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저녁시간 요리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것만큼 식욕을 자극하는 것은 없다. 출연자들의 갖은 센스를 담은 새로운 요리는 그동안 '아는 맛'말고 조금은 색다른 맛을 찾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 충분하다. 특히 편스토랑이 낳은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류수영의 쉬운 집밥 요리 레시피는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겨있으면서도 요란스럽지 않은 재료로 맛을 낼 수 있어서 사랑을 받았다.
그간의 사랑을 증명이나 하듯 벌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200회를 맞았다. 그 기념할만한 회차의 우승자는 바로 예비 새신랑인 배우 이상엽이었다. 경쟁자였던 이정현과 남윤수도 멋진 요리를 선보였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편의점이나 밀키트로 상품화 하기에는 이상엽의 해물짬뽕비빔밥이 매력적이었다.
해물짬뽕비빔밥의 요리재료는 밥, 목살, 돼지비계, 해산물, 대파, 양파, 당근, 알배추, 부추, 홍고추, 식용유, 고추기름, 다진마늘, 간장, 두반장, 설탕, 후추, 고춧가루, 굴소스, 물, 참기름, 깨다.
해물짬뽕을 자작하게 만들어 소스로 만든다고 보면 될 듯하며 비빔밥의 정서에 맞게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다. 편의점 상품으로는 모든 재료와 소스가 비빔밥처럼 별도로 담겨있어서 전자렌지로 데워 비벼 먹는 것이 쉽게 상상이 되었고 밀키트 상품으로도 각 재료가 소분되어 비법소스가 동봉되어 휘리릭 볶아내어 갓지은 흰밥과 함께 비벼먹는다면 신선한 재료에 넉넉한 양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도 볶음짬뽕을 좋아해서 현경이라는 중국집에서 볶음짬뽕을 시켜서 넉넉히 먹었던 기억이 나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갔다. 방송 다음날 GS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여 외출김에 들러서 구매를 하였다.
서비스로 도시락 컵라면을 주었고 가격은 5500원이었는데 다른 도시락에 비해서 조금 비싼 수준이지만 덤으로 준 도시락 컵라면으로 마음이 누그러지는 정도였다.
급한 마음에 포장을 벗기고 소스를 빼고 재료를 담아 전자렌지에 2분을 돌렸다.
소스를 넣고 골고루 비벼주었다. 볶음짬뽕 특유의 불향과 매콤한 향이 올라왔고 오징어 등 재료들의 식감도 좋았다.
어른들은 좋아할만한 맛이고 아이들도 불닭면이나 마라탕에 길들여있다면 좋아할만한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도시락은 초등 딸이 냠냠냠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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