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입니다.
어느덧 2012년도 금새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올해는 리타에게도 여느해와 비교해봐도 다양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올해는 특히나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송년회를 핑계삼아 좋은 사람들 모두 모아 훈훈한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이름하여,
3X party!
Exciting Exhibition and Exchange
마침 신촌타프에서는 Magic Cage展이 열리고 있어서 참여하신 전시 작가님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고 또 작가분들의 솜씨가 담긴 엽서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나볼 수도 있게 해보았습니다. 미술작품을 단지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들과 소통하고 내가 느낀 감상을 이야기 하면서 그들에게도 다시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대화들은 작품을 대하는 우리들에게도 빗장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해주어요. 전시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작가들의 손길이 닿은 아트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리 준비해 놓은 음식 이외에도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을 모아 함께 나누어 먹고,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아트상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한켠에서는 기타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우쿨렐레를 즉석해서 배워보기도 하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훈훈하고 좋았답니다.
준비한 음식 이외에도 머핀, 아이스크림 케익, 도너츠, 만두 등 맛있는 음식이 풍성했어요! ^^
입장료는 1만원으로 하고 다과와 음료를 1잔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했어요. 그리고 파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인 5000cage 쿠폰을 제공했어요. 이 쿠폰으로 아트상품이나 추가 음료를 살 수 있도록 했지요~
지성은 작가님이 직접 그리고 포장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편지세트랍니다. 손길, 정성이 담북 담겨 그림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신촌타프의 캔버스백과 지난 전시회의 기념 엽서를 내놓기도 했어요. 오른편으로는 문피아작가님의 12개월의 특성을 나타낸 엽서세트와 동물 그림 엽서가 준비되었어요.
시무고다카시무 작가님의 수채화명함입니다. 다양한 동물 사물들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명함을 완성시켜줬어요.
파티 한켠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보는 엽서와 명함들~ 이날 멋진 그림들이 많이 나왔답니다.
어때요? 크리스마스트리를 멋스럽게 드리운 사자랍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죠? ^^
모두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간단한 음식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함께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멋진 작품을 함께 나누고 직접 경험해보기도 하면서 기분좋게 함께 노래부르는 잠깐의 시간이라서 더 흥겹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올해 즐거운 마음으로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보지 못한 이들에게 안부라도 전하는 따뜻한 여유를 딱 30분이라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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