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우리동네 작은 가게들이 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로 넘쳐 활력있는 공간운영을 염두하여 쓰는 글입니다. 가게이름가게모습가게물건가게사장가게손님 그리고 우리동네의 역사와 문화까지 아우르는 소소한 이야기. 소셜미디어, 스토리텔링, 브랜드, 트렌드, 문화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리타소개 http://ritachang.tistory.com/124

 

유명 호텔에서 만들어서 맛도 좋고 재료도 좋고 모양도 좋은 베이커리가 즐비한 스타벅스에 자주갑니다. 한때 정말 출근하기 싫을 때는 출근시간 다 될때까지 절대로 일찍 출근하지 않고 1분을 남겨놓을 때까지 라떼를 시켜 앉았기도 했고, 노트북을 들고 이리저리 유목생활하듯 일을 할 때도 콘센트 인심 넉넉한 참 든든한 오피스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고 손 때 묻은 듯하고 사람 냄새 나고 뭔가 말하나 붙여 보고 싶은 동네카페에 정이 갑니다. 고유한 메뉴개발은 물론이고 인테리어에도 잔뜩 공을 들인 흔적이 나면 왠지 그냥 자주 가보고 싶고 도움이 되어 주고 싶고 사라지지 않기를 기도하게됩니다.

 

리타는 어설픈 바리스타생활을 몇개월 해보니, 사실 카페라는 것이 이것저것 빼고 나면 인건비도 안남는 그런 현실임을 실감했습니다. 자본이 자본을 벌어들이는 요즘같은 세상에 더더군다나 분위기타는 카페는 넓고 쾌적해서 '노터치'가 '땡큐'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더 힘이 빠지더군요.

 

다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네 사랑방으로 카페 만한 것이 또 없습니다. 식당은 배불리고 나면 더 앉아있기 사장님이나 손님이나 민망하고 도서관은 노트북 자판 소리도 거슬리는 옴짝달싹 못하는 그런것이 있기에, 카페에 와서 수다도 떨고 일도 하고 사색도 잠기고 독서도 하고 알콩달콩 데이트도 즐기는 게 더없이 편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밥값에 육박하는 찻값에 기꺼이 지갑을 열어주는 것이죠.

 

 

 

소규모 카페 등 동네가게에게 중요한 것은 편리함보다 사람관계와 누릴꺼리

 

 

그렇다면 거대자본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마음 편히 쉬어가는 동네 구석 작은 카페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리타는 카페를 열고 싶다기보다는 문화공간을 열어보겠다는 목적이었고, 커피나 음식은 다소 부차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이 적었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나까지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던 탓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사는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카페는 작은 문화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타, 우쿨 레슨 발표회 겸 파티

 

 

그렇다보니, 카페는 열려있되 커피나 쿠키를 팔아서 임대료 등을 책임지려는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주방기구를 그대로 쓰되 컵을 바꾸고 메뉴도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메뉴들 중 주로 드나들 층의 기호를 따라 구성해보았습니다. 곁들일 쿠키는 직접 굽고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를 곁들일 수도 있게 먹을거리도 고민하여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과 모여 스스로 무언가 즐길거리를 찾는 공간이 되고자 음향시설을 할 수 있는 선에서 좋은 것으로 준비하고 프로젝터와 스크린도 좋은 것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소규모 세미나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미고 필요한 화이트보드와 테이블을 들여놓았습니다.

 

사람이 들어야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모여서 할만 한 것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등의 음료는 부차적인 것이었지만, 사실 커피 등 먹거리가 있는 것이 지갑을 열고 스스로 문화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간의 참가비가 있는 모임에서 그래도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는 것이 다소 명분으로 작용하기도 하더군요. 어쩌면 조삼모사처럼 음료는 무료지만 참여프로그램이 유료에요!이거나 유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음료를 제공합니다.인 것입니다. 그냥 종이컵에 따라 주는 슈퍼에서 사온 주스가 아니라 직접 내려주는 에스프레소가 비록 원가는 오히려 싸더라도 조금 더 대접받는 느낌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문화기획으로 풀어본 누릴꺼리들

 

리타가 그 동안 진행해본 모임들은

전시, 파티, 강연, 워크샵 등입니다. 이런 내용을 복합적으로 하나의 주제로 묶어보기도 하였는데 그 기획을 하는 과정이 참으로 두근거리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모객의 어려움이라든지, 효율적인 운영이나 비용에 관한 원초적 고민 등도 그 즐거움에 다소 쌉싸레하게 붙어 있기는 합니다.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또한 이러한 주제들의 모임을 위해 더 좋은 공간들에 대한 궁금증으로 여러공간을 떠돌아 보기도 했습니다. 그 공간만의 외관과 서비스, 음식과 프로그램, 개성과 활용가능성 등이 머리속을 둥둥 떠다니곤 했어요. 어떤 곳은 겉만 번지르르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그 공간을 대하는 주인장들의 태도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동네의 문화를 대표하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잇는 문턱 낮고 재미있는 공간으로서의 카페, 그런 카페는 사람들에게 친구로 기억되고 친근함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고 나면 그곳의 커피를 그곳의 쿠키를 마구마구 팔아주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참고> 다방, 문화공간으로의 변화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011&contents_id=28572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2) http://ritachang.tistory.com/411

에서는 문화공간을 온라인으로 옮겨 직접 소통하는 SNS운영노하우를 이야기 합니다.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전시기획, 문화기획

공간브랜딩, 블로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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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파티는 어깨에 힘을 빼고 그야말로 여럿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괜히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화장이나 장신구도 좀 화려한 걸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부담감이 파티를 떠올리는 대표 이미지였다면 이제는 소소하고 푸근한 모습의 즐거움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 비단 저만의 생각은 아닐거에요. 물론 기업이미지를 위한다거나 브랜드의 론칭을 위하여 화려하고 성대하게 열리는 파티들도 있지만, 이제는 대중적인 파티문화라는 것은 먹을 것도 기꺼이 싸들고 모여 그 모임의 주제에 충실해지는 것이 추세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냥 파티라는 것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이거나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게 청혼을 한다거나 하는 아주 개인적인 이벤트부터 작은 그룹의 기념일이나 정기모임의 형태를 띠는 파티도 있을 수 있고 그동안의 딱딱한 형식을 다소 부드럽게 변화를 주고자 만들어지는 파티도 있을 수 있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문화관련 행사와 맞닿은 파티를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여 앉아 먹고 즐기는 잔치문화와는 달리 적당히 신선함과 새로움이 있어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며 대화가 주가 되는 파티가 좋습니다.

 

대화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파티라고 해도 모임의 성격에 맞는 공간분위기 조성과 적당히 흥을 돋울 음악과 음식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파티 플래닝에는 파티의 목적과 게스트들의 성향 시즌과 시간 그리고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음식과 장식을 배치하여 파티의 목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스트의 비중이 큰 파티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렇게 분위기로 전체적인 목적과 태도에 힌트를 주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하나의 구심점을 찾아보게도 됩니다. 단지 음식과 장식이 너무 과하지 않아야 사람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1. 목적과 예산

친목, 발표회, 기념의 목적

- 친목을 위한 목적은 참여하는 이들이 동등한 주인공이므로 파티모임에 필요로하는 비용을 회비나 기존 공금을 통해 마련, 후원이나 협찬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한다.(모임을 통해 그 후원이나 협찬처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 생각 한다.)

- 발표회나 기념의 목적은 주로 파티를 준비기획하는 이가 예산을 집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 예산을 게스트들이 일부 충당하기도 한다. 혹은 파티 내에 음료나 기타 기부 부스를 활용해서 예산을 보완하는 방법도 있다. 

 

2. 컨셉에 맞는 분위기 조성과 프로그램

구성원의 친밀감정도, 구체적 목적성의 정도

프로그램은 친밀도를 조정하거나 파티 이후의 관계형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정도가 좋다. 명함이나 취미정도를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신뢰를 구축하고 관심사를 미리 알도록 하여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힌트가 되도록한다. 프로그램은 흥을 돋울 수 있는 음악이나 영상물을 함께 보는 시간, 취미의 전시 발표 등이 곁들여지거나 간단한 활동이나 스피치 등이 있다면 파티 행사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파티에 다녀와서 기억할만한 것들이 한두가지는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공간대관, 식음료 그리고 공연팀 섭외입니다.

개인의 집을 파티공간으로 하거나 따로 공간을 가진 단체가 아니라면 교통과 시설이 적당한 공간을 섭외해야 합니다. 또한 식음료도 직접 준비하거나 따로 케이터링 업체를 활용하는 등의 방법에 따라 예산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은 파티에서 메인행사를 위한 것인데요. 이때 게스트들이 직접 공연을 하는 방법도 있고 스크린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인 파티이므로 호스트가 게스트들을 적절하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식음료 혹은 다른 부대시설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초반에 신경을 쓰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면 프로그램에 대해 미리 공지를 잘 해두는 것이 원만한 진행을 도울 수 있겠습니다.

 

 

학과의 연말 발표회에서 바자회를 겸한 파티

기타, 우클렐레 등 악기 레슨을 마무리하는 발표회 겸 파티

한 포럼의 크리스마스 스탠딩파티

예술가들의 교류와 아트상품의 판매를 겸한 아트마켓네트워킹파티

전시 오픈리셉션을 겸한 밴드공연과 마술공연이 이어진 파티

서른을 준비하는 29살 들의 연말 파티

책출간을 기념한 북파티

청혼을 위한 지인들끼리 보낸 이브닝 파티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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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가는 무심코 그려 넣었을 수도 있고 의미를 두어 배치한 것일 수도 있는 자그마한 사물에도 관심이 가기 일쑤입니다. 이런 작품들이 연작으로 걸려 있다면 나름의 이야기를 지어가며 감상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주제로 여러 작가들이 모여 작품을 창작하여 한데 모아 소개할 때에는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같은 주제로도 이렇게 천차 만별의 이미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거든요.

 

지금까지 세 번의 단체기획전을 진행하였고 여러 번의 기획전시에 공간 디렉터로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기획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림의 크고 작음이나 그 안의 기법의 세련된 것이라든지 아니면 작가의 명성을 떠나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는 순간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울림을 전해 주는 작가들이라면 분명 나중에는 저처럼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처음 두 번의 전시는 신촌의 한 문화공간을 좀 더 알리고자 마련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반지하로 오후 4시에 길게 해가 들이치는 동굴 같은 공간은 신비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은밀한 느낌을 풍겨주었답니다. 그래서 주변 주민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면서도 섣불리 들어오지는 못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벌판이나 사막처럼 열린 공간이 아니라 어느 정도 테두리를 가진 공간이면서도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열린 새장을 그 공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떠올리게 되었고 그 모티브를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어요.  

 

 

 

한 손님이 꾸며 준 <오픈케이지>(손현정, 장효진) 엽서

 

 

1. 오픈 유어 케이지 open your cage 展

 '오픈 케이지'라는 이미지를 엽서와 캔버스백에 담아 공간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전해지기도 하였죠.

 

 

박목영 작가

 

 

권아리 작가

 

 

최현주 작가

 

 

권지혜작가

 

 

 

 

2. 매직케이지 magic cage 展

사실 매직케이지 전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음악과 미술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매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음악과 이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작품이 한데 묶여 도록과 음반이 합쳐진 형태의 출판물을 만들고, 공연과 전시 및 각종 워크샵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었어요. 흥미로운 내용이라 좋은 작가분들과 뮤지션 및 음반제작업체 대표님을 만나뵐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펀딩이 성사되지 못해 전시로 축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하여 기획단계에서의 꼼꼼함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새로운 컨셉을 어떻게 잘 전달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성은 작가 작품

 

 

민아원작가 작품

 

 

 

두 번의 전시를 진행하고 관련된 워크샵(드로잉레시피, 마음이 꿈틀거리는 수채화와 자화상), 작가와 브런치 시간이 있었고 이 기록을 블로그와 비로소 홈페이지에 기록으로 남겨두었어요. 아마 그래서 그 공간은 예술가들이 드나들고 재미있는 워크샵이 이뤄지며 멋진 전시가 있는 공간으로 조금씩 인식되기 시작했답니다. 

 

이 때 찾아온 두 명의 대학생. 그들이 기획한 전시가 갑작스레 원래 전시하기로 한 공간의 문제로 급하게 공간을 찾던 차에 찾아왔다고 하였어요. 하나의 통로처럼 긴 공간을 구획을 나누고 각 작가별 작품의 크기와 이미지를 고려하여 다시 배치하였고 분위기에 따라 두팀으로 나누어 전시를 하였답니다.  

 

 

3. 내:일 展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된 내:일 展은 미대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면서 앞으로 자신들의 직업이 될 예술가에 대한 진지하지만 적극적인 고민을 담은 기획 전시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경영학도도 있었는데요.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것에 있어 다양한 사람의 역량이 필요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영국의 경우에서처럼 실력있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직접 나서서 함께 전시를 하였다면 이를 더 활발히 알려서 내일의 동료들과 내:일을 비평하는 이들에게 선보일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 두번의 전시에는 오프닝을 겸한 멋진 파티가 성황리에 있어 작가와 지인들이 함께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4. 우리 앞집엔 아티스트가 산다 전시&공연

일생이라는 팀이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였어요. 어쿠스틱, 랩의 신나는 공연과 연극과 미술전시가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였거든요. 주변에 숨어있는 일상예술가들을 한데 모아 문턱을 낮추고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마련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의 짜임새나 각각의 아티스트가 준비한 작품들은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행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구심점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조명이나 사물의 위치 선정과 작품들의 설치에서 좀 더 계획적으로 공간을 잘 활용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4. 14도씨 展

10월 서울의 평균 온도가 바로 14도씨 입니다. 흔히들 가을을 이야기 할 때, 성숙과 수확을 떠올리지만 저는 이번 전시가 여름의 노력과 겨울의시련의 중간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도 날것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었고 전시 기간 내내 지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즐기는 예술'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시 준비기간이 다소 부족해서 작품을 전시할 때의 꼼꼼함이 아쉬운 것이 아마 다음 전시에는 각 작가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33도씨, 겨울에는 -7도씨 전시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인 혹은 단체의 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보이고 보는 것에서 이야기 하고 공감하고 자극받고 비운 곳을 채워 완성해 나가는 축제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시관련 포스팅

 

:전시관련 서적 리뷰 <전시디자인의 모든것> http://ritachang.tistory.com/426

 

:리타의 오태주 작가님 전시기획

  1. 전시 안내 http://ritachang.tistory.com/439

  2. 전시 설치 http://ritachang.tistory.com/445

  3. 전시 후기 http://ritachang.tistory.com/447

 

 

 

리타가 준비해본 전시 http://ritachang.tistory.com/397

리타가 준비해본 파티 http://ritachang.tistory.com/398

리타가 준비해본 워크샵 http://ritachang.tistory.com/400

리타가 준비해본 강연 http://ritachang.tistory.com/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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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선화 2014.02.05 19:38
    마지막 사진에서 눈길이 떼어지지 않네요.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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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천연원석을 주제로 한 작은 모임이 있었어요.

천연원석주얼리 브랜드 '지혜로운 연꽃' http://wiselotus.net/main/index 의 권혜련 작가님과 함께 원석과 관련한 아리송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셨답니다.

 

'호안석', '이글아이', 비취로 잘못 팔리기도 하는 원석과 원적외선이 나오는 기능성 원석에 이르는 재미있고 반짝이는 이야기들에 참여하신 여성분들의 이목을 붙들어 놓아주질 않았답니다.

 

열정적인 진행에 힘입어 예정된 시간보다 거의 한시간이나 더 지나 끝이 나면서 끝까지 원석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신 작가님. 그리고 각자 직접 원석으로 만드는 주얼리를 지니고 돌아가신 여러 참여자 분들 모두 모두 뿌듯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 자주 마련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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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참 4월 같았습니다.

잔인하게 맑고 고운 10월

 

배태랑작가님의 캘리강좌가 두 번째로 문화갤러리 얼반소울에서 진행되었어요. 3주에 걸친 기본에 영감을 얹는 강좌는 비록 비로소의 홍보가 부족하여 많은 분들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수업만족도는 참으로 좋았답니다.

 

개인적으로 배태랑의 위트넘치는 언어유희나 글씨에 '끼부리기'를 좋아하는데요. 언뜻 쉽게 읽어버리는 글씨를 자세히 뜯어보면 모음과 자음이 겹치거나 배치로 새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키곤 해요. 배태랑작가님도 그런 부분을 많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아이디어를 재미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글씨체가 있기에 배태랑작가의 글씨를 따라하기 급급한 수업시간이라 할지라도 세번의 수업을 거치고 나면 조금씩 자신만의 글씨를 들여다보는 욕심을 부려보게 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번 세번째 캘리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마지막 책표지 작품만들기 입니다.

 

 

 

 

 

 

느낌 아니까!

<생각 느낌>

재미있는 배치라고 생각해요! ^^

 

 

 

배태랑작가님 글씨가 새겨진 머그컵, 완판!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원하는 문구로 제작도 가능하니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예술이라는 건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아요. 리타가 별것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어쩌면 당돌한 것 같지만, 예술이라는 것이 어깨에 힘주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친하게 지내는 (리타가 볼때) 천재적인 작가들의 모습을 보자면 내 어깨의 힘은 빼고 보는 이들의 어깨에 힘을 넣어주는 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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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학로 축제에서 문화기획을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강의를 들었던 학생이라며 오늘 카톡을 보내왔다.


'비로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양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지만 소개서를 메일로 보내준다면 나중에라도 연락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회신했다.


또 '문화기획을 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왔다. 나또한 어렵지만 트렌드를 이해할 줄 아는 눈이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문화기획이라 할지라도 경제, 사회, 정치와 기술 전반을 이해하는 너른 눈이 있어야 공감할 수 있는 기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도 기억하고 연락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뜨겁게 만드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비로소도 직원 채용할 수 있게 내실을 다지는 때가 어서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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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페 소셜브랜딩 시작하기>

공간브랜딩을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법,

간의 개성을 찾아 공감 나누는 방법을 찾아서!

 

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849 

10월 30일 저녁 8시-10시

강남 에이블스퀘어

 

 

 

'오후에는 카페 전단지를 돌렸답니다. 운동도 되고 몰랐던 카페 주변 동네도 알아보게 되었어요!'

'비가 그치고 나니 우산을 두고 가신 손님이 많이 계시네요. 초록색 튼튼한 장우산이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정도 선선함이라면 핫초콜릿도 참 잘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체온'이라는 제목의 독립영화 촬영이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시는 남자분이 감독님이세요.'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14도씨라는 제목의 전시가 진행됩니다. 설치를 마친 미녀작가님들 총출동했어요!'



그동안 운영하고 있는 카페의 블로그와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이야기들입니다.

카페는 도서관이거나 일터이거나 데이트의 배경이 되거나 배고픔을 달래는 식당이거나 그림을 보는 갤러리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잡지나 영화의 배경으로 새로운 매체 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1년 6개월동안 문래동, 신촌, 홍대, 대학로와 강남의 새로운 공간을 찾아다니며 느끼고 즐겼더 좋은 공간들의 모습은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곤 했어요. 대부분 문화를 매개로 즐거움이 넘치는 공간들이었고 먹고 마시는 것들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랑방이었답니다.

아마 이런 모습이 예전부터 우리가 아는 카페의 모습은 아닐까요?


이 시간을 통해-
공간브랜딩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과 특히 소셜브랜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 문화공간으로서 카페(음식점)- 사례, 카페의 구성요소 짚어보기
- 브랜딩- 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미지 등 브랜드 기본이론 소개 및 공간브랜드의 정의
- 소셜미디어-사례 및 각 SNS특징 및 유기적 운영을 위한 설계 


좋은 카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해야 할 것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행정적이고 법률적인 부분과 음료를 다루는 것들과 기기와 인테리어를 갖추고 9잔을 마시면 한잔은 덤으로 주는 작은 카드같은 소소한 마케팅도 생각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단골이나 단골들의 친구들과 함께 조금 더 좋은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위한 여러가지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좋은 공간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멋진 스토리를 나누고 더 많은 분들과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먼저 인사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아마 건실하게 좋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시거나 좋은 카페를 만들어 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거나 전혀다른 공간에 카페를 더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카페를 브랜딩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브랜딩이라는 것은 상업적으로 성고하겠다는 것보다는 지금 왜 이 공간을 운영하게 되었는가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기에 분명 다른모습들이지만 이미 많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해요. 그리고 기존 제품이나 기업 혹은 관공서의 브랜딩과 달리 공간의 브랜딩에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멋진 공간들을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점과 직접 공간을 운영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문화뮤지엄을 모토로하는 홍대 <1984>,  음악을 매개로 하는 <공공장소>, 개인의 꿈을 위한 몰입을 응원하는 <에이블스퀘어>, 문화백화점 <8스트리트>, 편하게 놀 곳이 없이 직접 오픈한 <살롱 메리제인>, 진지한 날것의 예술을 엿보는 <정다방> 등-

개성이 너무도 확연한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퍼뜨리고 귀기울이는 태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어요. 


 

 

<우리카페 소셜브랜딩 시작하기>

공간브랜딩을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법,

간의 개성을 찾아 꾸준하게 사람들과 함께 공감을 나누는 방법을 찾아서!

 

신청 -> 위즈돔 http://www.wisdo.me/3849 

10월 30일 저녁 8시-10시

강남 에이블스퀘어


:: 장효진 비로소 소장

  신촌타프 총괄디렉터
  얼반소울 전시/문화기획
  한양대 문화콘텐츠학 석사 (해리포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연구)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회사 콘텐츠팀 근무
  브랜드 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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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지니
은은한 색깔이 감도는 조그마한 보석을 부적처럼 마음에 품어보고 싶습니다.

터키석이나 가넷같은 유명한 원석들도 있지만, 이름도 길고 어렵고 종류도 많은 원석들이 너무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어디에서 온 녀석이고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라는 이야기는 옛날 이야기나 인기 드라마처럼 흥미를 끌기 충분해요.

그래서 저는 푸른빛이 감도는 블루레이스가 구슬로 들어간 목걸이를 걸게 되었어요!

오래 지나도 그 의미를 지니고 듬직한 가치를 지켜 줄
나만의 원석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지혜로운 연꽃과 함께하는 천연원석 이야기 모임]

 

10얼 17일 저녁 8시-9시반

얼반소울 (혜화동 71-10번지 1층)

참가비 : 25000원(음료 및 원석 주얼리 선물 포함)

신청방법 : 위즈돔 신청 http://www.wisdo.me/3622

 

-얼반소울 찾아오시는 길 http://blog.naver.com/urbansoul71/10173999577


 


 

 

 

 

 



평소에 의미있고 물려주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장신구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거나
내가 지니고 있는 원석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가 궁금하거나
다양한 기법으로 만들어 보는 나만의 주얼리 디자인에 욕심이 있거나 하시다면!

'지혜로운 연꽃' http://wiselotus.net/ 의 권혜련작가님과 흥미롭고 소중한 원석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떠세요?

17840




:: 참가비는 (따뜻한 차 또는 커피)음료와 나만의 원석으로 만들어 보는 의미있는 깜짝 선물이 포함됩니다.




목표
원석 주얼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어떻게 해야 질 좋은 원석을 속지 않고 고를 수 있을까를 도와주는 생활 밀착형 주얼리 상식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


내용
- 천연 원석이란 무엇일까요?
- 원석의 성격, 돌이 지니는 상징성, 힐데가르트 폰 빙엔의 보석 테라피 등등

- 왜 지금 천연 원석일까요?
- 고소영 등 연예인들의 착용 사례 증가로 유행. 하지만 지나친 단발성 유행에 관한 경계.

- 원석의 종류들
- 베릴족, 석영 등 다양한 종류에 관한 안내
- 원석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
- 주얼리에서 점술, 힐링스톤과 파워스톤까지
- 원석 주얼리 구매 시 주의점
- 가짜 원석 판별법과 원석 품질 파악법 : 이걸 알면 싸구려를 비싸게 살 일은 없다?!
- 원석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부재료의 세계
- 금, 은, 골드필드, 황동, 그 외 아연과 철 등 메탈 소재들

- 마무리



다채로운 천연 원석 주얼리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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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상품을 위탁판매하기로 하고 차곡차곡 좋은 작품들을 만나게 되면서 판매에 대한 책임감도 덩달아 차곡차곡 쌓였나봅니다. 공간을 한정한 계약이 아닌 작품들만 들고 다른 공간을 찾아보았어요. 신촌에 친구공간 살롱메리제인이 그 인데요. 사장님도 흔쾌히 와서 손님들에게 소개해보라고 하셔서 봇짐들고 찾아나섰답니다.

 

리타도 여자다보니 여러가지 악세서리에 관심도 많기도 했지만 취향이 제각각인 것도 있고 판매하는 스킬도 그렇고 해서 또 막상 판매를 위해 좌판을 벌려보려니 마음이 쿵떡쿵떡 뛰더라구요. 좋은 제 공간 두고 다른 공간에서 손님도 아니고 판매인도 아니고 그렇게 해보려니 어색어색 열매를 먹게도 되었습니다.

 

 

 

 

황마담군이 찍어준 제 모습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원석공예,은공예, 유리공예 작품들과 비즈를 일일이 엮어 만든 작품들이 보이실 거에요. 직접 본 분들의 반응도 참 좋았답니다.

 

 

 

 

 

 

이렇게 한 공간에 같이 모아 놓고 보니 또 다른 모습이 보여서 흐믓하기도 했구요.

그동안 몰랐던 매력을 발견하게도 되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팔찌가 숨겨져 있었구나~ 하구요.

 

 

포장이며 판매며 서툰 것은 많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물이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많이 판매하지는 못했지만, 고생스럽게 오가는 걸음과 시간은 결국 좋은 반응이나 기억이나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알림이 되어 돌아온 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내가 만든 작품들이 아니지만, 이들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대변하고 그들 작품 사이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도 참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 가격 결정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고...

 

목요일에도 다시 나설거에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 달려가서 부끄럼이나 주저함없이 당당한 마음 그대로 관심있고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이 작품들 들이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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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데이브 커펜이 지은 '좋아요 소셜미디어'입니다. 이 책은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라는 책이 공간이 심리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것이라면, '그러한 공간의 성격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찾아 보게 된 책입니다.

 

 공간, 특히 공공의 공간은 이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공간에 머무는 이들의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 공간을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하고 처음부터 그 공간에 머물렀으면 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도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것은 두 가지 모두지만, 무게를 두자면 점점 후자로 기웁니다. 앞선 경우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그 공간과 머무는 이들의 관계를 살펴보기도 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이는 공간을 누구에게 어떻게 알리는 가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있으니까요.

 

공간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 중 공간에서 찾기를 바라는 가치를 세워두었다면, 누구보다 그 공간을 살아숨쉬게 만들어 줄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과정. 그것이 바로 공간 브랜딩이 아닐까 합니다. 공간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삶의 일부이자 그 존재 자체도 하나의 자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퍼스널 브랜딩과 맞물려 공간의 브랜딩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간은 (지금 이 글에서의 공간은 공공의 공간으로 작은 상업공간인 카페, 레스토랑, 아트숍부터 미술관, 공연장과 같은 사람과 공간이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을 일컫습니다.) 개인이나 회사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카페라면 하나의 공간으로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이미지화되는 독특한 물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간은 크게 다음 세가지에 따라 고유의 개성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하면서 공간을 살아있도록 만드는 주요한 요소들입니다. 첫 번째의 지역적 맥락은  작은 공간으로서는 쉽게 바꿀 수는 없지만 작은 공간들이 하나의 촌락을 이루게 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두번째 물리적 공간은 주도산업의 변화 또는 도시개발계획과 같은 이유로 공장이나 기차역이 공연장이나 박물관으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마지막 머무는 사람들의 개성이나 목적은 두번째를 나아가 첫번째 요소에 영향을 미치게도 만듭니다. 문래동 철공소골목이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변모하면서 대안공간과 협업공간이 들어서면서 예술촌리 되어가는 예가 있습니다. 

 

공간의 고유개성을 만드는 요소들

  1. 지역적 맥락(역사, 정치, 경제 등의 이슈)

  2. 물리적 공간-인/익스테리어

  3. 머무는 사람들의 개성과 목적

 

 

공간이 가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그 가치를 찾는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셜브랜딩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셜브랜딩을 통해 공간을 그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들(대개는 좋아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면 공간에 대한 특징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요소를 잘 들여다 보고 그 안에서 '창의', '즐거움', '몰입'과 같은 주요 가치를 찾아낸다면 공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 공간에 호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 개성을 알리면서 또 차분하게 교류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물리적 공간이 가진 다양한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할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만들어 내기 유리합니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공간의 모습은 그 로고나 이름만큼이나 시각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공간브랜드의 홍보만 내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의 구독자와 팔로워와 친구들은 그 공간의 모습을 각인하고 익숙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었냐고 묻는 테이블 위에 놓인 커피사진에도 말이죠.

 

 

 

 

비로소 소장으로서 리타가 최근 공간브랜딩을 시작한 혜화동 얼반소울.

블로그 http://blog.naver.com/urbansoul71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Urbansoulgallarycafe 

트위터 https://twitter.com/urbansoul71

 

다음에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신촌타프와 얼반소울의 공간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소문나는 문화공간 운영하기

 

공간을 살리는 문화기획 http://ritachang.tistory.com/405

공간을 알리는 SNS http://ritachang.tistory.com/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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