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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는다는 말2

'지지않는다는 말' 얼마나 안심되는 말인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릴 적부터 입시스트레스에 시달려온 아이들에게는 1등이라는 것은 무척이나 큰 훈장이고 목표고 삶의 이유였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다 큰 어른들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죠. 1등이 되려면 반 다른 아이들보다 더 공부를 잘 해야 하는거고 이는 그들을 다 이겨버려야 한다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서태지의 노래에도 아래같은 가사가 등장하기도 하죠. 좀 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 있는 그 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그러다보니 이긴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 또 반대로 진다는 것은 얼마나 굴욕적인가를 스무살이 될동안 몸으로 배워왔다고 하면 너무 억지스러울까요. 그러다보니, '지지 않는다는 말'은 바로 '이기는 것.. 2012. 11. 13.
11월 책나눔 모임 '지지않는다는 말' 오늘 비가 아무래도 그동안의 울긋불긋한 단풍을 많이 떨궈버릴 것 같네요. 그러면 더 쓸쓸해질 것도 같구요. 11월에도 세번 째 주 토요일 오후에 책 나눔 모임을 진행합니다. 이번 책 나눔 모임의 주제는 '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한가지씩은 꿈과 희망이 있고 또 그만큼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언제나 됐어, 끝이야, 아무래도 안돼 라는 말은 참 힘을 빼는 말 같아요. 언제나 패배주의에 젖어있어서는 될 일도 그르칠 겁니다. 그렇다고 언제나 긍정적이어야 하고 또 항상 이기거나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 낙천주의가 또 좋다는 건 아니에요. 덮어 놓고 낙관적이기만 한 것은 발전을 기대하기 힘드니깐요. 감나무 아래서 입만 벌리고 있는 모양새가 아니겠어요? 문득 동생의 선물로 읽게 된 은 제 일.. 201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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