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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콘텐츠의 신, 유튜브 채널 운영이 궁금해? 부제가 '메가 히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유튜브 속성의 모든 것'이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콘텐츠는 시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영상콘텐츠이면서 누구나 만들고 누구나 의견을 더할 수 있는 소통의 소셜미디어 콘텐츠이며 뉴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지고 경험하게 되는 디지털 콘텐츠다.유튜브 플랫폼은 다른 미디어에 비해 강력하게 성장했으며 지금도 많은 수의 영상이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누구나 영상을 만들 수 있고 그 영상을 유튜브에 채널을 만들어 업로드 할 수 있다. 나도 아이의 어린 시절을 담은 채널이 있고 구독자 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끔 들어가서 보곤 한다. 개인의 영상 아카이빙 역할이 아니라면 당연히 이 영상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자주 재생되기를 바랄 것이다.. 2024. 1. 8.
[책리뷰] 우리시대 고전읽기, 최신 트렌드는 고전에 있다. 고등학교 이과에 공대 학부 출신이라는 구차한 변명에도, 고전을 몇 권 읽지 않았다는 것은 마흔이 넘은 사회인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이다. 게다가 부족하지만 인문학 박사 학위까지 있지 않은가. 내 MBTI가 ENTJ이고 이과출신에 공학부 출신이다보니 실용, 실리에 도움이 되는 책이 더 가까웠던 것이 사실이다. 도서관에서 밤을 세울때도 공학수학 문제 붙잡고 공학계산기를 두드리면서 정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한탄하면서 자판기 커피를 몇잔을 마셨던가.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자기계발서나 마케팅 관련 책을 많이 읽었고 대학원에 들어와서야 스토리텔링, 문화원형과 관련한 책들을 접하면서 서사학, 철학, 역사서와 신화에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결국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 자연과 사물의 이치.. 2024. 1. 5.
[책리뷰] 브랜드와 아티스트, 공생의 법칙 문화는 사람사이 관계에 의해 만들어낸 것이다. 자연과 대비되는 문화는 법률, 도덕, 규칙, 기술이나 예술과 같이 다양한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글과 말로 공유하고 이러한 문화를 점차 발전하고 계승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어떠한 의미를 가진 말과 글을 기호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징은 그러한 기호 중에서 자의적이지 않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대표성, 이미지 또는 사람들 사이 은연 중 합의된 개념이다. 브랜드는 시장에서 제품이 다른 경쟁 제품과 구별되도록 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철저하게 산업과 시장에서 소비자를 차지하기 위한 구실로 만들어낸 상표나 징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구체화된 이론으로 브랜드를 이야기하기에는 꽤 긴 시간의 역사를 가지게 된 브랜드는 이제 상징으로 작용하여 지금 .. 2023. 12. 18.
[책리뷰] 잘 봐 놓고 딴소리, 미디어 읽는 방법에 대하여 이 책을 읽자니 엄마가 떠올랐다. 저녁밥을 먹고 한창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엄마는 뒷북으로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신경 쓸 데가 많아서 몇 개 씬을 놓친 탓일 때도 있고 간혹 실제 배우와 드라마의 캐릭터를 혼동해서 스토리를 엉뚱하게 이야기할 때가 있었다. 책을 읽고 쓰는 능력과 같이 홍수와 같이 다양한 콘텐츠가 밀려드는 요즘에는 다양한 미디어의 콘텐츠를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알파세대라는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알려주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척척 쓸줄 아는데, 한편에서는 가게 앞 키오스크 주문에도 쩔쩔매는 격세지감의 디지털 디바이스의 시대에 살고보니 미디어리터러시에 관한 것에도 신경을 쓰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나의 딸만 보아도 책을 .. 2023. 12. 12.
경험을 선물합니다. 버티는 카페에서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이 책은 카페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십년 넘게 카페를 운영했던 찐 경험을 토대로 한 카페의 생존을 넘어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는 조언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와 공간, 브랜딩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제로 작은 공간을 운영하며 카페 기능을 더하였던 시절이 생각났다. 바리스타 자격도 없고 원두에 대한 이해도, 그렇다고 디저트류나 사이드 메뉴에 대한 전문성도 없이 카페 기능을 더한 것이라 지금 생각하면 참 부실하기만 한 카페였다고 볼 수 있다. 전시, 워크숍, 프리마켓, 북토크, 팬미팅 등의 공간적 기능에 프라이빗 파티 공간 대여 등으로 문화적 기능을 담는 공간으로 운영하다보니 상시 운영되는 카페의 기능은 연속성을 갖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원두값, 다른 재료비용에 전기세, 마케팅 .. 2023. 7. 10.
[책] 그림책 '눈', 지금 여기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야! 내 학위 논문이 VR 가상현실이다보니 공간미디어, 사용자 주도적 스토리텔링 등에 관한 관심이 많다. VR은 사용자가 보고 싶은 것, 상호작용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반응하므로 스토리텔링이 저마다 다른 양상을 갖는다. 흡사 게임과 같은데, 이 것이 가상의 공간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다보니 내 시야 안과 바깥을 결정하는 것도 사용자라는 것이 다르며, 보고 듣는것외에 촉감 등의 다감각 신호에 의해 정서를 일으키기도 하고 몰입을 이끌기도 한다. 그런데 책은 가상현실과 비교할 때, 관련성이 가장 적은 것 같이 느껴진다. 왜냐하면, 이야기는 작가에 의해 선형적으로 정해져 있고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간의 스토리 체험의 차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 2023. 3. 31.
[책리뷰] 콘텐츠가 전부다 문화콘텐츠 전공이라 콘텐츠 들어간 책에 눈이 한번 더 가게 된다. 이 책도 그랬다. 유투브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는 옆자리 선생님 책상에 있길래 빌려 읽기 시작했는데, 워낙 산만한 성격이라 한참을 걸려 읽었다는 게 부끄럽다. 그렇다고 책이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읽기 위해 책을 펼친 시간 자체가 적었다. 가상현실 중심으로 자료들을 찾아보다보니 숏폼 콘텐츠, SNS 사용 양상, 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에 이르는 다양한 미디어 중심의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물정을 잘 몰랐다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나처럼 이런 저런 서비스나 SNS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시장의 크기나 활용 양상이나 서로간의 관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흥미로울 것 같다. 원천 콘텐츠를 가진 사람,.. 2021. 1. 6.
VR 콘텐츠의 최전선 책 리뷰 지난해 말부터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올해 일상의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인간의 접촉을 막고 물리적 모임이나 이동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수업을 듣거나 회사 업무도 될 수 있으면 만나지 않고 처리하고 가능한 경우에는 재택근무도 하게 됩니다. 몇 차례 고비를 넘기면서 이 시절의 생활들이 다시 일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뉴노멀이라는 말로 새로운 일상이 평범하게 다가오고 관련한 산업이나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가상현실 관련 기술이나 콘텐츠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이미 1900년대 중반부터 가상현실의 철학, 기술, 심리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실제로 가지 않아도 가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통..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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