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25 '오 나의 귀신님' 강셰프를 부탁해 '오 나의 귀신님' 강셰프를 부탁해 전설의 고향 보면서 한 여름밤 더위를 날려 버리던 추억을 생각해보면, '오 나의 귀신님'은 똑같이 귀신이 나오기는 하지만 납량 특집이라기 보다 왠지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순애가 빙의한 봉선이의 활기 넘치던 지난 3,4회와 달리 5회에는 소극적이고 우울한 봉선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각 캐릭터와 그 관계를 소개하고 그들의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꺼내 보였다면 이제부터는 하나씩 그 실마리를 풀게 되는 국면이 열린 셈이죠. '오 나의 귀신님'은 장그레의 탈을 쓴 신데렐라 봉선과 백마탄 왕자님의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tvN특유의 트랜디함을 내세우는데요. 요리하는 남자의 섹시한 면모,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거나 위기에 빠지고 혹은 로맨스를 이.. 2015. 7. 18. [웹툰] 못 잡아먹어 안달, 아웅다웅 쌍둥이 남매의 사생활 [웹툰] 못 잡아먹어 안달, 경상도 남매의 사생활 한참 자랄 때 자매지간에는 육탄전도 신경전도 쓸데없이 여운이 길게 마련입니다. 저도 학창시절 여동생과 싸우고 나서 무척이나 얄미워서 한참을 말도 않고 지낸적도 많습니다. 그런데 남매사이는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쯤에는 나이 차이 좀 있는 오빠가 있어서 보살핌을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빠든 남동생이든 결코 좋지만은 않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다음에서 센개 작가가 연재중인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twins)은 장르를 따지자면 생활툰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작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듯 하고 가상의 경상도 쌍둥이 남매가 벌이는 학원물이라고 하는 것도 맞겠습니다. .. 2015. 7. 12. 닮았어도 너무 다른 두 영화 '간신' vs. '순수의 시대' 닮았어도 너무 다른 두 영화 '간신' vs. '순수의 시대' 올해 개봉한 두편의 조선시대 배경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두편 모두 아찔한 장면을 내세우며 마케팅하였고 거기에 기꺼이 낚인 리타입니다. 는 루키로 주목받는 강하늘도 나오지만 장혁과 신하균이 남성미 넘치는 것에 비하면 강하늘은 아직은 갈길이 좀 먼 것 같기도 합니다. 은 주지훈과 김강우가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남자 배우들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조선의 왕과 신하관계에서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이야기를 펼치다보니 그런 것이고 그 가운데 폭력과 선정성이 가미되어 영화를 불편하거나 진지하게 만들어 놓는 것에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여배우들의 역할이라는 것도 두 영화가 비슷한 점입니다. 는 이방원이 왕이 되려고 마음 먹은 조.. 2015. 7. 11. [웹툰] 살인마VS이웃, 장르초월 막장 옴니버스 [웹툰] 살인마VS이웃, 장르초월 옴니버스 드라마 숨겨진 자식, 갑작스러운 죽음 같은 공식이 있는 드라마를 막장드라마라고 한다면 웹툰 은 공식은 다르지만 막장 웹툰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 수사반장의 스토리에 고민중작가의 그림으로 만들어지는 은 올레마켓웹툰에서 연재중입니다. 올레마켓웹툰에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웹툰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었는데요. 나 와 함께 두고보면 사회의 어두운 면을 특수한 장치로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제목이 살인마와 이웃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기도 하지만 내용에서도 8명의 등장 인물의 과거사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제목에 'VS'를 넣어서 검색어로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살인마VS이웃'으로 검.. 2015. 6. 2. 손솜씨 손현정 작가의 남산갤러리 전시 다녀왔어요. 손솜씨 손현정 작가의 남산갤러리 전시 다녀왔어요. 리타가 알고 있는 작가님들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멋진 손현정 작가님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남산도서관에 자리잡은 남산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보았는데요. 모처럼 주말 날이 너무 좋아서 남산 구경도 할 겸 명동 나들이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왔답니다. 물론 전시가 주 목적인 것은 다시한번 강조를 하고. 해가 쨍한 시간이기는 했지만 바람도 살랑하니 불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활기차 보여서 명동역에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아껴서 다 마실때 쯤 즈음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앞까지 버스가 다니니 남산 공원 들렀다가 시원한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도 보고 휴식을 취하시려거든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회현역이나 을지로.. 2015. 5. 26. [웹툰] 아 지갑 놓고 나왔다, 웹툰 속 그림책 [웹툰] 아 지갑 놓고 나왔다, 웹툰 속 그림책 우연히 이 웹툰을 보고는 예전에 보았던 이라는 그림책이 떠올랐습니다. 28살짜리 젊은 여자가 암을 이겨내는 이야기인데요. 투병기간에 느끼는 감정과 주변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담담한 그림체에 담겨서 마음을 촉촉하게 적십니다. (리타의 리뷰는 여기에서: http://ritachang.tistory.com/564) 이수지 작가의 처럼 수묵 느낌의 율동감이 살아있는 그림체에 따뜻한 시선을 담은 그림책도 언뜻 머리속을 지나갑니다. 그림책은 동화책보다 글씨보다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영상에 더 가까운 셈이죠. 굳이 만화, 웹툰, 그림책 등등에 경계를 나누려는 게 아니라 가 다른 웹툰과 다르게 보이는 이유를 생각하다보니 이런 꼬리&꼬리들을 꺼내게 되.. 2015. 5. 20. [웹툰] 시동,시시했던 일상이 부릉부릉 [웹툰] 시동, 시시했던 일상이 부릉부릉! 공부든, 싸움이든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는 아이. 아빠없이 엄마에게 걸핏하면 싸대기를 맞고 동네 아이들 삥이나 뜯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그런 아이. 대개 이런 아이들에게 학교는 골머리를 싸매고 사회에서는 손가락질을 하기 마련입니다. 머리 노랗게 물들이고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면서 나이에 맞지 않는 옷차림에 거친 입담에 담배와 술 등등.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 아이들의 그런 옷차림과 외모나 행동이 모두 그들 자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순진함도 있고 소박한 꿈도 있고 친그들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들의 우정도 있습니다. 그 시절 내 작은 시야에는 무척 큰 일탈로만 보이던 것들도 지금은 대개 귀여운 반항쯤으로 생각합니다. 웹툰 시동에는 어디.. 2015. 5. 14. 애니메이션 전 종사자 블로그 '안 본격 애니메이션 제작소' 애니메이션 전 종사자 블로그 '안 본격 애니메이션 제작소' 지난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탐방 이후 제작과정과 용어 등을 정리해보다가 찾은 블로그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직접 작업도 했고 동료가 참여한 애니메이션의 리뷰를 올리기도 하는 소소한 블로그입니다. 장황하게 글을 쓰지 않고 필요한 말만 딱 하고 끝내는 무심한 스타일의 블로그네요. 제작과정과 용어 정리를 위해 동영상을 만들거나 직접 작업한 내용을 올려서 참고해볼만한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스크랩해둡니다. 안 본격 애니메이션 제작소 : http://gwyn.tistory.com/ 제작과정을 설명하면서 올려둔 내용 캡쳐 블로그 메인 화면 문화기획자 리타의 feelosophy 문화기획, 전시기획, 문화마케팅 2015. 5.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