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이로운 매일 2L 물 마시기 가장 쉬운 방법과 효과 다이어트와 피부건강

매일 물 2L 이상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데 처음에 2L를 마시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맥주나 커피는 대용량으로 홀짝홀짝 잘도 마시면서 물은 같은 양이라도 억지로 마시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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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목이 마를 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기회가 될 때마다 마셔 줘야 좋다. 목이 마르다는 것은 이미 몸 속에 물이 부족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가뭄이 든 논에 물을 주는 격이다.


물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보니 피부도 덜 건조해지고 간식 먹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초원처럼 메마르지 않게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줘야하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시려고 신경썼다. 물 마시는 루틴이 어느 정도 습관으로 자리 잡히고 나니 목이 마르기 전에 수시로 물을 마시게 되었다.


물도 그냥 2L를 막무가내로 마시면 사레에 걸리거나 소화가 안되고 밤잠 설칠 수 있으니 하루에 2L이상의 물을 마시려면 나름 요령이 필요하다.  핵심은 물을 마시는 행위 자체보다 물마시기 전 후의 행위에 연결지어 생각하면 쉽다.


 

 
 

하루 2L 물을 루틴으로 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물은 따뜻하게 공복 두 잔으로 시작

찬물은 36.5도 체온에 비해 낮아 소화기관에 부담이 된다. 청량한 느낌이 좋아서 찬물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지만 몸에 좋지 않다. 따뜻한 물은 따뜻한물 먼저 -> 찬물 순서로 따라서 대류로 섞이게 하여 마셨다.

미네랄이 든 생수도 좋지만 장기간 패트병에 보관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좋지 않을 수 있고 미세 플라스틱 이슈도 있어서 따로 물을 데우지 않아도 되는 냉온정수기를 사용한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정수기가 비용면에서도 유리하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잔에 온수 120ml와 정수 120ml를 섞어 공복에 미온수 두 잔씩 마셨다.  이미 500ml정도 마신 셈!


물도 벌컥 벌컥 마시지 말고 빨대로 마신다는 생각으로 약간 빨아들인다고 생각하며 마시면 쉽게 마실 수 있다. 
따뜻한 물은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주고, 소화기관에 좋으며,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2. 아침 운동 전, 커피 마시기 전 한 잔

운동은 땀을 흘리고 커피도 이뇨작용이 있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커피를 줄이거나 끊지 않았기 때문에 커피 마시기 전 30분전에는 미리미리 물을 마셨다.

운도할 때도 중간 쉴때 물을 마셔주었다. 운동으로 다이어트 할 때 물 많이 안마시면 수분이 빠져 피부가 좀 나이들어보였었다.

 
 


3. 화장실 다녀와서 한 잔

물을 자주 마시면 아무래도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된다. 화장실을 가기 쉽지 않은 환경에 있을 경우라면 난감해질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화장실 다녀오면서 빠져나간만큼 물을 마셔준다 생각하면 습관들이기 좋다.

 
 

4. 식사 후, 간식 땡길 때 비타민 먹으면서 한 잔

나는 간헐적 단식을 하기 때문에 점심식사 후 조금 지나면 비타민을 먹는다. 비타민을 먹으면 플라시보 효과인지 몰라도 영양분이 충실하게 하루를 채운다는 포만감 같은 것이 생긴다.이 때 물을 한 두 잔 마셔준다.

오후 서너시가 되면 출출해지는데 이 때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 밤에 숙면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대신 물을 마신다. 가짜 허기라는 것이 있는데 따뜻한 물을 마시고 30분정도 시간을 벌어보자고 생각하면 간식을 안먹거나 덜먹게 된다.

 
 

5. 저녁 운동 전 후 한 잔 씩

저녁 먹기 전 한 잔 먹은 후 30분 후 한 잔 마신다.  저녁 식사 후 산책이나 스태퍼를 하는데 이때 물을 잘 마신다.



6. 9시 전 한 잔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자다가 화장실에 가야되어 깨는 경우가 있어서 불편하다. 가끔 자기직전 무심코 물을 마셨다가 새벽 밤잠 설친적도 자주있었다. 9시 전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잠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신기하게 화장실 갈때 쯤 6시 30분 전후로 맞춰져서 오전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한 날이 많아졌다.


이렇게 마시면 하루 8-10잔은 마시게 된다. 일반 컵 한 잔은 180-230ml이므로 대략 2L를 마시는 셈이다.

특히 아침 공복에 미온수 한 두잔은 꼭 추천한다. 물마시기 위해 컵에 물을 따르는 시간 만큼 잠을 깨우고 새로운 하루를 잘 채우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일종의 의식을 치르는 느낌이라 하루가 더 활기가 생긴다.


하루 2L 물마시기를 시작하려면 예쁜 컵하나 장만하고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의외로 쉽게 할 수있고 변화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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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소장 장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