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샤브샤브 꽃마름, 뜨끈 깔끔 포만감 삼박자 맞춤 점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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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샤브샤브는 끓는 육수에 야채와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어른들이라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음식이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을 뿐더러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가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산본역 바로 앞에 롯데 피트인 건물에 새로 샤브샤브 전문점인 꽃마름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동생과 함께 갔다. 브런치 먹을 생각이었지만 쌀쌀한 날씨에 샤브샤브로 건강챙기자면서말이다. 피트인 건물이라 주차걱정도 없고 스타벅스나 롯데슈퍼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산본 롯데 피트인 7층위치

11시 오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무한리필이면서 14세~성인 1인당 12900원,

초등학생8세~13세는 8000원,

37개월~7세는 5000원이다.  

그런데 이 가격은 샤브샤브용 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므로 인원에 맞게 고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 어차피 고기는 2인 기준 300그람 정도만 추가하면 되어서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다. 고기까지 무한리필이 되는 곳은 거의 두 배이상 가격을 주어야 갈 수 있는데 소식하는 분들이나 점심으로 간단히, 1인 식사까지 폭넓게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1시 오픈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1층 스타벅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라갔다. 매장은 새로 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깔끔한 편이다. 매장 옆쪽으로 주욱 테이블이 있는데 1인 손님들이 식사를 하였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는데 추가금1000원을 내면 육수를 두가지로 나누어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오픈 이벤트로 고기 추가 무료를 받았는데 나중에는 고기도 추가하여 주문하면 된다. 

 

 

샤브샤브에 넣을 야채와 어묵 등을 담을 수 있는 코너와 볶음 우동, 떡볶이, 튀김 등을 담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또 월남쌈에 들어갈 야채와 라이스페이퍼, 뜨거운 물을 담을 수 있는 식기와 정수기도 마련되어 있다. 

 

 

내부 테이블은 이렇게 생겼다. 삼삼오오 여럿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12시가 되기 전에 안쪽 테이블은 다 찼다. 

 

 

매운 육수를 넣으면 마라탕처럼 즐길 수도 있다. 우리는 순한맛으로 선택하여 먹었다. 

 

 

이것저것 담아와서 놓으면 금새 테이블이 다 찬다. 튀김과 떡볶이, 볶음 우동도 간이 잘 되어 있고 적당히 바삭하고 맛이 있다. 튀김은 김말이, 야채튀김, 군만두가 있다. 충분히 본전은 뽑을만하다. 

 

마지막으로 죽을 만들어 먹었다. 국물을 조금 덜어내고 여기에 밥과 야채, 참기름, 김가루와 계란을 넣고 끓여주면 한국인 후식인 죽이 완성된다. 

 

 

개인적으로 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고 다른 부차적인 메뉴인 튀김, 떡볶이 등을 좋아한다면 두끼 떡볶이와 비교할 때 가격적으로는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다. 생각해보면 메뉴 구성 등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도보였다. 아무래도 타깃 연령대나 식품의 퀄리티 등에서 다른 점이 있으므로 만족도에 따라 재방문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비로소 소장 장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