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24 방학 아이와 함께 추천,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하! 발견과 공감 전시 주차 예약 관람 즐기기 방학이 이제 중반을 지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보다 아이가 성장했다고 느끼는 것은 아이가 관심있는 것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부하려고 하고 그것을 즐기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속담이나 세계 나라 지도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과학, 지리, 속담이나 한자관련 책을 빌려보기 시작했다. 엄마는 아직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이 좋은데 말이다. 아이가 스스로 학습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이 반갑다. 그 관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선에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어야겠다. 방학이기에 집에서 시간표대로 지낼수만은 없다. 휴가철 가까운 곳에라도 나들이를 갈 수도 있다. 지난번처럼 전시도 다녀올 수도 있다. 유명 작가의 전시가 눈에 들어왔는데 큐레이터의 드슨트까지 들을 수 있어서 리뷰가 좋았다. 30%할인 링크까지.. 2024. 8. 11. 경기도 미술관 '2024 경기작가 집중조명 김은숙 민성홍 전시' 관람, 작가의 스토리와 소통이 있는 좋은 전시 추천 볕은 따갑고 습도는 여전히 높은데 그늘은 마땅히 없어서 에어컨에 기댈 수밖에.학교 방학에 학원까지 방학이 되니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아이와 무작정 나왔다. 그렇다고 갈만한 곳이 없다. 그래도 찾아갈 만만한 곳은 바로 공공장소다. 그제는 저녁 동네 체육 운동장 공원트랙을 세바키돌고 왔는데 오늘은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도서관은 어제 다녀왔다. 그렇다면 오늘은 미술관이다. 경기도 미술관은 언제나 좋은 전시가 열리고 관련한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 운이 좋다면 아이에게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검색을 해보았다. 그런데 경기작가 집중조명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다른 전시는 준비중이다. 아이가 평소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해도 본격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얌전히 감상하기에는 아직.. 2024. 8. 1. <남과 밤이 다른 그녀>, 임순과 고원이 좋은데?소피와 하울처럼 하루아침에 30년 늙어버리게 되면 어쩌나?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인기다. 바로 SBS 토일 드라마 의 중심 모티브다. 주인공인 이미지는 8년 넘게 공시 준비를 했지만 번번히 떨어지고 영양가없는 자격증에 이런저런 아르바이트 경력만 빡빡하다. 항상 무언가를 준비해야 하는 대기조의 삶은 지칠 수밖에 없다. 임시의, 보조의 역할만 하다가는 내 스스로도 그런 존재가 될까봐 불안해진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된다고 하지만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걸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 청년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정은지가 연기하는 이미진이라는 캐릭터다. 오히려 저주일지언정 30년을 늙어버린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가진 작은 경험들이 그 나이대의 지혜로움으로 포장될 .. 2024. 7. 17. 신들린 연애,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이 가능한가 리얼리티 연애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화려한 외모와 선정적인 이미지를 주로 가지고 있는 에덴 시리즈, 썸핑, 투핫, 러브 아일랜드와 같은 외국의 연애 프로그램들과 달리 우리나라의 연애 예능은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다루는 것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구성이나 관계, 프로그램 속의 룰에 따라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 매칭을 목적으로 하고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는 결혼 적령기의 자기 직업을 가진 남녀들을 현실적인 공간에서 숙박하게 하면서 복수의 매칭과 데이트를 주선한다. 한편, 실제 현실 세계에서의 관계를 끌고 오는 프로그램은 기존 관계와 새로운 관계 속의 미묘한 갈등을 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와 는 이미 헤어진.. 2024. 7. 11. [드라마 리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어바웃 타임의 향기가 솔솔 사람의 기억은 사진과는 다르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생각한대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의 귀주는 행복한 기억속으로 돌아갈 수는 있지만 그 시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사람들에게 보이지도, 사람들을 만질 수도 무언가 사건을 바꿀 수도 없다.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으나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력감은 그 행복을 더이상 행복하지 않게 한다. 그래서 다시 그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누구나 이런 상황이라면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놀라운 능력이 없었더라면 오히려 이런 불행이 없었을 지도 모른다. 복씨 집안 사람들이 유전적으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나 그 중 복귀주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인공 복귀주(장기용)는 영화 의 팀과 .. 2024. 5. 27. 원더풀 월드, 멱살 한번 잡힙시다, 하이드, 왜 지금 드라마는 여성 영웅 주인공인가? 지난 주말 MBC 드라마 가 무난한 시청률로 종영을 맞았다. 김남주의 오랜만의 MBC복귀작으로 홍보에 많이 신경을 썼다. 차은우에게는 그간 맡았던 외모를 내세운 엄친아 역할에서 벗어나 사연있는 캐릭터의 한층 깊이 있는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KBS 월화 드라마 와 JTBC 토일 드라마 에도 김하늘, 이보영이 주인공을 맡아 긴장감 높은 범죄, 추적,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 , 세 드라마는 주제와 배경이 서로 다를지언정 캐릭터 구성과 구도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캐릭터 간 갈등 구조가 비슷한탓에 스토리 라인도 얼핏 비슷하다. 그 비슷한 점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1. 가장 행복한 일상에서 비극을 맞는 실력자들 우선 세 드라마의 주인공인 여성 캐릭터의 직.. 2024. 4. 19. 오행설 '파묘' Vs. 4원소설 '엘리멘탈', 결국 관계의 문제 결국 한국식 오컬트 무비 '파묘'가 천만관객을 넘었다. 천만관객 막차를 타고 혼자 조조를 보고 나오는 길에 최민식이 연기한 여우가 호랑이의 허리를 다시 이어 붙인 오행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에 아이가 VOD로 주구장창 보고있는 '엘리멘탈'의 이야기와 비교할 만하다 싶었다. 는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퇴마, 서스펜스 오컬트 무비다. 풍수사,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이 등장하는 한국스타일의 오컬트 장르를 선보였다. 장재현 감독의 , 와 결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쇼박스의 깨발랄한 오프닝이 음소거 되어 시작하더니 비행기의 듣기 불편한 소음으로 시작하는 것에서 부터 파묘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스튜디어스가 일본어로 말을 거는 장면에서 굳이 영어(도착지가 LA)나 한국어(국적)가 아닌 유창한.. 2024. 3. 31.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설우재를 어떻게 속시원하게 멱살을 잡지? 드라마 좀 본 사람들은 안다. 누가 나쁜 놈인지. 지난 월요일 소리소문없이 시작한 KBS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갑질하고 비열하고 안하무인인 나쁜 놈들을 향한 사이다 폭로 프로그램을 이끄는 기자 서정원이 주인공인 멜로추적스릴러 드라마다. 월화 드라마 명맥 흐름이 좋지 못한데다 전작 시청률도 저조한 탓에 시청률 스타트는 2%대로 저조한 시작을 보였지만 장승조의 속 뒤집어놓는 흡입력있는 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반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주연을 맡았다. 김하늘은 잘나가는 방송국 기자로 승진을 앞두고 몸을 사려야 하는 때에 하필 인생일대 큰 사건에 휘말린다. 부잣집 아들인 남편 장승조는 겉으로는 부드럽기만 하지만 뭔가 찜찜한 느낌을 제대로 연기하고 연우진은 옛 연인인 .. 2024. 3. 22. 이전 1 2 3 4 5 ··· 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