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콘텐츠 연구소993 블랙 스완, 내안의 나를 이기기 대단한 힘을 가진 영화이다. 사실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은 아니다. 어쩌다가 가게 되는 공연이라도 주로 가수의 콘서트나 뮤지컬이 대부분이다. 사실 조금은 통속적이고 대중적인 장르가 더 편하고 좋았다. 청바지바람에도 목도리를 칭칭감고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깔깔 웃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하지만 가끔씩은 오페라나 클래식에서 진지함에서 묻어나오는 진정성을 얻고싶기도 하며, 그 힘찬 연습들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놀라운 조화를 격식있게 지켜보고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오페라나 발레공연이나 클래식 연주회에는 인연이 없었고 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배운자들의 구별짓기에 의해 그들의 예의와 격식을 일일이 알지 못하는 탓에 혹여나 나의 무식이 들통나지 않을까 걱정한 면도 없.. 2011. 7. 27. 저자초청 강연, <꿈꾸는 단팥빵> 좋은 뜻을 모으면 더 큰 좋은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기획한 강연회에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셨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떨지 싶었는데, 역시 멋진 호련님과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유명세는 조용한 홍보에도 참가를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 그 설레는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으로 잘 마무리 되고, 또 앞으로 멋진 인연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강연안내글 호련님의 강연안내글 아래는 강연소개글이에요~ 꿈꾸는 단팥빵 -단팥빵 속 앙꼬처럼 우리 삶을 채워줄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살아가면서 사소한 것에서부터 아주 중요한 것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2011. 7. 24. 옛날옛적에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미술의 원천 _경계허물기 15회 서울 국제 만 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에서 선보인 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뮈엘 두의 다큐멘터리는 월트디즈니라는 인물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야말로 월트디즈니의 성장과정과 여행등의 경험을 통해 우회적으로 그를 알아볼 수 있는 시도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이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왔는지를 다양한 예술작품과 함께 작업한 이들의 이력을 통해 알아보았는데요. 그가 어린 시절 자랐던 유럽의 시골마을, 할아버지의 직업과 그 공간 그리고 다양한 유럽의 동화들을 통해 그의 스토리가 만들어져 갔지요. 때로는 악몽에서도 이야기의 극적인 부분을 끌어 올만큼 열정적이고 과감한 시도를 했던 월트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937~1967년까지 제작된 , , , , 등 애니메이션에서도 걸작에 손꼽힌다.. 2011. 7. 24. [SICAF2011] 체브라시카, 평등함의 미학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와 영화의 중간쯤에서 만화의 장점과 영화의 장점을 두루 섭렵한 멋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물리적 실재하는 공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것들까지 경쾌하고 명료하게 표현해내는 '한방'이 있죠. 명동 CGV 입구 안내책자와 티켓 애니메이션은 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체브라시카인데 원작인 러시아 말로 꽈당하고 넘어지는 쯤의 뜻이 담긴 뜻이라고 합니다. 처음 따뜻한 어느 나라에서 온 오렌지 박스에서 발견될때 자꾸 넘어지곤 했거든요. 체브라시카는 코알라와 곰의 중간쯤 되는 귀여운 동물이었습니다. 가운데 체브라시카와 악어 제나 체브라시카>는 총 세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편은 체브라시카가.. 2011. 7. 24. 역삼<한촌설렁탕> 명함이벤트 당첨되었어요. ^^ 며칠 전 일입니다. 모르는 전화번호로 두통이나 와있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그냥 패쓰~ 그런데 그날따라 다시 전화를 걸고 싶더라구요. 요즘 전화걸 일이 많아서 걸다보면 다시 전화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마웠거든요. 그런데. 바로바로바로 한촌설렁탕에서 명함당첨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수육이나 매운갈비찜을 먹을 수 있다면서 무얼 먹을지 고르라고 해서 칼칼한 매운 갈비찜을 골랐어요. ^^ 그리고 며칠 후 기분 좋게 점심시간 회사 동료들과 매운 갈비찜 먹으러 갔답니다. 계산대 옆에 자그마한 통이 있고 거기다가 명함을 넣어 추첨하는 건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직접 당첨이 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식당 입장에서도 홍보할겸하는 이벤트이니만큼 그 효과를 위해 가까운 주소지의 직장인을 고를 것이라.. 2011. 7. 22. 백설 브랜드 리뉴얼 '선택과 집중' 백설이 브랜드를 리뉴얼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식품 전반에 걸쳐 사용하던 백설이라는 브랜드를 요리소재에만 한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리 소재라는 것은 밀가루, 프리믹스, 식용류 등에 사용하는 것이죠. 하나로만해도 워낙 큰 브랜드인 '다시다'는 아예 분리되었다고 하는군요. ( 김혜자의 한국 어머니상을 그려내며 조미료의 넘.사.벽인 다시다죠. 옥시크린이나 하이트가 유명해지자 아예 회사 이름을 옥시, 하이트로 바꾼 것처럼 '다시다'도 독립브랜드로 파워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관련기사) 백설이라는 브랜드명은 1953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뀐 BI에는 'sisce 1953'이라고 왕관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성.. 2011. 7. 20. 납량특집이 필요한 때, <영화속 오컬트 X-파일> 머리를 산발한 귀신이 '내 다리 내놔'를 외치며 외다리로 장정을 따라잡는 을 본 이후로 저는 '무서움'을 주제로 한 영상물은 잘 보지 않습니다. 그 이미지가 며칠동안 제 꿈 속에 나타나서 도대체 잠을 잘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될 즈음에는 이렇게 오싹한 영상을 보고 소름한번 돋아보아야 더위가 좀 들어갈것도 같습니다. 그만큼 간이 커진 어른이 되었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무서운 것을 보고 느끼는 신체 감각이 추위를 느낄 때의 반응과 흡사해서 더위를 날려주는... 이라는 표현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더군요. (관련글) 최근에도 , 과 같은 공포물이 개봉을 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지요. 한번 공포물을 보겠다고 마음먹었다 할지라도, 말도 안되는 엽기 살인이 .. 2011. 7. 18.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기!! 세상사 알송달송입니다. 이것을 옛말에 새옹지마라고 했던가요. 사실 힘빠지는 일이 많은 하루를 보내고 이런 저런 푸념을 흩어 놓아도 막상 그런 날들이 지나보면 좋은 날이 오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그렇게 무심한 듯 툭툭 털어보는 것도 결국엔 좋은 것 같습니다. 누구나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그 긴 시간도 찰나로 기억하거나 그것조차 잊어버리는 건강한 방어기재를 가졌지요. 그래서 살만한게 인생이라는... 애늙은 소리를 해봅니다. 예전에 심리학 책에서 본 그림인데 1800년대 누군가가 그렸던 그림이라고 하네요. 무엇을 그린 그림 같으세요? 오리같기도 하고 토끼같기도 하지요? 그런데 또 이 그림을 닮은 박제사진이 있어 (내 취향은 아니다.) 이것도 올려봅니다. 언뜻 보면 토끼지만 귀가 오리의 부리모양이지요. 그런 .. 2011. 7. 17.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1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