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부터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그동안 체중도 빠지고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있었다. 내 경우, 간헐적 단식은 16:8로 하였다. 16:8은 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를 하는 것이다.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점심, 저녁 두끼를 먹고 저녁 7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단식을 하는 식으로 하였다. 공복시간 동안 소화기관이 쉬고 체내의 지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체중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혈당이 높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간헐적 단식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몸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8시간 식사 기간이라고 해서 계속해서 음식을 먹는 것은 아니다. 식사 사이의 공백은 3시간 이상 되도록 중간에 간식이나 다른 것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간헐적 단식과 다이어트 관련 포스팅 https://www.biroso.kr/942
간헐적 단식은 공복을 깨는 첫 식사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위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천천히 골고루 잘 씹어서 먹는 식사 습관도 중요하다.
햄버거는 다이어트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패스트푸드와 건강 식품은 거리가 있다는 의식도 있고 실제 햄버거 식재료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에 비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항상 품질 좋은 식재료를 구비해서 먹기는 어렵다. 게다가 햄버거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므로 적당히 잘 먹게 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햄버거를 선택한다면?
실패 확률이 낮은 것이 바로 닭고기 패티가 포함된 햄버거 메뉴다.
주로 맘스터치의 치킨 버거를 추천하는데 화이트갈릭버거나 휠렛버거는 단백질이 40g정도 들어가 있어 포만감이 좋다. 다만 칼로리가 700, 600kcal 정도 되므로 사이드 메뉴, 음료의 선택에서 칼로리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버거킹도 치킨버거, 롱치킨 버거가 있다. 이들 치킨 버거외에 통새우 와퍼주니어도 주니어 사이즈로 크기가 작으면서 칼로리도 380kcal로 적다. 단백질이 21g이 포함되어 있어서 영양성분이 알차다.
맥도날드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가 있다. 500kcal에 단백질 24g이 들어있고 포화지방도 위 햄버거들에 비해적은 3g이다.
KFC는 징거버거로 472kcal로 단백질이 31g이 포함되어 있다. 조금 넉넉히 즐기고 싶다면 타워버거 630kcal로 있다.
이 중에서 나의 최애는 버거킹의 롱치킨 버거다. 칼로 반을 나누어 먹으면 두개를 먹는 즐거움이다. 실제로 양이 많아서 칼로리도 높은 편이다. 570kcal. 그렇지만 단백질 25g으로 담백한 느낌이 은근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장수 메뉴다.
간혹 점심 메뉴로 와퍼주니어를 먹는다.
와퍼주니어는 버거킹 시그니처인 와퍼의 주니어로 양이 적당하고 고기, 양상추, 토마토 등 햄버거라 하면 떠오르는 재료에 충실하다. 그래서 먹으면 만족감이 높은 메뉴다.
와퍼주니어 (158g) 의 영양성분은 399kcal, 단백질 17g, 지방 8g, 당류 4.6g, 나트륨 570mg이다.
우유와 곁들여 먹어도 전체 칼로리가 500kcal 정도로 탄단지 적당하고 당류도 4.6g으로 양호하다. 다만 나트륨이 조금 높은 편인데 소스를 덜어내는 방법을 써도 좋다.
요즘 이벤트로 롱치킨버거와 와퍼주니어를 1+1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어제 구매하여 롱치킨 버거를 먹고 와퍼주니어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오늘 점심으로 먹었다.
냉장고에 보관한 햄버거는 그대로 먹으면 샌드위치와 달리 찬밥을 먹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다소 번거로워도 토마토, 양상추, 양파 피클 등 채소를 빼고 빵과 패티는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주고 냉장고에 있는 양상추나 버섯을 추가해서 먹으면 방금 만든것과 같은 느낌으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가끔 계란 후라이를 추가해서 먹기도 한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빵이 눅눅하고 토마토, 양상추가 익어서 죽처럼 되는 바람에 식감도 떨어져서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점심은 오트밀 우유와 삶은 달걀 2개와 함께 와퍼주니어를 먹었다. 오트밀 우유는 우유와 다르게 단백질이 낮고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비율이 높으므로 영양 균형을 고려해서 먹는 것이 좋다. 나는 이 제품이 칼로리가 낮고(80kcal) 당류가 거의 없다시피해서(0.5g) 함께 먹었다.
간헐적 단식에서 혈당 관리도 중요하다. 식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그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고싶은 충동이 생길 수 있다. 혈당이 갑자기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오늘 점심에도 햄버거 데우면서 양상추를 먼저 먹고, 삶은 달걀을 먹어서 포만감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맛있게 와퍼주니어를 먹어주었다. 천천히 최대한 꼭꼭 씹어 식감을 느끼면서 행복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당류는 25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세끼를 먹는다면 8g이하로 먹는 셈이된다. 성분표나 영양구성을 따져보면 좋겠다.
https://www.biroso.kr/491963?category=675541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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