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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책방156

[책리뷰] 마이크로 파이프라인, 경영공학자가 풀어낸 부자의 공식은 뭘까 공대 다왔다고 부자 공식이라고 눈이 번쩍 띄었나보다. 공식이 안다고 해도 응용이 안되면 소용없다는 사실도 공대시절 오픈북, 공학계산기 들고 들어간 설계 시험을 본 뒤로 알고 있다. 수 많은 변수를 따져서 공식을 수정해야 하고 계산을 정확히 해야 한다.그렇다고 해도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나 변수 정도는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테크를 위한 기초 다지기로는 손색없다. 막연함보다는 구체적인 키워드를 가지고 각자 상황, 취향, 역량에 맞게 파보면 될 것이다.  은 천 년의 부를 완성한 부자함수의 비밀이라는 수사가 붙은 책이다. 책은 크게 부자의 마인드, 부자 공식 습관, 태도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결국 부자의 마인드는 부자가 되는 일상을 보내고 그 일상에서 부자의 태도로 주변을 대한다는 것이다. 부.. 2024. 8. 2.
[책리뷰] 오늘부터 돈독하게, 좌충우돌 소설처럼 풀어낸 대부호되기 선언서 다른 재테크, 경영서와 다른 재질의 책이다. 책 제목도 제목이지만 책 속 메시지를 위한 용어의 작명 센스가 다르다. 는 돈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자 하는 염원이면서 돈독에 올라보자는 의지가 들어있다. 게다가 실행을 위한 '오늘'이 들어있다.    사실 요즘들어 많이 생각하고 있는 행복이나 가족 관계에 대한 것들은 결국 경제적 풍요와 뗄 수는 없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얀은 마흔을 넘은(책을 쓸 당시 2000년 즈음에는 서른아홉이었으니) 여성이고 하고싶은 것과 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에서 적당한 틈을 발견해야 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었다.  이 책은 본격 재테크 책이라기 보다는 청년들의 자기계발 에세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소설, 드라마 작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이력때문에 글은 술술 잘 읽히고 그 속에.. 2024. 8. 2.
[그림책 리뷰 추천] 어느 날 길에서 작은 선을 주웠어요 Vs. 구멍을 주웠어 그림책도 사람처럼 우연의 만남이 운명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중 두 권이 비슷하면서도 반대인 주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풀어내는 방식과 그림책에서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도 눈여겨볼 만 했다.  두 개의 책 중 하나는 이고, 다른 하나는 이다.   는 길에서 빨간 선을 주운 아이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다. 유명 작가가 된 세르주 블로크의 그림 재능에 관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나와 교감하는 무언가의 존재는 사람을 더 의미있게 만든다. 그런 존재로 빨간 선은 곧 나 자신이다. 질풍 노도의, 굴곡진 인생을 함께하며 나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세르주 브로크, 권지현 번역씨드북 2015작은 선에서 우리의 인연은 시작됩니다.『어느 날 길에서 작은.. 2024. 7. 25.
[책리뷰] 엄마심리수업2, 엄마 아이기질과 자발성, 대화, 코칭에 대하여(2) 를 읽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좋은 엄마인가. 아이의 성향은 뒷전으로 하고 나의 생각이 옳다고 밀어붙이고 답정너 엄마는 아니었나 반성을 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이책의 기본이 되는 기질에 대한 내용과 훈육, 공부에 관한 내용을 살폈다. 정리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책리뷰] 엄마심리수업2, 엄마 아이기질과 훈육, 공부에 대하여(1) (biroso.kr) [책리뷰] 엄마심리수업2, 엄마 아이기질과 훈육, 공부에 대하여(1)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일 가능성이 높다. 한가지 쯤에는 걱정이나 불안이 있어서 책을 펴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가는 아이의 인성, 자존감, 예www.biroso.kr  이번 포스팅은 아이의 자발성을 키워내는.. 2024. 7. 23.
[책리뷰] 엄마심리수업2, 엄마 아이기질과 훈육, 공부에 대하여(1)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일 가능성이 높다. 한가지 쯤에는 걱정이나 불안이 있어서 책을 펴들었을 것이다. 나 역시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가는 아이의 인성, 자존감, 예의, 교육에 관해 궁금한 것이 많아졌다. 남편과 아이를 혼내는 방식 차이나 아이의 교육 방식에 대한 방향성 같은 것에서 어떤 것이 좋은 것인가를 물을 만한 곳이 생각보다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당연히 가정환경에 따라, 부모와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기에 그만큼 다양한 해법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을 쓴 윤우상 선생님은 속시원한 화법으로 한국 엄마들의 솔직한 고민과 현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동안 알려진 유명한 육아법들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도 조심스럽게 오류를 지적한다. 맹목적으로 따르려던 엄마들에게 맞지도.. 2024. 7. 23.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4. 글없는 그림책, 시각적 문해력과 능동력을 키우자 글없는 그림책은 시각적으로 이야기를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캐릭터와 배경간의 상호작용의 움직임이 살아있다. 글없는 그림책은 시각적 문해력을 키워주고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책읽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언어를 뛰어 넘어 시각적으로 전달되는 이야기의 힘은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하다.   글없는 그림책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 는 말썽꾸러기 아이가 등장하는데 비일상적 상상의 공간에서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오는 과정에서 기괴한 괴물들을 대면한다. 어쩌면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괴물들을 제압하고는 따뜻한 집, 맛있는 음식을 찾아 돌아온 아이는 부쩍 자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림의 세밀한 묘사와 일상의 공간에서 비일상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연출이 볼만하였다.   그 외에도 글없는 그림책은 , .. 2024. 7. 16.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3. 동화구연을 활용한 그림책 읽기 그림책은 앞뒤 표지, 면지도 중요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맨 앞 표지와 띠지에서 책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는 겨우도 많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경우, 띠지와 덧표지, 책날개가 제거되고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띠지과 덧표지에는 표지와 다른 버전의 표지와 확장된 이야기가 펼쳐진 경우도 많다. 또한 안쪽 면지는 은은한 색감으로 벽지같은 패턴으로 그려져있다. 맨 앞과 맨 뒤 면지의 디자인이 다르게 표현하여 이야기의 프리퀄이나 다음 시리즈 처럼 이야기의 확장을 보여주기도 한다.  앞선 연수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1. 친밀한 그림책, 좋은 그림책 고르기 (biroso.kr) 그림책 읽기 학부모 연수 1. 친밀한 그림책, 좋은 그림책 고르기아이 새학년이 되어 로 매주 아이.. 2024. 7. 16.
[책 리뷰] 성공하는 여자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시간관리가 궁금해? 지난 1년 동안 내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에 따라 나의 일과가 재편되고 그 일과를 적응하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임신과 출산의 10개월여의 시간처럼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1년동안의 시간은 여자의 인생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하였다.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와 달리 9시 직전에 학교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1시 전후에 되돌아 오는 일상의 연속이다. 서너시간의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 엄마는 아이의 일과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5분 대기조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하고나니, 엄마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여자로서의 하루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났다. 다행히도 육아휴직을 하면서 최소한의 경제적 후광을 입을 수 있었고, 일주일..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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