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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연구소994

군대에 있는 그들, 광고에서 우리와 함께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는 제대하여 복귀한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의 김재원이나 의 이동욱, 그 보다 조금 앞서 에 출연한 이진욱까지... 이렇게 적어 놓고 보니 정말 잘생긴 남자 배우들이 올 한 해 동안 많이 컴백했네요. 배우 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 최근 한참 상종가를 치고 있는 붐도 그의 군대시절 이야기를 심심찮게 전하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확실히 군대에 가기 전보다는 왠지 안정감이 있고 책임감 있는 듬직한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며칠 전 다이내믹 듀오의 리듬감 충만한 무대를 가슴 벅차게 본 것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예비역들의 연예계 돌풍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해요. 아참! 조인성을 놓쳤군요! 맙소사. 해병대 입대하는 현빈의 인사 [출처: 미르님 블로그 ] 그런 가운.. 2011. 12. 16.
스타벅스 다이어리_끌어들이기 마케팅 2011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 둘 씩 송년회 일정이 생기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대한 다는 생각이 들뜬 연말이 온 것입니다. 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고는 합니다. 그러면서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워 보려는 거죠. 자그마한 노트한권에 이런 저런 계획을 적어보다 보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던 일들이 또박또박 새겨진 종이위의 흔적처럼 굳은 다짐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공헌한 그 일들을 지키려고 더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새삼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갖고 싶어졌습니다. 11월의 초순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캐롤을 틀면서 내년 다이어리를 준비하라는 그들의 상술이 미덥지 못하다고 느껴왔었는데 말이죠. 이것은.. 2011. 12. 15.
낙성대역 <서울전집>, 따뜻한 분홍 소세지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주욱 걸어나오다 보면 큰 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그 교회를 끼고 돌아서 내려오다 길을 건너 안쪽에 자그마한 막걸리집들이 보입니다. 조금 안쪽에는 '서울전집'이라는 이름도 무심한 가게가 하나 있었어요. 대개 '목포낙지', '포항회집'처럼 특산물이나 사장님의 고향을 이름으로 내세운 가게들은 흔하기는 하지만, 서울에서 '서울전집'이라고 하는 건 무언가 색다른 맛이 없는 '평범함'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또한 역발상일런지. 말로 치자면 서울에 전집이 어디 하나 둘이겠어요. 최고로 멋진 행사를 앞 둔 언니와 제 블로그 '먹으러 간'포스팅 대부분의 메이트인 멋쟁이 친구랑 이렇게 셋이서 이 평범한 전집을 찾았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이 곳의 훈훈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1. 12. 14.
홍대, 편안한 좌식 쉼터 <나비> 오랜만에 대학원 동생을 만났습니다. 한창 바쁠 때라서 모처럼 약속을 잡고 만나기는 했지만 불러낸 언니로서는 조금은 미안한 감은 있었어요.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별반 다를 것 같지는 앖지만, 이 친구는 만나볼 수록 속이 깊고 친구같은 동생이자 선배입니다. 사회 생활을 한지 시간이 흐를 수록 이런 저런 변화들이 생겼고 아마 그녀의 시야도 많이 늘었을거에요. 처음 만났을 때보다 몇 살은 더 먹었으니 앞으로 공부나 일 혹으 연애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만들어지고 키워져 나가겠지요.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찾은 술집은 (술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감이 있지만... 일전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에 가 본 적이 있었죠.) 좌식의 인도풍 인테리어였습니다. 지하에 자리하고 입구에서부터 뿌연 안개같은 향기가 흩여져 반.. 2011. 12. 11.
불통의 시대 소통을 읽다_나꼼수의 소통에 대하여 저는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최근 일은 책인 라는 책과 몇몇 책을 연결하다보니 우리나라의 지금 여기에 대한 생각이 있어 몇가지 생각을 붙여보고자 합니다. 이 책의 서두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진심(사실)을 말하지 않은 정보 제공자와 메시지를 자기 취향에 맞춰 해석하려는 수신자 사이의 항구적인 협상과정이다.'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전하는 사실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의 관점과 취향이 반영되고 때로는 그의 의도대로 가공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잣대로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항상 이러한 주고 받음에서 마뜩치않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면서 몇몇은 인정하고.. 2011. 12. 10.
<생각조종자들> 균형잡힌 정보섭취 filter bubble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로 출간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과는 또다른 층위의 데이터 섭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알고리즘에 의한 정보 필터링이라는 것으로 과 상대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이 다뤘던 범위보다 더 상위의 넓은 영역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인 엘리 프레이저의 이력(온라인 정치 시민단체 '무브온'의 이사장)때문에 이 책이 다소 한쪽의 입장을 견지하고는 있지만 다양한 시각에서 많은 사례들을 들어 풀어 놓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지금 내 주변의 나만의 생각을 불러내기에 충분합니다. 저자는 인터넷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 혜택을 경험하였지만 이러한 인터넷이 대중을 쉽게 조종할 수 있.. 2011. 12. 5.
[앱] <i love logos> 나만의 로고를 만들자!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시각적 요소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중에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로고입니다. 특히 물리적 형태가 일정하지 않거나 아예 없는 경우의 브랜드라면 더욱 더 이 로고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 네임의 발음이나 징글과 같은 청각적 요소는 그 다음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브랜드의 개성을 드러내고 다른 브랜드와 구별짓는 로고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처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할 때부터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 데,.. 2011. 12. 5.
Kpop과 한류, 그리고 국가 브랜드 모처럼 좋은 자리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딱히 거창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이야기를 캐주얼하고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였어요. 리타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문화콘텐츠를 다양한 측면에서 관심있게 즐기고 느끼고 공부하고 있기에 이 자리는 뜻깊었답니다. 여타의 다른 세미나나 학회와 달리 홍대의 'franky's'라는 카페에서 와인도 마시고 파스타도 나와서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12월이기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자리해서 연말분위기가 물씬 나더군요~ 마치 지인들과 좋은 곳에 모여서 송년회를 하고 있는 인상이었어요. 실제로 밖에서는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날 처음 뵌 장규수 선생님입니다. 무척 잘생긴 외모에 무엇보다 말씀하실 때 진지함이 무척 멋있으시더군요. .. 201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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