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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여행& 맛집

도쿄여행, 헬로키티 빵!

by feelosophy 201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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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갔던 도쿄는 생각보다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두툼한 코트가 무색할 지경이었네요. 날씨도 온화하고 달달한 일본 음식들도 기분좋게해주었습니다. 일본 된장의 달달한 맛도 그렇고 초밥들도 그렇고 다소 짠듯 단듯한 맛이 많았던거 같아요. 특히 디저트류들이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서 밥보다 칼로리 높은 간식들을 시시때때로 먹는 경험을 하고 왔답니다.




귀여운 펜시용품들이 즐비한 쇼핑몰을 둘러보고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는 벤치에 안자있으니 헬로키티모양의 빵을 파는 매장이 보였습니다. 호기심에 다가가서 기웃거리다보니 이러저런 다양한 앙꼬를 품은 귀여운 헬로키티빵이 구워지고 있더군요.

'어머나~, 가와이~'  할 줄 아는 일어가 숫자세기, 월화수목금토일, 간단한 단어 몇개 그리고 스미마셍~ 이었습니다. ^^ 그래도 친절한 도쿄시민들은 길도 잘 알려주고 거리도 깨끗하고 인상들이 좋았네요.

어쨌거나 우여곡절끝에 사들고 온 깜찍한 키티빵을 구경했습니다. 귀엽고 깜찍해서 어떻게 먹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뒤, 깜찍한 모습의 디테일이 아주 살아있어요~


너무 귀엽지요? 가격은 몇개 안들었는데 한국돈으로 오천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붕어빵이나 델리만쥬랑 많이 다르지는 않았어요 ^^ 그래도 캐릭터 라이센스가 들어간 음식류들을 사먹는 일이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오물오물 먹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뽀로로빵도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디큐브시티에 뽀로로파크도 생겼으니 그곳에서 팔면 되겠는뎅.. ^^ 이미 있는 건 아니겠지요?

서울 돌아올 때, 마지막 먹었던 일본의 디저트, 바나나빵도 맛봤어요. 크림에 정말 바나나가 들어서 부드럽고 향기도 좋더라구요. 그 사진도 살짝 남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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