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중간쯤 참한 음식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예전 '음주가무연구소', '카이싱', '나비'가 있는 골목 뒷 골목이에요. 다소 한적한 곳 2층에 위치한 곳이고 내부는 40-50평 규모의 아담한 음식점이에요.

 

 

오요리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9-10

02-332-5525

오후 9시까지

 

 

 

 

오요리에 올라가는 계단에 붙은 설명문

 

 

사회적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다국적요리 전문점이에요. 이곳이 내세우는 것은 친환경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문화가 깃든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실제로 파스타, 챠우면, 나가사끼짬뽕, 커리, 덮밥과 볶음밥에 나시고랭 같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1만원~1만4천원 선. 런치세트로 일부 메뉴에 샐러드와 음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1만5천원이더군요.

 

 

 

점심 세트메뉴입니다. 저는 소고기버섯덮밥을 런치세트로 시켰어요. 개인 샐러드가 딸려 나옵니다. 반찬은 따로 없고 피클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간은 풍부한 풍미가 좋았지만, 소고기가 다소 질긴 것 같아서 천천히 오래 씹어야했네요.

 

 

채식메뉴 요청이 많아 개인적으로 만들어 주던 메뉴가 정식 메뉴가 되기도 했다네요. 소고기를 뺀 버섯덮밥입니다. 버섯이 더 풍부해졌어요.

 

 

토마토 커리입니다. 다소 매운 맛이라 조금 덜 맵게 요청했음에도 얼얼한 정도였어요. 물론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당할 정도의 맛이랍니다. 캐슈넛이 들어있어 고소한 맛도 일품이에요. 커리 양이 충분해서 친구가 남긴 밥도 같이 말아드세요!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 들깨 소스가 고소합니다.  

 

커피와 허브티 중 저는 허브티를 마셨어요. 오요리의 라벨이 달린 어여쁜 허브티에요.

레몬이 상큼하게 점심을 마무리해주었답니다.

 

 

가끔씩은 내 몸에 좋은 것들로 토닥토닥 해주고 싶을 때 들러서, 한입한입 꼭꼭 씹어 먹을 훈훈한 공간입니다. 물론 자극적인 양념에 술한잔 곁들이는 그런 스트레스 해소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정갈한 음식이 그리운 것이 사실이죠? 한번 들러보세요.

허브티까지 깔끔하게 마시면서 수다를 떨어 보는 것도 나른한 오후를 행복하게 하는 비결이라는 걸 실감한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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