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미디어 전략, 헨리젠킨스
웹2.0시대의 화두는 참여, 공유, 소통이었습니다. 여기에 즉시성 뿐만 아니라 동시성, 멀티태스킹이 추가되어야 지금의 웹시대를 설명할 수 있을겁니다.
헨리젠킨스가 이야기했던 컨버전스 시대는 미디어 간, 콘텐츠 간의 융합현상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마케팅에서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미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가 융합되고 재생산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 '히든싱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언프리티 랩스타' 등 음악프로그램은 음원사이트의 음원을 제공하고 음원사이트는 해당 프로그램의 음원을 별도로 제공하면서 방송콘텐츠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이슈가 되었던 곡의 원작자나 원곡 가수가 새롭게 관심을 받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포털 상위에 계속 머무르게 합니다.
기존 OSMU가 하나의 원천콘텐츠를 기반으로 시간 순서를 두고 창구효과를 기대하면서 안전하게 확장했던 것이었다면, 트랜스미디어 전략은 플랫폼별 목적에 맞도록 텔링방식이나 그 향유방식에 최적화시켜 콘텐츠를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낸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온전한 콘텐츠가 다른 새로운 것으로 재편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따로 또 같이' 하나처럼 여겨지도록 만듭니다. 융/복합 그리고 통합이라는 의미에서 다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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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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