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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기획140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4C, 마케팅 믹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4C] 마케팅 믹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5. 4C] 정보 시대의 마케팅 믹스, Customer benefits, Cost, Convenience, Communication 문화기획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저는 항상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획과 마케팅은 서로를 포함하는 관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문화기획자들은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획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전공한 분들과 일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예술가로서의 자존감이 무척 높은 편입니다. 시장, 대상, 마케팅이라는 이야기는 다소 먼 이야기로 느끼기도 합니다. 마케팅은 시장과 대상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 2015. 7. 16.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놀이, 절대 생산적이지 않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놀이] 절대 생산적이지 않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4. 놀이] 엄밀 정확함 속에 머물러야 하는 자유 호이징가는 에서 잡아두는 제도들이나 그것들의 영광에 공헌하는 학문들의 대부분의 근원을 놀이 정신에서 찾습니다. 놀이나 게임의 특성을 일이나 교육에 접목하려는 것은 놀이나 게임이 가진 몰입성 때문이고 이 몰입은 재미있는 대상을 통해 즐거움을 얻으려는 욕망때문입니다. 놀이는 생산적인 노동과 상대적이면서 창조적입니다. 카이와는 놀이를 크게 네가지로 구분합니다. 경쟁의 아곤(agon), 흉내내기의 미미크리(mimicry), 운의 알레아(alea) 그리고 현기증의 일링크스(ilinx)가 그 것입니다. 게임은 이중에 특히 경쟁의 아곤을 강조한 측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규칙의 정.. 2015. 7. 14.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밈, 문화유전자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밈] 문화유전자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3. 밈] 탁월하고 보편적인 모방능력 밈(Meme)은 리처드 도킨스의 (1976)에서 문화의 진화를 설명할 때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밈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생물적 특성을 담고 있는 유전자인 진(Gene)과 모방의 미메시스(Mimesis) 혹은 흉내내기의 미미크리(Mimicry)의 M과 조합한 것 같습니다. 문화기획자에게 밈은 중요합니다. 밈은 말이나 노랫말, 형식체계나 스타일 등으로 끊임없이 전달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적 모방 단위라고 말할 수 있는 밈은 각 학문, 장르에 따라 고도화되어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언어체계도 밈이라고 할 수 있지만 베토벤의 에서 '따다다단'.. 2015. 7. 13.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낯설게하기, 2%의 새로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낯설게 하기] 2%의 새로움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2. 낯설게하기] 익숙함 속 각성 법칙 매일 오가는 동네 골목길에 갑자기 처음보는 듯한 쪽문을 발견하거나 오랜시간 보아오던 이성 친구가 갑자기 멋있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익숙함 속에서 낯설음을 발견하는 것을 부자데라고 하는데요. 처음 본 것이 익숙한 것으로 생각되는 데자뷰(기시감(旣視感, 프랑스어: Déjà Vu 데자뷔[*])은 처음 보는 대상을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를 거꾸로 한 말입니다. 낯설게하기는 원래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이 쓰던 말(defamiliarization, make streange)입니다. 거슬러 올라간다면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거슬러 가겠지만, 문화를 혹은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표.. 2015. 7. 13.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컨셉, 기획과 컨셉은 한몸이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컨셉] 기획과 컨셉은 한몸이다 [문화기획자의 단어장: 001. 컨셉] 기획의 청사진을 가진 DNA "이 한국판 이다." 라는 것도 일종의 하이컨셉으로 이미 설명하기도 전에 우리 머리속에는 어떤 영화가 될 것인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기획은 컨셉으로 시작하여 컨셉으로 끝을 맺습니다. 한장으로 된 기획서이든 수백페이지로 된 기획서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컨셉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세부 계획에 힘을 빼지 않습니다. 김혜수와 이정재, 전지현과 김수현 등 영화 주인공이 수두룩하게 등장하는 스케일 짱짱한 범죄물은 이미 맷데이먼과 브래드피트가 매력 휘날리며 수억달러 어치 사기를 칠 때의 카타르시스를 떠올립니다. 컨셉은 이미 우리에게 있는 이미지를 꺼내서 그것을 차분하게 잘 전달하는 일만 남.. 2015. 7. 12.
모바일 웹 손쉽게 뚝딱, 네이버 모두 modoo! 모바일 웹 손쉽게 뚝딱, 네이버 모두 modoo!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다보니 왠만한 일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해결합니다. 데스크탑은 주로 생산을 위한 업무가 주로 할당되고 모바일이나 태블릿은 개인적 검색, 향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일단 접근성도 좋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부팅시간 안기다리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요. 그러다보니 모바일 홈페이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집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홈페이지들은 모바일웹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 오랜 웹페이지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회성 행사나, 개인적 공간으로 SNS보다 충실한 내용을 쌓아모아둔다는 의미로 가볍게 만들기는 부담스럽기도 하거니와 좀 더 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는 .. 2015. 5. 8.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 수업을 마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문화기획 수업을 마치고 지난 봄 리타에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곳,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거든요. 축제기획, 문화공간행사기획, 간담회 운영과 서비스 기획, 해외 라이센싱 공연 기획 등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가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문화기획한다면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이렇게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리타가 쓰일 수 있는 곳이 없는지, 그럴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 중 하나가 작은 기업의 공간, 브랜딩에 관한 강의 요청이었습니다. 신촌과 대학로에서 작은 모임을 운영하면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일하는 문화예술기획자들을 지켜보았던 경험을.. 2015. 5. 6.
컨버전스 시대의 트랜스미디어 전략, 헨리젠킨스 트랜스미디어 전략, 헨리젠킨스 웹2.0시대의 화두는 참여, 공유, 소통이었습니다. 여기에 즉시성 뿐만 아니라 동시성, 멀티태스킹이 추가되어야 지금의 웹시대를 설명할 수 있을겁니다. 헨리젠킨스가 이야기했던 컨버전스 시대는 미디어 간, 콘텐츠 간의 융합현상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런 이유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마케팅에서도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미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가 융합되고 재생산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 '히든싱어',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언프리티 랩스타' 등 음악프로그램은 음원사이트의 음원을 제공하고 음원사이트는 해당 프로그램의 음원을 별도로 제공하면서 방송콘텐츠를 .. 201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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