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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입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두통이나 와있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그냥 패쓰~
그런데 그날따라 다시 전화를 걸고 싶더라구요. 
요즘 전화걸 일이 많아서 걸다보면 다시 전화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마웠거든요. 

그런데.
바로바로바로 한촌설렁탕에서 명함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육이나 매운갈비찜을 먹을 수 있다면서 무얼 먹을지 고르라고 해서 칼칼한 매운 갈비찜을 골랐어요. ^^

그리고 며칠 후 기분 좋게 점심시간 회사 동료들과 매운 갈비찜 먹으러 갔답니다. 
 
 


계산대 옆에 자그마한 통이 있고 거기다가 명함을 넣어 추첨하는 건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직접 당첨이 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식당 입장에서도 홍보할겸하는 이벤트이니만큼 그 효과를 위해 가까운 주소지의 직장인을 고를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우리 회사랑 아주 가까운 곳이었거든요. 게다가 우리 명함은 산뜻한 민트색에 디자인도 아기자기해서 눈에 확 띕니다. (미니님 덕이죠.^^)



뒷면이 더 예쁘지만, 제 이름이 적힌 명함이 걸려있습니다. '매운갈비찜'이라고 써있군요. 우리 회사 주소 옆에 말이지요. ^^



 

드디어 한상 차려져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밑반찬, 그리고 주메뉴 매운 갈비찜! ^^





메뉴판에는 고추그림이 두개나 그려져 있어서 꽤 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달콤한 맛때문인지 그렇게 맵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굵은 쌀 떡이 보이시나요? 제법 양념도 달달하고 칼칼하니 맛있었습니다. 야채도 많고...


설렁탕집에 왔으니 설렁탕은 먹어줘야겠죠?


매운 갈비찜이 메인인지라 각자 조그만 '어린이 설렁탕'을 먹었어요. 어른이라고 어른 설렁탕을 먹어야 하는건 아니라는 사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미니어처입니다. 내용은 알차지요. 다음에 오면, 차라리 어린이 설렁탕에 만두를 하나 시켜서 나눠 먹어도 좋겠다 싶어요. ^^


밥 잘 먹고 이제는 쓱쓱 공기밥하나 추가해서 비벼봅니다. 사실 밥을 비비는 데에도 정성과 노력 혹은 기술이 필요한데, 이날 같이 간 담요님의 센스있는 숟가락 질을 보게 되었죠. 감자를 으깨어 놓고 양념이 많을 듯하여 한쪽에서 스윽스윽 비벼주는 센스! ^^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고 하지만 속 뜨끈하고 그득하게 설렁탕과 함께한 매운 갈비찜도 매력있었네요. ^^


나갈 때 보니, 제 명함에는 '다녀갔음'이라는 도장이 꽝! ^^

가격표도 슬쩍 찍어보았습니다. 한촌설렁탕은 밥이 처음부터 말아져서 나오는것이 특징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는데요. 이전에는 만두설렁탕이나 설렁탕만 먹었는데, 이렇게 운이 좋게 다른 메뉴도 먹어보니 새롭더라구요. ^^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동료들이랑 맛있고 즐겁게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이사진 그러고 보니,  수육과 매운갈비찜에서 고른 매운 갈비찜이 수육보다 비쌌었군요. 이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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