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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소식

영상 자막 편집 어플 Vrew 사용기

by feelosophy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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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솜사탕을 사다가 찍은 짧은 영상으로 6000명이 넘게 조회하고 그 중 몇몇은 좋아요와 구독까지 누르고 가는 것을 보면, 공들여 만든 영상만큼 그 시간 아름다운 시점을 잡아내는 임팩트 있는 영상의 힘을 실감했다. 

그래도 꾸준히 자기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블로그 시절부터 그랬고 지금 유투버들도 그렇지만 정말 성실하게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유투브 영상은 기획, 촬영, 편집, 자막작업까지 여러 단계의 다양한 장비,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그 중에서도 자막은 출연자의 말을 텍스트로 받아적고 그것을 싱크를 맞추어 배치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그런데 Vrew는 영상을 어플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음성을 추출하여 자막으로 변환해준다. 현장음이나 출연자의 발음에 따라 어색한 문장, 단어로 변환된 것은 마치 문서작업을 하듯 수정해주면 된다. 필요없는 단어는 삭제하고 전체 맥락에 따라 문장을 손봐서 영상을 청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자막만 추출해서 프리미어에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자막, 음향/배경음악 삽입을 등 편집영상 자체로 내보내기도 가능하다. 

게다가 놀라운 기능은 AI음성을 삽입할 수도 있는데 연령, 성별에 따라 선택하여 삽입할 수도 있다. 요즘 유투브에 많이 보이는 것처럼 직접 나레이션을 하지 않고 텍스트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AI로 음성으로 변환해서 삽입하여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내음성과 상대방으로 대화식으로 풀어볼 수도 있다. 내 목소리나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활용하기 좋다. 

궁금해서 직접 이것저것 샘플 영상을 한번 만들어봤다. 

우선 https://vrew.imweb.me/home 홈페이지에 가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 (모바일 어플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설치는 간단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월 90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유료화되지는 않았는데 자주 업데이트를 해서 녹화, 영상에 영상을 삽입하는 등 정말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 추가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쓰다보니 광고글 같지만 위 이미지는 브루 유투브 페이지 이미지고 오늘 처음 접했고 영상하나 뚝딱하나 만드는데 간편한 듯해서 앞으로 유투브 채널을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1. 일단 간단히 동영상을 하나 만들었다. 포스트잇을 놓고 발음을 주의하면서 의미없는 몇문장을 이야기했다. 
2. 브루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영상을 업로드했더니 90분 중 1분이 차감되면서 자막 변환이 되었다. (15초짜리 영상이라 금새 변환되었다.)
3. 아래 그림처럼 내가 한 말이 텍스트로 자막으로 싱크 맞춰서 만들어져있다. 
4. 마치 한글, 워드 문서 작업하듯 글씨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만약 실수했다면 Ctrl+z, 혹은 되돌리기 가능하다.)
5. 중간 중간 음향삽입 가능
6. 자막 폰트, 크기 수정 가능하며 예능처럼 개성있는 자막도 추가 가능하다.
7. AI음성을 삽입하고, 배경음악도 볼륨을 수정하여 삽입하였다. 
8. 말을 너무 천천히 한 것 같아서 속도도 1.5배속으로 바꾸고
9. 프로젝트 저장, 영상 내보내기를 해서 완성!

 

 

커뮤니티 (https://vrew.imweb.me/tutorial)에는 튜토리얼이 준비되어 있는데 워낙 간단해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면 금새 이해할 수 있을만큼 쉽다. 나는 프리미어 편집 이런거 익숙하지 않은 수준이다. 

그렇게 완성된 영상은 다음과 같다. 

샘플로 만들어서 별 내용 없지만 필터나, AI음성, 자막 기능을 적용해보는데 만족했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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