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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일상의 전환/리타 일상15

엔젤미디어 두달, 즐거운 것만 생각해요. 지난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었습니다. 평소 왕래하던 블로그 주인장인 니자드님이 주작님과 함께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 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 며칠 후였죠. 티스토리 기반으로 각각 IT와 연예를 주로 다루시는 파워블로거 두 분이 만나 무엇을 할 지 궁금하더군요. 팀블로그로 생각하고 조금 편안하고 친근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구요. 니자드님은 소설가라서 아마 IT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좀 더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일했던 나우 언니가 블로그 디자인을 맡게 되어서 우리 네명은 놀이하듯 블로그를 하나 뚝딱 만들기에 이르렀었죠. 엔젤미디어 http://nzzel.com 블로그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의 .. 2012. 3. 9.
리타의 사소한 단상 1. 친구 집에 놀러가는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막상 가고나면 너무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딸의 친구라는 이유로 푸짐한 저녁상을 내어주시는 어머님을 만날 수 있었다. 또 오랜 친구에게 한껏 먹이겠다고 족발에 통닭에 친구의 신랑은 소주를 넉넉히 따라준다. 그리고 그제 오전. 내내 동동거리면서 4인분쯤 될 넉넉하고도 맛있는 음식이 식을까 호호불며 권하는 친한 언니가 있다. 나우언니네 집에 놀러가니 이런 대접을! 단 둘이 먹은 테이블입니다. 저 닭요리를 하려고 손을 다쳐가며 손질하고 우유, 양파로 간을 한 수고로움이 충분히 맛으로 보상되더이다. 정말 정말 고마운 밥상! 몇 년 전인가 실연했을 때, 친구가 담담하게 구워주던 꼭 그 삼겹살 같은 ‘생활밀착형 보물들’이 이렇게 있다. 2. 어젯밤. 오.. 2012. 2. 18.
<나는 꼼수다>의 성공비결은? 가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팟캐스트를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회사 동료가 점심시간에 껄껄대며 이야기 하길래 호기심으로 ‘나꼼수’를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다운 받아 출퇴근 시간에 듣기 시작했을 때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참느라 무척 힘들었답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 보았다면 참 실없이 웃는 사람이라고 눈치를 주었을지도 몰라요. 아마 '나꼼수'를 들어 본 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지금까지 32회의 나꼼수 외에 호외3회 봉주4회를 들어오면서 그들이 나꼼수에서 낄낄거리며 비속어를 내뱉으며 이야기 하는 ‘디테일’에 집중해 오고 있습니다. 리타가 지난 토요일 문화콘텐츠 관련 모임인 ‘갈라파고스’포럼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2012. 2. 6.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 부활을 위하여! 는 크리스 페인의 2006년 다큐멘터리입니다. 제목에서 전기자동차를 다른 이름으로 바꾼다면 탐정수사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은 다큐멘터리의 주 대상이 된 GM의 EV1모델에 대해 인격을 가진 하나의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쿨하다, 섹시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더 이상 EV1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GM이 야심차게 선보였던 EV1모델은 판매되지 않고 리즈되었다가 전량 회수되어 폐기처분되었고 이를 반대하던 단체는 자신들이 사랑하는 전기자동차를 돌려달라는 운동을 벌이기도 하였죠. 그 당시의 EV1모델은 이미 한번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속도도 100km/h를 육박하는 통근용 차량으로 손색이 없었다.. 2011. 12. 23.
내맘대로<2011 글로벌 10大 유망기술>둘러보기! 12월 중순이 지나면 벌써부터 올해에는 어떤 뉴스들이 있었는지 각 주제별 산업별 되돌아보기가 한창이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았어요. 통신 기반 산업이 발달하고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고보니 이제는 그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 합니다. 우선 크게는 네 가지 분야의 기술에서 각각 2~3개의 기술을 묶어 발표하였는데요. 카테고리로는 '소프트웨어/서비스', '전자/통신', '헬스케어' 그리고 '일반 기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10대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웹기반 앱 거대 데이터 분석 음성인식 전자/ 통신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대형 AMOLED TV 헬스케어 줄기세포 치료제 지능형 영상진단 패치형 무통증 주사 일반기술 대용량 리튬 2차전지 차세대 소형 원자.. 2011. 12. 20.
향수에 재미를 더하는, 종이비행기용 모터 아마도 어릴 적에 종이비행기 한번 접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직사각형 종이를 긴 쪽으로 반을 접은 다음 위쪽 두 귀퉁이를 접어 산모양을 만들고 한 번 더 뾰족한 산모양이 되도록 접으면 종이비행기가 완성이 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일반적인 모양의 종이비행기를 접다가 나중에는 자기 나름의 비행기를 접기 시작합니다. 날개에 가위질을 하거나 꼬리 부분을 접어 올려 보기도 하지요. (잘 나는 비행기 접기) 갖은 방법을 동원해도 금새 추락하는 종이 비행기입니다. 유체역학에서는 비행기 날개의 상하위 면의 형태때문에 기압차가 생겨 위로 뜨는 힘 즉, 양력에 의해서 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종이비행기의 경우는 추진력도 덜하고 날개도 유선형이 아니기 때문에 양력을 많이 받지도 못하기 때문에 금방 땅으.. 2011. 8. 7.
스마트하게 살고있습니까? 소통과 공유 혹은 감성이라는 말이 2000년대 초부터 우리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지만 요즘은 또다시 20세기의 화두였던 똑똑함이 대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스마트'한 OO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봄부터 스마트폰 부터 스마트 TV에 이르기까지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서는 기기들이 우리주변에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금 똑똑한 것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계산기가 발명되고 인터넷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바꾸었다지만 그 파급효과는 세탁기의 발명만큼은 아니라는 장하준씨의 글을 본다면 지금 우리 주변의 스마트라는 말을 둘러싼 이 커다란 물결도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컴퓨터나 인터넷이 엄청난 것 같고..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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