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음식이 다양한 재료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보기에도 예쁘고, 내가 먹는 음식 양을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식단할 때 좋다.
나는 평소에 간헐적 단식하면서 아침겸 점심은 간단하게 양배추와 닭가슴살 중심으로 현미밥이나 베이글을 함께 먹는다. 점심에는 500-600kcal를 섭취하고 저녁은 일반식으로 밥은 반공기에 반찬은 적당히 잘 먹는다. 총 1500kcal 먹으면서 16시간 간헐적 단식(저녁 7시~ 오전 11시)을 하고 있다.
이번 점심에는 재료는 무 하나 넣어 조금 변화를 주었는데 만족스러웠다. 흡사 돌솥비빔밥같기도 하고 식감도 좋아서 추천한다.
무양배추밥 만드는 방법
재료 : 양배추 한주먹, 무 한주먹, 마늘 한 개, 밥 반공기, 달걀 1개, 식용유 1T, 굴소스1T, 참기름 1t
만드는 순서 :
1. 양배추, 무를 가늘게 채썬다. 마늘은 편을 해도 좋고 다져도 좋다.
2. 프라이팬을 달구고 기름을 조금만 둘러주고 무를 먼저 볶아주고 밥을 추가해서 볶는다.
3. 양배추를 넣고 굴소스를 넣은 후 돌솥비빔밥 눌린 느낌이 나게 조금 더 볶아준다. (맛술을 조금 넣어도 좋다.)
4. 가운데를 비워두고 달걀을 깨어 넣어 잠시 익혀주다가 흰자가 하얗게 익는 듯하면 다른 재료와 섞어서 볶아준다.
5. 무가 적당히 익은 것 같으면 불을 끄고 잔열로 기다려준다.
6. 그릇에 담고 기호에 맞게 깨소금이나 쪽파를 올리고 참기름을 둘러주면 끝이다.
달걀말고 소고기를 넣어 주면 무와 잘 어우러져서 더 감칠맛나고 맛있는 한 끼가 된다. 다이어트하면서 전체 양은 넉넉히 먹지 않으면서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먹으려고 하고 직접 해서 먹게 되면 좀 더 즐기면서 먹게 된다.
무가 수분감이 많아서 육즙이 많아 풍미가 좋다. 양배추만 조리했을 때와 비교하면 볶았을 때 씹자마자 달큰해지는 양배추와 달리 무가 슴슴하면서 단맛이 천천히 올라오는 것이 먹을 때 더 즐겁게 하는 것 같다.
여기에 단백질로 소고기를 함께 볶아도 좋고, 등푸른 생선 구이를 함께 먹어도 음식 궁합이 좋다. 당근이나 오이는 무와 음식 궁합이 좋지 않으니 함께 요리하거나 곁들이지 않도록 하자.
한그릇 휘리릭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맛있게 먹고 예뻐지자.
간헐적단식 식단과 운동 루틴
다른 한그릇 다이어트 식단들
비로소 소장 장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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