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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행복하게 살기/리타의 식탁

엄마표 햄계란치즈 토스트 허니머스타드 넣어드세요

by feelosophy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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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구운 빵만큼 구미를 당기는 것이 또 있을까 싶다. 여기에 햄치즈계란의 짭조롬한 기름맛이 더해지면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대개는 좋아하는 맛이다. 바삭하고 폭신하고 쫄깃하고 고소하고 짭조롬한데 부드럽다. 

 

 

아침을 먹지 않는 내게는 미뤄둔 숙제같아서 주말 늦은 아침에는 꾀가 난다. 그래도 남편과 아이는 아침이 필요하니 냉장고를 열 수밖에.

 

아침 메뉴는 토스트로 정했으므로 필요한 재료를 빼두었다. 아쉽게도 이번 토스트는 야채를 생략하고 단백질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는 양배추 썰은 것을 곁들여 먹었고 남편과 아이에게는 사과를 깎아주었다. 

 

햄계란치즈 토스트 재료 : 우유식빵, 6장, 계란 3개, 햄, 치즈 3장, 우유

원래는 프렌치 토스트처럼 식빵을 적셔서 구울 생각이었지만 따로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하고 빵은 바삭하게 구웠다. 

 

 

트레이더스에 가면 이 햄을 사는데 그릴리 델리햄이 이만한 크기(500g)가 두 개씩 묶어서 대략 만천원 정도에 판다. 돼지고기 함량이 87.64%로 높은 편이고 식감도 좋다. 사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분해서 반은 냉동하고 반은 냉장하여 쓰고 있다.  김밥에 넣거나 볶음밥을 하거나 이렇게 샌드위치에 넣어 먹을 때 요긴하게 쓰고 있다. 

 

지난번 전골에 사용한 너른 팬에 한번에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햄은 얇게 잘라서 샌드위치당 두 세개 정도 들어가게 준비 하였다. 

먼저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계란 후라이를 세 개 했다.

 

계란이 조금 익기 시작하면 식빵을 올리고 틈사이사이에 햄을 올려 함께 구워주었다. 그야말로 원팬 토스트다. 3인 가족에 최적화 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계란이 반숙이면 샌드위치를 먹다가 줄줄 흐르기 때문에 뒤집어 잘 익혀주고 식빵과 햄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었다. 

 

 

 

약하게 불을 줄이고 계속해서 따뜻한 상태를 유지한 뒤에 식빵, 햄, 치즈, 계란후라이를 차곡차곡 쌓아주었다.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앞뒤 따뜻한 재료로 덮어주었다. 여기에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조금 둘러준 뒤 빵을 덮어주었다. 

 

 

 

먹기 좋게 토스트를 반을 잘라 기름종이로 감싸 접시에 담아 식탁에 놓았다. 전용 컵에 우유를 담아 함께했다. 

 

 

 

 

나도 나중에 간헐적 단식 시간에 맞춰서 절반 토스트와 양배추 채를 라떼와 함께 먹었다. 바삭한 빵 사이로 짭조롬한 재로가 입맛을 당기고 양배추 아삭함이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때로는 이 햄치즈계란 토스트처럼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좋은 것들이 있다. 일요일 아침, 대청소를 앞두고 전의를 다지는 김에 간편하게 먹어보는 토스트로 잠을 깨고 활력도 충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 브런치에는 프렌치토스트에 아삭 양배추를 넣어 먹어볼까?

https://www.biroso.kr/964

 

프렌치 토스트에 양배추 당근 샐러드, 휴일 브런치 추천

휴일 아침에는 뭔가 좀 색다른 걸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남편은 빵을 좋아하지 않고 아이는 야채를 좋아하지 않지만 왠지 아침에는 채 썬 양배추가 들어간 프렌치 토스트에 우유 한잔 원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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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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