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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문화 브랜드 리뷰324

4D로 만나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4D로 만나본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식상할 수도 있는 시간을 오가는 설정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핀다는 설정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가봅니다. 그 것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면 어떨까요. 또 그 적이 형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계인이라면요? 그렇다면 우리는 당연히 멘붕입니다. 그래서 이 타임슬립 영화는 리셋을 해두고 보도록 합니다. 3D도 잘 보지 않는 리타가 이번에는 4D를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톰크루즈의 영화라서 투자를 해본다는 의도도 있었거니와 그간의 타임슬립영화의 다른 면을 즐겨볼 심산이었습니다. 남여의 사랑이나 운명의 선택같은 주제를 주로 담던 타임슬립영화지만 이번에는 전쟁을 들어 화려한 CG를 덧붙여 .. 2014. 6. 16.
'빅맨'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 '의리, 정석, 뚝심' '빅맨'의 세가지 관전 포인트 '의리, 가족, 뚝심'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는 양아치가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둡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늘 힘을 주고 받습니다. 사실 이런 캔디 드라마는 그동안 많이 있어왔다지만 최근들어 우리에게 불어닥친 '의리'열풍은 이 드라마를 조금 색다르게 보도록 합니다. 돈보다 사람이 중하고 가족의 행복이 최고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렇게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빅맨은 사훈을 '가족'을 내세운 현성유통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대결을 그립니다. 두 사람은 배경과 성격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다릅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풀어내는 방법이나 책임지는 모습이 상반되게 나타납.. 2014. 6. 10.
돌아온 2014 로보캅, 어릴 때 몰랐던 진지함 돌아온 2014 로보캅, 어릴 때 몰랐던 진지함 로보캅이 처음 나왔던 시절, 헐리웃 영화를 몰랐고 그래서 헐리웃의 공식이 익숙하지 않았던 그 시절, 로보캅은 어린 남자 아이들에게 우상이었고 그 특유의 어색한 동작을 따라하면서 입으로는 '윙치키!'를 연발하고는 했어요. 틴틴파이브가 나와서 로보캅 흉내를 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로보캅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머피, 배경음으로 나오는 70년대 노래와 가수의 영상은 이영화가 아날로그적인 인간 자체에 얼마나 향수를 가지고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 로보캅 시리즈를 차례대로 하루에 몰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입체3D나 고화질HD의 멋드러진 비주얼은 아니지만 그 쨍한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 2014. 5. 19.
돌아온 토종음료, 비락식혜, 맥콜 그리고 초록매실 돌아온 토종음료, 비락식혜, 맥콜 그리고 초록매실 코카콜라가 인기가 많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코카콜라가 전체 음료시장판매 비율이 낮은 나라도 없다고 합니다. 그 만큼 마실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과일음료나 차 그리고 각종 곡물음료 등 다양한 음료 선택 폭이 있어요.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가 바나나맛 우유라는 통계도 있고 콜라대신 사이다를 마시거나 아이들에게는 아예 과일음료를 권하는 엄마들 등등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랜드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 김보성의 의리 시리즈 바이럴 영상으로 새삼 인기를 다시 끌고 있는 비락 식혜나 주원이 코카콜라의 마스코트격인 북극곰과 대결을 펼치는 광고의 맥콜은 한 때 인기를 많이 끌어왔고 아직도 많은 이.. 2014. 5. 11.
[문화책갈피] 웹툰, 한류의 기로에 서다. [문화책갈피] 웹툰, 한류의 기로에 서다. 우리나라 웹툰시장 규모는 2100억원, 한국의 웹툰이 웹기반의 만화 서비스의 원조격이라고 합니다. 웹툰은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만화를 만날 수 있다는 편리함과 스크롤이나 클릭 등의 재현 방식의 다양함이 특징입니다. 이것이 모바일 디바이스가 많이 보급되다보니 더 큰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렇게 시장 규모가 자라게 된 것이죠. 만화라고 하면 그림과 글이 적절히 조합된 스토리텔링방식으로 글과 그림 그리고 그 사이 공백까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어릴 적 부터 많이 보았던 다양한 만화들, 예를 들면, 달려라 하니나 베르사유의 장미 같은.을 볼 때 느끼던 그 손맛이 아직도 기억에 선해요. 그렇지만 컴퓨터를 통해 만나게 되는 만화는 다릅니다. .. 2014. 5. 6.
[어바웃 타임] 다 필요없다. 사랑이다. '어바웃 타임'은 다른 타임슬립영화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시간을 거스르는 자'들이 가진 숙명적 고뇌와 심각함 대신, 시간을 오가며 하루를 몇번이고 되살 수 있으면서도 하루의 소중함을 더욱 새기게 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영화 속 표현대로라면 깡 마른 체격에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까지 이렇다 할 연애한번 해보지 않은 2% 부족한 그냥 남자 사람입니다. 하지만 팀은 적어도 리타에게는 영화'해리포터'에서 론 역을 맡았던 루퍼트처럼 밝은 색 머리에 천연덕스러운 속눈썹을 꿈뻑거리며 해맑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진정한 선수입니다. 그 뿐 아닙니다. 주인공 가족이 사는 집은 해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일을 해변에서 몇 시간이고 티타임을 즐길만큼 여유롭습니다. 그런 자유로움 안에서 어떤 근심이 있으며 어떤 괴로움이 있을까.. 2014. 5. 2.
연극, '오싹한 연애'는 어떻게 소름끼치게 만들까 연극 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민기의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라고 말하고 싶은 영화와 달리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배역 소개에서는 영화와는 다소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귀신을 보는 여주인공과 그 섬뜩함을 이겨내고 사랑을 만들어 나가는 마법사.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무엇보다 이렇게 블로깅까지 하게 만든 이유는, 깜짝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공포 장르 특성상 연인들의 스킨십을 유발한다는 '친절한' 멘트때문입니다. '입술은 먹을때만 쓰는 게 아니라는' 둥 '언제 손이 거기 가있었냐는' 둥의 친밀해진 연인관계는 덤이라라는 연극의 마케팅이 과연 성공할 지는 보면 알 수 있겠죠? 영화를 보면서도 직접 이런 마법 공연이 펼쳐지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마법요소가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도 궁금.. 2014. 4. 28.
영화 <몬스터>, 에이 괜히 봤어. 영화 , 에이 괜히 봤어. 순진한걸까, 이민기라는 배우만 보고 선택한 영화입니다. 아무리 잔인한 격투신도 '아저씨' 원빈이 하면 볼 수 있는 것 처럼, 이민기가 희번뜩한 눈으로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삶에 대한 무지가 보통의 사람이, 악을 키운다는 말을 오전엔가 들었는데, 그런 현실이라는 생각을 하니 는 정말로 무서운 영화더군요. 중간 중간 복순이의 말문이 막히게 하는 모습에서 무지한, 배운대로만 움직이는 우리의 모습을 찾고, 대체 언제까지 사람을 죽일 참인지 섬뜩하게 몰아치는 이민기의 나무젓가락질에서는 막아설 수 없는 참담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지금의 세월탓인지, 세월호 탓인지, 마음 속에는 어디서부터 다잡아야 할지 모르는 마음이 달음박질해요. 가장 힘빠지는 신은, 어쩌면 이.. 201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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