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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3. 동화구연을 활용한 그림책 읽기

by feelosophy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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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앞뒤 표지, 면지도 중요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맨 앞 표지와 띠지에서 책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겨우도 많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경우, 띠지와 덧표지, 책날개가 제거되고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띠지과 덧표지에는 표지와 다른 버전의 표지와 확장된 이야기가 펼쳐진 경우도 많다. 또한 안쪽 면지는 은은한 색감으로 벽지같은 패턴으로 그려져있다. 맨 앞과 맨 뒤 면지의 디자인이 다르게 표현하여 이야기의 프리퀄이나 다음 시리즈 처럼 이야기의 확장을 보여주기도 한다. 

 

앞선 연수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1. 친밀한 그림책, 좋은 그림책 고르기 (biroso.kr)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1. 친밀한 그림책, 좋은 그림책 고르기

아이 새학년이 되어 로 매주 아이의 학교에 도서관 봉사를 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 방학부터 아이와의 교감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결심하게 되

www.biroso.kr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2. 들려주는 그림책,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tistory.com)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2. 들려주는 그림책,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그림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좋은 그림책 고르는 방법에 관한 첫 시간에 이어 두번째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를 하였다. 주제는 들려주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과정에서 아

www.biroso.kr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4. 글없는 그림책, 시각적 문해력과 능동력을 키우자 (biroso.kr)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4. 글없는 그림책, 시각적 문해력과 능동력을 키우자

글없는 그림책은 시각적으로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캐릭터와 배경간의 상호작용의 움직임이 살아있다. 글없는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읽기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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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그림책을 읽을 때에는 맨 앞 표지와 맨뒤 표지를 펼쳐서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제목과 표지를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예상하는 것으로부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또 면지를 통해 이야기 배경을 눈치챌 수도 있다. 이야기 전체 분위기를 파악하도록 하여 본격적으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채비를 갖춰준다. 

 

워크샵 후에는 그림책의 글밥 외에 이미지로 만들어진 호흡과 강약, 숨겨진 힌트를 알아차리는 묘미를 알게 되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오면 이야기를 멈추고 그 장면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이야기를 덧붙이는 것도 재미있다. 

 

 

그림책을 읽어줄 때에느 이와 같이 텍스트외에도 주변 텍스트도 활용하는 것이 제대로 읽는 것이다. 

그림의 예술적 요소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고 기본적인 과학 원리 등을 조합하여 흥미를 유발하거나 인문학적 가치를 전달하는 등 그림책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아이의 정서발달과 함께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한다. 

또한 그림책을 접한 아이들은 아이의 발상과 정서적 체험을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은 먼저 세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소중한 가치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림책을 읽는 과정에서 언어 경험을 높여서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

 

책을 혼자 읽는 것만큼이나 함께 읽고 소리내어 읽어주는 과정은 아이와의 교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른의 세련된 발음, 어휘, 궁금한 것들을 그때그때 해결해서 이야기 이해를 높이고 혼자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함께 발견해 나가는 공동의 추억 등 장점은 찾아보면 무수하다. 

 

연령에 따라 그림책을 읽어준 방식도 변화를 주어야 한다. 

영아의 경우에는 그림책 읽는 과정에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하되 그림책 읽기 전과 후의 이야기는 축소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빨리 펼쳐보고 싶기 때문에 기다려주지 않는다. 

유아의 경우에는 그림책 전과 후에 전체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끝에는 주요 장면이나 힌트로 놓쳤을지도 모르는 장면을 훑어보는 것도 좋다. 

여기에 간단한 종이접기를 활용한 교구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림책 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파랑이와 노랑이>, <가만히 들어주었어>, <깜빡깜빡 도깨비>

파랑이와 노랑이

 

단순한 형태와 색깔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그림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파랑이와 노랑이>

 

 

깜빡깜빡 도깨비

 

도깨비의 천진난만함과 주인공 아이의 선량함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전래 동화 한편 뚝딱인 <깜빡 깜빡 도깨비>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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