당히 간이 된 주먹밥이었는데요. 우리 삼각김밥보다 찰지고 맛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끼 식사로 괜찮아요. 그리고 옆에는 에그 타르트였는데요.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 타르트 생각이 나서 집어들었지만 다소 실패였습니다. 차라리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살껄 하는 후회는 이미 늦었죠.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했던 밀크티입니다. 150엔으로 다른 음료와 비슷한 가격이었는데요. 차게해서 마시니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에도 샀었는데 한두모금밖에 먹지 못했는데 공항 출국하면서 뺏겼지 뭐에요.

 

이런저런 디저트류가 대세라서 그런지 일본의 편의점에서 상품화 되어 팔리는 제품들도 품질이 좋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일본이 세금을 8%물리므로 적혀 있는 가격보다 8%정도 더 낼 생각을 하고 있으면 좋아요. 가격표에 아예 세금포함 가격을 적어둔 곳도 있지만요.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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