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특정 물품을 통해 그와 관련한 사건을 알아 낼 수 있다는 능력. 이 비범한 능력은 평범한 사람들과 구별짓게 됩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고 그것이 가족이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비밀을 지키려는 쪽으로 뒷걸음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어찌보면 2010년에 나왔던 '초능력자'의 초인(강동원)이 더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배제하게 만들었으니 사회에 얼마나 원망을 많이 하게 되었을까요. 그러니 스스로 복수를 꿈꾸고 그 폭발적인 능력은 그 어두운 모습과 매치되게 포악하게 영화를 집어 삼킵니다. 물론 이 영화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요.

 

소재 자체가 독특하다보니 스토리에 힘을 주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초능력자'도 그랬지만, 뭔가 비현실적인 현상이 이어지다가도 내면, 심리적인 부분에 와서는 뭔가 로보트처럼 어색한 부분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감동이나 위트 등을 넣어 관객을 달랠 요소가 없었던 것도 단점 중 하나였지만 무엇보다 그 마지막 마무리 부분에 힘이 푹- 하고 꺼지는 점이 참 아쉽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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